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9월 17일 |
2019 대전인디음악축전 樂이 9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중구 대흥동 우리들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강력한 태풍 ‘랑랑’의 북상으로 7일 공연은 취소되었다가 바닥프로젝트, 우리 같은 사람들, 김나린, Avenue of the Arts가 출연하여 재개됐습니다.
8일(일)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진행이 되기로 하였으나, 버스킹 공연이 사전에 있기에 2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태풍 ‘랑랑’이 7알 한국을 통과하며 잠잠해져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많은 기타 동우회에서 그룹티를 입고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해 천막부스가 설치돼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2019 대전인디음악축전은 인디 음악 분야의 다양한 연주자들이 모인 축제였는데요. 2016년부터 대전인디음악축전 고정 MC 조은주 오카리니스트의 진행으로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그라토(GRAT)팀은 한국의 중견 기타리스트인 윤원준과 이명선이 함께하여 결성된 GRATO 기타 듀오입니다. 이름처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희망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화려함보다는 내면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소박한 음악을 함께 나누고자 윤원준과 이명선 씨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타 2대만으로도 공연장에서 청중의 감동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두 번째 마네퀸팀은 강렬한 색깔이 돋보이는 여성 3인조 그룹으로, 렌(Vocal&Guitar), 미호(Bass),보헤미나(Drum)로 구성됐습니다. 마네퀸(MANNEQUEEN)은 2010년 12월 결성된 후 대전과 서울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힘 있고 중성적인 매력을 가진 보컬, 감성적인 멜로디, 특유의 리드미컬한 사운드 등 마네퀸 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곡들이 연주됐는데요. ‘여성밴드’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기에 충분합니다.
야속하게도 다시 비가 내리자 관람객들은 우산을 들고 관람하거나, 무대 양옆에 설치된 천막에서 구경했습니다.
세 번째 실버그래스 팀은 장광천, 김구, 임영란, 김원섭, 이웅일 5명으로 구성되어 '나를 있게 하는 우리'라는 의미를 가진 나우 프로젝트의 시즌2로 진행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고령사회에서 노인문제를 함께 들여다보고 예술과 함께 하는 건강한 시니어 모델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사업이었습니다.
노년반격(실버 그래스)은 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고, 가수 겸 싱어 송 라이터인 이한철이 총 감독으로 프로그램 기획 과정부터 음원 발매와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체 진행을 디렉팅해 실버그래스 팀이 탄생했습니다. 이날 요들송 컨트리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노래가사를 바꿔서 ‘내고향 충청도’를 부르자 관중들이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다음 팀이 준비하는 동안 박홍순 연출 및 총감독이 무대에 나와서 ‘2019 대전인디음악축전 樂’공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네 번째로 조병주 & Frlends 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 팀은 바리톤 조병주와 드럼 곽동민, 베이스 양희준, 기타 김경필, 건반 서지연으로 구성됐습니다.
바리톤 조병주는 국내외 콘서트에 500여회 출연하고 오페라와 락, 연극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에 참여했는데요. 오페라 연극 햄릿에서 햄릿 역으로 60여 회 공연했습니다. 또한 2018 한국을 빛낸 인물대상 성악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 '서시'를 주제로 한 음반을 출시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한편,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연기로 관객들을 단번에 몰입하게 만드는 공연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바리톤 조병주의 동생인 조은주 오카리니스트와 기타리스트 심상옥의 연주가 이어졌고요. 한가복의 국악 타악 연주가 관중들을 몰입시켰습니다.
바리톤 조병주는 무사로 변장하여 34년간 검도 수련으로 익힌 무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자 관중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다섯 번째 국악앙상블 TaM(耽)은 가야금 유보원, 아쟁 최두리, 피리 최선호, 해금 김하은, 건반 김소리, 타악 김진안, 금현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통과 현대(Tradition and Modernity)의 약자와 즐길 ‘탐’이라는 한자로 국악을 즐기고 좋아하며 음악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서로 공감대를 가지면서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 음악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팀입니다.
홀로 아리랑과 'Fly to the sky'라는 곡을 재해석하여 연주한 ‘홀로 Fly,와 스티비 원더의 재즈곡‘Isn't She Lovely’ 를 연주했습니다.
여섯 번째 Omar & the Eastern Power팀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밴드입니다. 모로코 출신의 오마르(Omar)와 이집트 출심의 와일(Wael)은 10년 전 그들의 모국인 북아프리카로 떠나 한국에 정착했습니다. 훗날 제주 출신 기타리스트 오진우와 전라도 출신 레게 뮤지션인 태히언이 베이스로밴드에 합류했습니다.
마지막 팀인 블랙홀(Black Hole)팀이 무대에 오르는 순간, 객석은 만석이었습니다.
블랙홀(Black Hole)은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날 대중들에게 폭넓게 사랑을 받은 ‘내 곁에 내 아픔이’와 ‘깊은 밤의 서정 곡’을 불렀습니다.
주위의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는 '우주의 블랙홀'과 같이 음악으로 모든 걸 빨아들이겠다는 취지에서 결성됐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관객과 함께하는 Knok’n On heaven’s Door – 플래쉬 몹이 진행됐습니다.
쉬운 코드 진행과 밥 딜런이 전쟁을 반대하는 집회에서 많이 부르고 대전 인디음악축전의 평화와 화합을 지향하는 정신에 부합하는 Knock'n on heaven' door를 불렀습니다. 200명의 관객들로 참여하여 더 큰 열기와 감동이 있는 피날레 공연이었습니다.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2일 |
"돈보다 생명을!""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100병상이상부터!"
4월20일 오후2시에 엑스포 다리에서 '4.20 기적의 마라톤'행사가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5회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마라톤을 개최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마라톤 정형외과의 의료지원이 있었고요. 대전소방본부인 둔산 소방서와 유성소방서에서 구급차량을 대기시켰습니다. 자원봉사자 부스에는 짜장면 일천 원과 음료, 커피, 과일 등이 준비됐고요. 대전KBS '담백'의 손지화 아나운서도 함께 했습니다.
손지화 대전KBS 아나운서
재능기부 체험부스도 마련됐는데요.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대전장애인체력인증센터의 체력테스트, 대전교육희망네트워크의 교육희망 풍선 나눔, 대전원도심문화예술센터의 캘리그라피 희명엽서와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대전시민공동체는 SNS판넬을 들고 사진 찍기를, 더존에듀와 아이스크림홈런에서 미세먼지증강실현AR. 글라이더비행기만들기를 각각 준비했습니다. 또 보드레공방은 구슬팔찌만들기를, 도담도담은 네임스티커만들기와 풍선 나눔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건우가족 달리는 모습
황희억 MC가 진행을 맡았고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효정 선생이 수화를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참가자와 함께 지구 한바퀴(4만Km)를 달립니다.
부스에서 사전 등록자를 확인하고 나서 생수와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참가자분들이 달리는 모습
무대 전면에는 비눗방울놀이, 윷놀이, 굴렁쇠, 투호놀이가 준비돼 아이들도 붐볐습니다.
방송인 곽성열, 산악인 이상은 님의 사회로 마라톤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기적의 마라톤은 5km와 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번호판을 가슴에 부착하고 직장, 학교, 단체, 친구들이 함께 기념 촬영도 하며 행사를 즐겼습니다.
산악인 이상은 씨(사진 왼쪽)와 방송인 곽성열씨
첫 번째 팀 팝페라 듀오 ‘페스타’는 성악과 뮤지컬을 전공한 팀인데요.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팝페라 듀오 페스타 공연 모습
무대후면에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에서 공공을 지켜주세요’라는 글귀가 걸려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장애, 비장애청소년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합창단 ‘수시아 청소년합창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시아(나무-수, 날개- 시, 아이 -아'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시 풀이하면 ‘숲 속을 날아다는 아이’란 뜻을 품고 있습니다.
수시아 청소년합창단 공연 모습
세 번째로 ‘대전대학교 응원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힘차게 응원하는 단원들의 모습에 참가자분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대전대학교 응원단 공연 모습무대에 선 내빈들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추진시민TF 7개 지역 대표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어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가 기념사를 했습니다. 인천도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촉구를 외치고 있다네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추진시민TF 7개지역 대표들
잠시 후 사회자의 소개로 가수 션(지누션)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습니다. 션은 배우 정혜영의 남편으로 본래의 직업인 가수보다 봉사와 사회복지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합니다.
션은 대한민국 세미래 캠페인, 폭스바켄코리아, 희망서울, 푸르메재단, 홀트아동복지회 등 많은 단체의 홍보대사이기도 한데요. 1997년 MBC10대 가수왕, 1997년에는 KBS, SBS, iTV 올해의 가수상, 2012 서울사회복지대회 서울특별시장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가수 지누션의 축하인사
출발선에 ‘4.20 기적의 마라톤’ 참가자들이 대기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건우가족과 장애인가족, 일반참가자, 봉사자, 그리고 가수 션이 출발 신호와 함께 달려나갔습니다.
출발선에선 참가자들의 모습
건우가족과 함께 달리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대화대교 아래에서는 발도장 퍼포먼스와 공통분모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그밖에 아이러브통기타, 원당클럽의 연주도 있었습니다.
중간지점과 골인지점에서 도장을 받았습니다. 골인지점에는 기록표지판이 있어서 달리고 들어는 참가자들이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4.20 기적의 마라톤’을 마치고 들어오는 참가자분들에게 완주 메달이 전달됐습니다. 버블아티스트MC선호가 버블쇼를 펼치져 예쁜 비눗방울이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참가한 어린이와 부모들이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버블아티스트MC 선호 공연하는 모습
기적의 마라톤 1, 2, 3등에게 기념패가 전달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맥키스컴퍼니, 삼성한의원, 아라온, 서진플래닝, 동안미소한의원, 대전 서구 공무원노동조합, 삼천 원 행복 나눔 등에서 후원했습니다.
봉사자로는 제4기 토닥토닥 서포터즈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회, 건양대, 과기대, 대전대, 대전보건대, 우송대 물리치료학과, 우송정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우송대학교 레오클럽과 사랑나누기동아리, 사회복지학과, 중부대학교 경찰경호학과, 충남대학교 RC센터, 스포츠과학과가 참여했습니다.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