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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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곡성성당

성당 여행; 곡성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14일

지난 6월의 전라 지역 성당 투어, 그 두 번째는 곡성 성당입니다. 지난해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이 흥행을 하면서부터 한 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기에 약간 돌아가더라도 이번 남도행의 목적지 중 하나로 포함되었습니다. 곡성 읍내의 군청 바로 옆에 있어 찾아가기도 쉽구요. 특이하게 성당 바로 앞에 정문이 있어 앞마당이랄게 거의 없는 배치를 가지고 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1958년 처음 세워질 때부터 그러했던 모양이더라구요. 대신 뒤로는 꽤 넓은 부지와 부대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곡성 성당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정해박해(1827)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한 옹기굴에서 신도들이 사소한 다툼 끝에 관아에 고발한 것이 천주교 신자의 대거

성당 여행; 김제 수류성당

성당 여행; 김제 수류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9일

이제 막 8월이 되었을 뿐인데, 그간 너무 더웠기 때문인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기분이 드네요. 그렇다고 해도 아직 주말 땡볕에 바이크 타고 나가 성당 여행을 재개할 엄두는 아직 나지 않고, 지난 6월에 다녀왔던 전주 일대를 꺼내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는 김제의 수류 성당.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인데 인근의 전주, 완주, 정읍, 임실과의 경계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산골짜기란 얘기죠. ^^ 가는 길도 김제쪽 1번 국도에서 농로를 타고 들어가는 것보다 완주/임실쪽 27번 국도와 714번 지방도로 가는 편이 보다 쾌적합니다. 한 달쯤 앞서 찾았던 완주의 되재 성당도 그렇고, 옛 성당이 이렇게 산 속에 있는 것은 십중팔구 박해 시절의 신앙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

성당 여행 해외편; 극동 러시아의 정교회 성당들

성당 여행 해외편; 극동 러시아의 정교회 성당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7월 26일

정말 오랜만에 재개되는 성당 여행 포스팅이자 정말 길었던 러시아 여행 포스팅의 마지막,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의 정교회 성당들입니다. 먼저 하바롭스크 중심가와 강변 공원을 이어주는 콤소몰 광장에 자리한 우스펜스키 성당. 원래의 성당은 혁명때 철거되었고 현재의 성당은 밀레니엄 이후 새로 지어진 것으로 정식 이름은 그라도-하바롭스크 성모 안식 성당(Градо-Хабаровский Собор Успения Божией Матери) 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앞쪽에 보이는 전승기념비가 원래 성당이 있던 자리라고. 복원이 아니라 신축의 개념이었던지 원래의 성당 건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정교회 성당답지않게(?) 반듯반듯 각진 모양으로 돔 또한 각진 지붕 위에

성당 여행; 칠곡 가실성당

성당 여행; 칠곡 가실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6월 16일

지난 대구(인근) 성당 여행의 마지막 순서, 칠곡의 가실 성당입니다. 먼저 소개했던 왜관 성당과 마찬가지로, 칠곡군에서도 왜관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왜관 성당에서 낙동강을 따라 남쪽으로 6 킬로미터, 자동차로는 5분 거리에 불과하죠. 1895년 설립된 가실 본당은 경북 지역에 세워진 최초기의 본당 중 하나로 설립 당시에는 칠곡을 비롯한 경상북도 북서부는 물론 충청도 황간, 전라도 무주까지 아우르는 매우 넓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성당은 1925년에 만들어졌으니 본당 설립으로부터 30년이 지난 후이지만 짬이 짬인지라(...) 경북 지역에서는 대구 계산 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점령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