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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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강화성당
해가 바뀌고 봄도 지나가고 이제는 초여름 더위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가운데 이제서야 출발한 2018년의 성당 여행! 첫 목적지는 강화도의 강화 성당입니다. 언제나처럼 강화 성당이므로 강화도의 강화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강화도의 성당이라면 천주교 성당보다 성공회의 한옥 성당 두 곳이 더 알려져 있는데 뭐 언젠가 소개하게 되겠죠? 강화도 북서쪽 교동도를 오가는 연륙교에 이어 그 아래 석모도와 연결되는 석모대교도 개통되어 요즘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이 꽤 늘었다고 하던데. 강화 성당은 재작년부터 봄에 좋을 때 가야 할 곳 목록에 올라 있었는데 올해는 공교롭게도 봄 내내 주말이면 주말마다 일이 생기다보니 5월 말이 되도록 시즌 개시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제(일요일) 모

성당 여행;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
성당 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성가족 대성당 최대 도시 바르셀로나를 포함하여 비교적 해안 저지대에 해당하는 카탈루냐 지방입니다마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50 킬로미터쯤 올라가면 괴수의 등뼈마냥 삐죽삐죽 줄지어 솟아오른 험준한 산을 만나게 되니, 최고봉 1,236 미터를 자랑하는 몬세라트(Montserrat) 산입니다. 이름은 카탈루냐어로 '톱니(saw)의 산(mountain)'이라는 뜻이라고.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톱니마냥 찔려 죽을 정도는 아니고 풍화를 거쳐 둥그스름한 모양이지만 평원 가운데 급격하게 치솟은 형태라 만에 하나 떨어지기라도 하면 뼈를 찾기도 힘들겠군요. 산에 비교적 쉽게 올라가는 방법은 산악열차와 케이블카가 있는데 저는 산악열차를 골랐습니다. 이

성당 여행;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
1712 스페인; 마드리드 누가 재미없댔어? 성당 여행; 스페인 마드리드 알무데나 대성당 1712 스페인; 제국의 영광 톨레도 스페인의 성당 두 번째는, 그야말로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라 할 톨레도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ía de Toledo)입니다. 아시다시피 톨레도를 비롯하여 스페인의 대부분은 사라센 제국(무어인)의 지배 시기를 겪었고 그 시절 인구의 대부분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가톨릭을 부정하였다는 것은 크나큰 트라우마 로 남아 레콩키스타를 거치면서 집착에 가까우리만큼 신앙에 몰두하는 원인의 하나가 되죠. 카스티야 왕국과 레온 왕국을 통합한 페르난도 3세 치하인 1227년 이슬람과의 승전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 거대한 성당은 266년의 시간을 거

성당 여행; 스페인 마드리드 알무데나 대성당
암스테르담의 새벽 산책 1712 스페인; 마드리드 누가 재미없댔어? 직접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마드리드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그 앞 아르메리아 광장에서 맞은편의 왕궁과 함께 거대한 건축물로 기억하게 될 알무데나 대성당입니다. 여느 대성당들과 마찬가지로 알무데나 또한 나름의 기구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16세기 중반 스페인의 수도가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이전되었으나 새 수도 마드리드에는 국가 교회의 상징으로 삼을 만한 대성당이 없었으므로 새로이 세울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영부영과 갑론을박을 오가며 시간이 흘러 실제 건축은 19세기 말에야 시작되었는데 이미 스페인 제국의 전성기는 지난지 오래인데다, 모든 것을 빨아들인 스페인 내전이 터지는 등 온갖 우여곡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