성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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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인제성당

성당 여행; 인제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9월 6일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아 간만의 본격적인 장거리행,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강원도로 건너가 인제까지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북동쪽 꽤 깊숙히 있는 지역이지만 사실 6번과 44번 국도가 왕복 4차선화 되어있어 차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그냥 쭈욱 달리기만 하면 생각보다 금방 닿는 곳이죠.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자동차 교통이 그쪽으로 빠지면서 바이크로 가기엔 더 나아졌지만 인제를 거쳐갔던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 지역 경제에는 역효과가 났다 하던데... 인제에 도착하면 군청과 경찰서의 동편, 기룡산 기슭에 하얀 성당이 보입니다. 얼핏 보면, 또 저도 사진으로 먼저 봤을 때는 광장과 계단에 성당 전면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웬 대형 성당인가 싶었지만, 디테일에 의한 착시

성당 여행; 포천성당

성당 여행; 포천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31일

밀린 답사 포스팅을 다 올릴 즈음에 맞추어, 드디어 가장 좋은 계절이 돌아왔네요. 올 가을 시즌의 첫 성당은 포천 성당입니다. 지금까지 다닌 국내의 성당들 중에서 가장 높은 위도에 해당되겠네요. 서울에서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기권이 으레 그러하듯 밀리는 시간대에 걸리면 노답;; 포천 시청 뒷쪽 길을 지나다보면 언덕 위로 성당을 보게 되는데... 상당히 위쪽 지역이지만 포천의 천주교 역사는 의외로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유박해(1801) 때 홍교만, 홍인 부자가 포천에서 순교한 이래 오랫동안 공소가 설정되었다가 전쟁 이후 1956년 포천 일대에 주둔한 6군단장 이한림 장군의 도움으로 성당이 세워졌습니다. 휘하 공병대가 건축을 주도했다는군요

성당 여행; 완주 고산성당

성당 여행; 완주 고산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24일

지난 6월의 남쪽 성당여행, 그 마지막은 완주의 고산성당입니다. 아시다시피 완주군은 서울을 감싼 경기도처럼 전주시를 빙 둘러싸고 있는데 고산면은 완주군 중에서도 대아저수지로부터 흘러나가는 만경강 유역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른 봄에 이 근처에 한번 왔었죠. 완주 되재 성당이라고. 아닌게아니라 고산 성당의 뿌리는 되재 성당으로부터 비롯됩니다. 1891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유서깊은 되재 성당이 한국전쟁의 난리통에 불타 소실되자 전후 1958년 그 본당은 산골짜기에서 강가 평지로 내려와 고산 성당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본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1994년 새로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성당은 장방형 바실리카 구조에 익숙한 적벽돌과 한

성당 여행; 전주 전동성당

성당 여행; 전주 전동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18일

6월의 전북지역 성당 여행, 드디어 목적지인 전주의 전동 성당입니다. 전주행은 이번이 세 번째가 되는데 날씨와 행사 등의 이유로 번번히 퇴짜를 맞다가 삼고초려 끝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전동 성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ㅠㅠ 위치야 뭐 전주 시내 한복판, 풍남문의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성당을 낀 그 일대가 한옥 마을로 개발되면서 모를래야 몰를 수 없게 되었나요. 사실 한옥 마을의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그저 예쁜 셀카 배경의 하나가 되어버린 감도..;; 전동 성당은 전라 남북을 통틀어 가장 유명할, 아니 전국적으로 봐도 서울의 명동과 약현 성당, 충청의 공세리 성당과 함께 인지도로는 전국 4천왕(??)으로 꼽을만큼 널리 알려진 성당입니다. 세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