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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노트북은 지금봐도 아름답다

세계 최초의 노트북은 도시바의 T1100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5년에 출시된 이 제품은, 디자인이나 성능, 가격 면에서 최초로 잘 알려진 노트북 컴퓨터일 수 있습니다. 그냥 ‘휴대용’ 컴퓨터로 보면 또 다른 선구자들이 있지만, 조개처럼 위 아래로 열리는 형식의 노트북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진짜 세계 최초의 노트북 컴퓨터는 도시바 T1100이 아닙니다. 빌 모그리지가 디자인한, 그리드 컴파스 1101 (Grid Compass 1101) 입니다. 그리드 컴파스는 최초의 크랩쉘 노트북 컴퓨터였습니다. 1982년일이죠. 전화기까지 달린, 굉장히 비싼 컴퓨터였습니다. 보다 보면, 어디서 본 듯한 기분이 드시죠? 예, 전에 소개했던 애플 초기 디자인, 목업으로 남아있는 그때 노트북 디자

소니 인포 캐리, 프린터를 대체했던 정보 단말기

이젠 지나간 이야기지만, 스마트폰이 성공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 “사람들은 움직이면서 인터넷을 쓰고 싶어했어!”라고 말하면, 그게 무슨 소리냐-하는 분을 종종 봤습니다. 카카오톡도 아니고 SNS도 아니고 동영상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을 하고 싶어서 스마트폰이 성공했다고? 예, 이젠 너무 당연해서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죽도록(응?) 바깥에서 인터넷을 하고 싶어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컴퓨터만 떠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된 듯 느껴졌거든요. 소니 인포 캐리는 그런 시절에 나온, 정보 단말기입니다. 이거 참, 지금 소개해도 될까- 싶은 단말기이긴 한데요. 저도 얼마 전에야 이런 기기가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기능은 단순합니다. 필

오스틴 파워스 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Of Mystery (1997)

멧가비|2018년 11월 3일

패러디 영화라는 게, 그냥 다른 영화의 유명 장면들을 흉내내면서 말초적이고 휘발성 강한 웃음을 자극하는 류가 있다. 이를테면 [못말리는 람보] 등의 영화가 그렇다. 이런 건 웃음의 수명이 짧다. 영화 속에 전시된 레퍼런스들을 추억하는 세대가 사라지면 그 패러디의 수명도 끝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좀 얄팍하잖아. 그저 내가 아는 그 장면들을 어떻게 따라하는지 구경하기 위해 영화 한 편의 러닝타임 씩이나 필요한가. 이 영화는 패러디라는 것을 하나의 장르로 승화시키는, 패러디라는 건 이렇게 하는 거다, 의 정석을 보여주는 좋은 표본이다. 이 영화가 레퍼런스로 삼은 '007 시리즈나 영국 드라마 [어벤저스], [6백만 달러 사나이], [국제 첩보국 (The Ipcress File, 1965)] 등의 작품들에

레트로 티비 스타일의 블루투스 스피커 Tivoo

잉여 Says|2018년 10월 8일

Divoom이라는 업체의 Tivoo라고 하는 레트로 브라운관 티비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AUX단자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합니다. 패키지 외관. 심플합니다.부피에 비해 좀 무겁게 느껴집니다. 박스가 두꺼운 종이일 줄 알았는데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의 박스입니다. 버리기 아깝겠네요. 제품 박스는 항상 바로 버리는데 이건 보관하는 걸로... 패키지 내부. 빈 공간이 별로 없이 꽉 들어차 있네요.매뉴얼과 충전 케이블, 기념 스티커? 같은 것들이 들어 있고 충전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브라운관 티비처럼 약간 볼록한 화면, 그 옆의 채널 다이얼은 실제로 작동합니다. 스피커의 작동 모드들을 선택할 수 있는데, 미리 설정해 놓은 애니메이션이나 정지 화면을 재생하거나 음악 재생시에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