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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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9 posts모던걸, 모던뽀이! 대전의 백화점과 극장을 거닐다
1930년대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대전시내 본정통. 밤이 되자 화려한 불빛들이 새로 들어선 도심의 건물을 일제히 밝혔다. 그곳은 미나카이 백화점과 대전극장이었다. 그 백화점과 극장 안팎으로 신식 남녀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은 단발과 짙은 화장, 스커트나 치마 차림의 모던걸(moderngirl)이었고, 양복과 맥고모자, 한 손에는 지팡이를 잡은 모던뽀이(modernboy)였다. 모던걸과 모던뽀이가 대전의 백화점과 극장을 거닐고, 즐기고 있었다. 대전 최초의 근대식 백화점, 미나카이 백화점의 모습을 발굴하다 1930년 대 중반 무렵, 조선의 경성에는 일본 유수의 백화점들이 화려한 외형을 뽐내며 장안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일본인들이 소유한 백화점으로는 미쓰코시(三越), 조지아(丁子屋), 히리타(平田), 미나카이(三中井)가 있었죠. 비슷한 시기 대전 최초의 근대식 백화점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1932년 9월에 문을 연 미나카이(三中井) 백화점 대전점. 미나카이 백화점 대전점은 어디에 있었을까? 미나카이 백화점 대전점은 대전 본정통(本町通)의 일정목(一町目)이나 춘일정일정목(春日町一町目) 중에 위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정통은 혼마치 거리라 했으며 일정목은 거리의 구역표시죠. 미나카이는 현재 대전역 중앙시장 인근에 있었을 겁니다. 현재 서울의 충무로가 바로 혼마치 거리였죠. 2019년 4월의 대전중앙시장 전경 미나카이 백화점 대전점의 모습은 어땠을까? 지금껏 그 실체를 본 적이 없었지만 필자가 최초로 발굴한 미나카이 백화점의 모습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당시 ‘조선신문’의 기사는, 1934년 6월 21일 미나카이 백화점이 3층 건물로 확장 이전해서 개점했는데 사람들로 밤낮 만원이라고 전합니다. 미나카이 백화점 대전점 확장 개점을 알리다! (출처: 조선신문 1934년 6월 21일)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신문아카이브 제공) 그렇다면 백화점의 실내는 어땠을지, 하야시 히로시게의 역사서 『미나카이 백화점』을 토대로 재구성해 해보겠습니다. 미나카이 백화점 대전점은 부산점과 마찬가지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조명장식)’이 백화점 건물과 혼마치 일대를 눈부시게 밝혔습니다. 미나카이 백화점 대전점의 신문 광고 (출처: 조선신문 1934년 1월 7일)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신문아카이브 제공) 백화점 1층에는 화장품, 장신구, 식료품, 문구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2,3층에는 포목, 신사복, 가구, 전기용품 등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각 층에는 일본인 매니저들과 조선인 점원들이 일을 했습니다. 여성점원들은 기모노를 입었으며 남성점원들은 와이셔츠에 양복을 입었고 머리에는 포마드를 발라 단정함을 유지했습니다. 백화점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은 주로 일본어였지만, 한국인들에게도 상당한 인기였습니다. 때로는 백화점 안에서 철도화물전람회처럼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곤 했습니다. 대전극장이 세워지던 날 1932년 대전에는 경심관(警心管)이라는 극장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4년 뒤, 1936년 2월입니다. 대전극장의 상동식(上棟式)이 열립니다. 상동식은 일본식 표기인데, 우리는 상량식(上梁式)이라 부르는 행사입니다. 집과 건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되어 갈 무렵 고사를 지내며 축원을 기원하는 의식이죠. 그렇게 해서 대전극장이 문을 열고 대전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읍니다. 대전극장 상동식(상량식의 일본식 표기)이 있던 날 (출처: 매일신보 1936년 12월 30일)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신문아카이브 제공) 1949년 신문에는 대전극장에서 '마음의 고향'이라는 한국영화의 상영을 알리는 광고가 등장합니다. 대전극장에서 영화 '마음의 고향' 상영을 홍보하는 신문광고. (출처: 1949년 4월 8일 연합신문)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신문아카이브 제공) 대전극장보다 먼저 생긴 경심관에서 발생한 화재를 다룬 기사가 인상적입니다. 경심관의 주인이 그 유명한 공주 갑부 김갑순입니다. 대전 최초의 근대식 백화점, 미나카이 백화점. 대전 초장기의 영화관, 대전극장. 지금은 그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은, 게다가 기록조차 찾기 힘들게 된 공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 시절에는, 모던걸과 모던뽀이들이 멋을 부리며 거닐고 즐기던 화려한 공간이었을 겁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100병상 이상부터! 기적의 마라톤
"돈보다 생명을!""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100병상이상부터!" 4월20일 오후2시에 엑스포 다리에서 '4.20 기적의 마라톤'행사가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5회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마라톤을 개최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마라톤 정형외과의 의료지원이 있었고요. 대전소방본부인 둔산 소방서와 유성소방서에서 구급차량을 대기시켰습니다. 자원봉사자 부스에는 짜장면 일천 원과 음료, 커피, 과일 등이 준비됐고요. 대전KBS '담백'의 손지화 아나운서도 함께 했습니다. 손지화 대전KBS 아나운서 재능기부 체험부스도 마련됐는데요.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대전장애인체력인증센터의 체력테스트, 대전교육희망네트워크의 교육희망 풍선 나눔, 대전원도심문화예술센터의 캘리그라피 희명엽서와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대전시민공동체는 SNS판넬을 들고 사진 찍기를, 더존에듀와 아이스크림홈런에서 미세먼지증강실현AR. 글라이더비행기만들기를 각각 준비했습니다. 또 보드레공방은 구슬팔찌만들기를, 도담도담은 네임스티커만들기와 풍선 나눔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건우가족 달리는 모습 황희억 MC가 진행을 맡았고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효정 선생이 수화를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참가자와 함께 지구 한바퀴(4만Km)를 달립니다. 부스에서 사전 등록자를 확인하고 나서 생수와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참가자분들이 달리는 모습 무대 전면에는 비눗방울놀이, 윷놀이, 굴렁쇠, 투호놀이가 준비돼 아이들도 붐볐습니다. 방송인 곽성열, 산악인 이상은 님의 사회로 마라톤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기적의 마라톤은 5km와 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번호판을 가슴에 부착하고 직장, 학교, 단체, 친구들이 함께 기념 촬영도 하며 행사를 즐겼습니다. 산악인 이상은 씨(사진 왼쪽)와 방송인 곽성열씨 첫 번째 팀 팝페라 듀오 ‘페스타’는 성악과 뮤지컬을 전공한 팀인데요.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팝페라 듀오 페스타 공연 모습 무대후면에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에서 공공을 지켜주세요’라는 글귀가 걸려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장애, 비장애청소년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합창단 ‘수시아 청소년합창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시아(나무-수, 날개- 시, 아이 -아'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시 풀이하면 ‘숲 속을 날아다는 아이’란 뜻을 품고 있습니다. 수시아 청소년합창단 공연 모습 세 번째로 ‘대전대학교 응원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힘차게 응원하는 단원들의 모습에 참가자분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대전대학교 응원단 공연 모습무대에 선 내빈들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추진시민TF 7개 지역 대표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어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가 기념사를 했습니다. 인천도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촉구를 외치고 있다네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추진시민TF 7개지역 대표들 잠시 후 사회자의 소개로 가수 션(지누션)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습니다. 션은 배우 정혜영의 남편으로 본래의 직업인 가수보다 봉사와 사회복지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합니다. 션은 대한민국 세미래 캠페인, 폭스바켄코리아, 희망서울, 푸르메재단, 홀트아동복지회 등 많은 단체의 홍보대사이기도 한데요. 1997년 MBC10대 가수왕, 1997년에는 KBS, SBS, iTV 올해의 가수상, 2012 서울사회복지대회 서울특별시장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가수 지누션의 축하인사 출발선에 ‘4.20 기적의 마라톤’ 참가자들이 대기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건우가족과 장애인가족, 일반참가자, 봉사자, 그리고 가수 션이 출발 신호와 함께 달려나갔습니다. 출발선에선 참가자들의 모습 건우가족과 함께 달리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대화대교 아래에서는 발도장 퍼포먼스와 공통분모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그밖에 아이러브통기타, 원당클럽의 연주도 있었습니다. 중간지점과 골인지점에서 도장을 받았습니다. 골인지점에는 기록표지판이 있어서 달리고 들어는 참가자들이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4.20 기적의 마라톤’을 마치고 들어오는 참가자분들에게 완주 메달이 전달됐습니다. 버블아티스트MC선호가 버블쇼를 펼치져 예쁜 비눗방울이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참가한 어린이와 부모들이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버블아티스트MC 선호 공연하는 모습 기적의 마라톤 1, 2, 3등에게 기념패가 전달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맥키스컴퍼니, 삼성한의원, 아라온, 서진플래닝, 동안미소한의원, 대전 서구 공무원노동조합, 삼천 원 행복 나눔 등에서 후원했습니다. 봉사자로는 제4기 토닥토닥 서포터즈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회, 건양대, 과기대, 대전대, 대전보건대, 우송대 물리치료학과, 우송정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우송대학교 레오클럽과 사랑나누기동아리, 사회복지학과, 중부대학교 경찰경호학과, 충남대학교 RC센터, 스포츠과학과가 참여했습니다.
극단 H.U.E "거북이, 혹은..." 그들은 매일 즐겁다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하나가 바나나 껍질을 벗겨 소금을 뿌린 후 등 뒤로 휙 버립니다. 또 하나의 바나나에 역시 소금을 뿌리고 던져 버립니다. 계속되는 그의 행동을 보고 의사가 물어봅니다."왜 바나나에 소금을 뿌려서 버립니까?환자 왈 "그럼 당신은 소금 뿌린 바나나를 먹으란 말이오?" 40 여 년전쯤, 유머로 '정신병원 시리즈'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최불암시리즈, 덩달이 시리즈 등의 유머도 유행했었지요. 네. 저 옛날 사람 맞습니다. 이런 썰렁한 유머를 기억하는 제게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볼 만한 연극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거북이, 혹은... 5월 가정의 달, 1일(수)부터 12일(일)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아쉬운, 극단 H.U.E의 연극입니다. 극단 H.U.E( Human in Unlimited Education, 끊임없는 교육 속의 인간)는 공연예술관련 전문 극단입니다. 어떤 작품을 무대에 올리든 믿고 볼 수 있는, 기획, 연출, 연기 모두 탄탄한 극단입니다. 세계적 권위의 정신과 의사와 그를 짝사랑하는 간호사, 교육실습을 위해 병원을 찾은 의대생, 자신을 거북이라고 믿는 환자. 이렇게 네 남자는,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옷걸이를 벌려 머리띠처럼 두르고 나타나 무대 가장자리를 빙빙 돕니다. '거북이, 혹은...'의 원작은 헝가리의 소설가 커린티 프리제시로, 15분 길이입니다. 대전과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의 한 극단에서 40분짜리 여성 4 명이 주인공인 첫 공연을 시작하여, 일본의 홋카이도, 도쿄,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대전에서도 지난 2015년 H.U.E의 첫 정기공연으로, 여성배우 넷이 상연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브금 연출 부분을 추가해 60 분공연으로 연출, 남자 버전으로 선보였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과 환자···. 이 네 사람 중 진짜 환자는 누구일까요. 눈치가 조금 빠른 사람은 극 초반쯤 이미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럴 거라는 걸 알면서 봐도 웃음이 연방 터집니다. 블랙 코미디라고 하지만, 블랙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종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배우들은 시종 빠른 속도로 대사를 쏟아내고, 힘든 몸짓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디 한 군데 빈틈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코미디 연극은 억지 웃음으로는 관객의 호응을 받을 수 없습니다. H.U.E의 '거북이, 혹은...'은 모두 정극 연기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진짜 웃음을 끌어냅니다. 그 웃음 속에서,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 즉 비정상인과 정상인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반문하게 됩니다. 연출가 박준우는 바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선은 어디까지인가'를 생각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안에서는 열리지 않는 문과, 열지 않는 문은 우리의 고정관념과 쉽게 체념하고 마는 현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급격히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방치된 조현병 환자의 문제와 맞물려 관객들로 하여금 실컷 웃게하고 나서, 긴 여운을 남기는 연극, '거북이, 혹은...'이었습니다. 연극 '거북이, 혹은...' - 공 연 일 시 - 2019년 5월 1일(수)~5월 12일(일) 월~금 : 8시, 토, 일, 공휴일 : 4시 - 관 람 료 - 현장구매 : (중고대)학생 20,000원, 일반 30,000원 / ※ 대전공연전시 예매할인 : 중고생 : 13,000원, 대학생 : 16,000원, 일반 : 20,000원 / 단체(10인이상, 전화예매만 가능) 중고생 : 10,000원, 대학생 : 13,000원, 일반 : 17,000원/1인예매마감 : 공연 당일 3시간 전(평일 5시, 토,일 1시까지) ※ 5월 8일 어버이날 부모님 동반 시 부모님 무료입장 관람등급 : 만13세(중학생)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70분 주최/기획 : 국제연극연구소 H.U.E 문의처 : 010-4404-7030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042-301-1001 공연장소 : 소극장 고도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5월 대전시정핫뉴스 베스트5, 대전가볼만한 축제 등
5월 가볼만한 대전축제 5월 가볼만한 대전축제!어린이날큰잔치, 대전토토즐페스티벌, 유성온천문화축제, 계족산맨발축제, 오월드장미축제,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대전시정 핫뉴스 1. 주민참여예산 '정착' 시민제안 '봇물 2. 美 ERA 대전에 온다! 글로벌 창업혁신생태계 조성 올인 3. 119특수구조단 청사 개청! 테러·화학·방사능사고 대응태세 완비 4.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시범운영 5. 시내버스에도 공공 와이파이 팡팡(15개 노선 270대 설치)
대전에 박명수, 춘자 온다! 대전토토즐페스티벌 토욜은 즐거워~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이 오는 5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박명수(5월 4일)와 춘자(6월 1일)가 참여하는 디제잉퍼포먼스 EDM 파티와 버스킹공연, 중앙시장 야시장,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됩니다. 행사가 열리는 날 SC제일은행~중교로 구간 천변도로는 교통이 통제됩니다. 행사장 안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