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여행; 전주 전동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8월 18일 |
6월의 전북지역 성당 여행, 드디어 목적지인 전주의 전동 성당입니다. 전주행은 이번이 세 번째가 되는데 날씨와 행사 등의 이유로 번번히 퇴짜를 맞다가 삼고초려 끝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전동 성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ㅠㅠ 위치야 뭐 전주 시내 한복판, 풍남문의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성당을 낀 그 일대가 한옥 마을로 개발되면서 모를래야 몰를 수 없게 되었나요. 사실 한옥 마을의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그저 예쁜 셀카 배경의 하나가 되어버린 감도..;; 전동 성당은 전라 남북을 통틀어 가장 유명할, 아니 전국적으로 봐도 서울의 명동과 약현 성당, 충청의 공세리 성당과 함께 인지도로는 전국 4천왕(??)으로 꼽을만큼 널리 알려진 성당입니다. 세워진
[전주/여행] 전주로 떠났었어요 - 한옥마을
By 빵꼬얌 | 2017년 5월 6일 |
요번에 전라도를 놀러가고 싶었기 때문에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오산 근처까지 갔다가 오산에서 전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13,900원이네요 전라도로 가는길에는 꼭 들르는걸로 생각되는 정안 휴게소입니다 공주랑 비슷하게 밤이 명물인가.. 대전갈때는 언제나 천안휴게소에 들렸는데 전라도는 정안인가봐요 집으로 돌아올떄도 들렸거든요 ㅋㅋ 어쨋든 밤이 유명하다니까 휴게소에서 밤빱을 하나 사줍니다 조금 딱딱한 쿠키같은 느낌이에요 음~ 먹을만하네요 가격은 3000원이에여 근데 이 가게 공주맛밤하고 정안 알밤빵 둘다써놓고 따로 구별은 안해논걸로보아.. 그냥 둘이 같은 걸로주는거 같은데.. 아닐수도 ㅇ_ㅇ 암튼 포장은 공주맛밤이네요 여튼 이제 다시 타고 전주로 ㄱㄱ
성당 여행 #132 안양 중앙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12월 13일 |
띄엄띄엄 막바지를 향해 가는 김영섭 설계 성당 돌아보기, 이번은 안양의 중앙 성당입니다. 김영섭씨가 설계한 성당으로는 이례적인, 어쩌면 설계한것 중 가장 큰 성당일지도 모르겠네요. 기존에 사진으로 워낙 거대한 인상이었기에 실물은 짐작했던 것보다 살짝 작은 느낌이었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대형 성당임에는 변함없습니다. 안양의 중앙 본당은 1954년 장내동 본당으로 설립되어 1995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일반적으로 행정 구역의 이름을 따르는 여타 본당과 다르게 '중앙 본당'이 된 까닭은 아마도 1동부터 9동까지 아홉 개나 되는 안양동의 이름을 피하고자 인근 중앙시장에서 딴 것이겠죠. 성당은 1991년 설계에 들어가 1993년 기공하여 2000년쯤 건축이 끝
안트베르펜 성 카를로 보로메오 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3년 2월 11일 |
근 세 달만에 네덜란드-벨기에 여행기 재개합니다. 조금 지나면 다녀온지 일 년 되겠네. --;; 그러니까 네덜란드에서 벨기에로 들어와 안트베르펜의 대성당과 루벤스의 이야기까지 했었죠? 그런데 옛부터 대도시였던 안트베르펜에는 성모마리아 대성당 말고도 가치있는 성당이 많습니다. 성모마리아 대성당의 북동쪽, 구시가지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그러나 역시 도로는 좁은) 사거리 부근에서 이렇게 화려한 천사 장식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고개를 들면... 그 위로 종탑이 솟아있는게 아 성당이구나 싶죠. 그런데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거지? 위치는 여기입니다. 이름은 성 카를로 보로메오 성당(Sint-Carolus Borromeuskerk). 옆 골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