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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9 posts청년, 마을을 들여다보다! 2019 사회혁신한마당 기획전시
여러분이 사는 마을은 살만 할가요? 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4에 따뜻한 시선으로 마을을 살맛나게 가꾸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4월부터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는 마을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와 마을을 빛낸 마을활동가를 찾아 기록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는데요. 그 작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마을활동가들의 기록이 근현대사전시관4에서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전시는 2019년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4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는 '2019 대전사회혁신한마당' 축제의 한부분을 담당하는 전시로, 《마을활동가, 숲이 되다》와 《청년, 마을을 들여다 보다》 두 파트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마을활동가, 숲이 되다.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는 대전의 마을활동가들의 기록과 홍보를 위해 마을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들의 경험담, 조언,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책자로 담을 예정입니다. 지난 4월부터 마을을 빛낸 마을활동가를 추천받아서 인터뷰를 하고 기록물로 남기는 작업을 해왔지요. 이 작업을 위해 모집된 10여명의 마을발굴단은 마을활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경험담, 조언,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자료에 담았고요. 그 자료들이 《마을활동가, 숲이 되다》에 전시가 되었습니다. 마을활동가란 어떤 사람들일까요? 마을활동가란 마을에 필요한 일을 한 사람으로, 우리 마을을 살맛나게 만들어간 사람이면 누구나 마을활동가라고 합니다. 10여명의 마을발굴단은 글쓰기, 사진촬영, 인터뷰 요령등의 기본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취재 인터뷰를 할 때 들었던 인상적이거나 감동적인 말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마을발굴단이 만났던 마을활동가들의 사진이 액자에 넣어져 나무 숲을 이루었네요. 한쪽 벽면엔 생생한 인터뷰 영상이 반복 재생 되고 있구요. 나무 하나하나가 모여 숲이 되듯 각자의 자료가 모여 멋진 전시 작품이 되었습니다. 청년, 마을을 들여다 보다 《청년, 마을을 들여다 보다》는 9명의 청년들이 대전의 마을을 청년의 시각으로 마을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마을돋보기 프로젝트입니다. 청년들은 지난 4월부터 한달간의 교육을 거쳐 5월부터 직접 마을 자원을 조사하고 컨텐츠를 제작하였네요. 마을돋보기프로젝트 콘텐츠에 탑승하여 마을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이 버스는 오류동, 평촌동, 학하동, 대동, 중동, 봉명동, 연측동을 경유하는 버스입니다. 청년들의 시각에서 마을을 들여다 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결과물을 내놓았네요. 사진 찍고, 비디오 촬영하고, 마을지도와 소품들도 제작하고... 열심히 한 흔적들이 전시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마을여행은 좋았나요? 여행이 끝났으면 그 마을에 대한 인상을 한줄씩 적고 스탬프를 찍어 주세요.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모여 마을이 살만한 곳이 됩니다. 나보다 먼저 살만한 마을을 만들어 간 이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청사진연구소 손상호 대표 인터뷰!
이번에는 대전 중동 청년활동공간 '청춘다락'에 입주해 있는 청사진연구소의 손상호 대표를 만나보고왔습니다!^^ 마을 주민분들과 소통하며 함께하고있는 청사진연구소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세요:)
대전 갤러리C 전시 홍명희 '집 그리고 소통의 창'
갤러리C는 대전에 있는 미술 전시관입니다. 아담하지만 우아한 팔색조의 매력을 담은 곳이지요. 갤러리C가 개소하게 된 의미도 깊습니다. 신입작가부터 경험이 무수히 많은 작가까지, 그들이 만든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그 아름다움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라지요. 그래서일까요? 예술작품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전시에 따라서 매번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갤러리C. 이번에는 홍명희 작가의 '집 그리고 소통의 창' 초대전이 열렸다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지붕과 지붕 벽과 벽 닫힌 창과 열린 창, 따뜻함은 그 안에 머물고 캔버스와 붓 사이로 그들의 소통이 시작된다. - 홍명희 - 갤러리C는 전시 첫날 작품의 의미를 작가로부터 직접 듣고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오프닝을 진행합니다. 이 오프닝은 나이 성별 인원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특별히 신청 연락을 하지 않아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금번 오프닝식은 9월 3일 자로 마무리되었고 추후 전시전이 새로 열릴 때에 참여 가능합니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전시가 열릴 때마다 따로 알아보고 방문해도 되지만, 전시 소식을 미리 연락받을 수 있는 문자 시스템을 신청을 해두면 별도로 알아보지 않아도 전시전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평소에 전시나 예술 작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대전 갤러리C로 연락해보세요. 갤러리C 관계자분들 모두 참 좋은 분들이셔서 친절한 답변받으실 수 있습니다. 갤러리C : 070-7450-0088 비가 내리는 쪽의 자동차와 비가 내리지 않는 쪽의 자동차. 삶의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기 마련이고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의미가 담긴 모습입니다. 삐뚤빼뚤한 도로의 선은 붓이 가는 대로 그린 것인데 그 선에 자유로움이 보입니다. 작품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홍명희 작가(왼쪽)와 방문자들 갤러리C에서는 작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직접 해석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온전히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어 자주 찾게 됩니다. 금번 홍명희 작가의 '집 그리고 소통의 창'은 소통이라는 의미가 담겨 더욱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특별히 전시 첫날(오프닝)에서는 다과를 즐길 수 있으며 뷔페식으로 자유롭게 음식을 담아 먹으면 됩니다. 한눈에 보아도 얼마나 갤러리C에서 준비했는지 느껴지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알록달록 센스있게 플레이팅 된 음식은 한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줍니다. 음식을 먹으며 작품 감상도 하고 서로 대화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시전 중 초반에 그린 작품을 보고 일부 사람들이 조금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명희 작가는 본래 따뜻한 마음을 지녔고 강인한 성향 또한 있는데 그런 점만 보인다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붓터치도 조금 더 과감하게 해 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지금의 작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홍명희 작가는 서울 생활할 때 창문에 비친 따뜻한 불빛이 참 부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따뜻한 온기를 표현하고자 창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림에 불을 켜 두는 식으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 노란색으로 켜 두고 싶었지만 밝기를 조절하여 온기를 표현했다는 작가의 말에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여 그린 창은 그 크기와 모양이 가지각색입니다. 창 같기도 하지만 상공에서 본 건물의 지붕 같기도 해서 작품을 본 저의 저의 생각을 작가님께 말했더니, 그림과 각자 살아온 배경이 섞이면서 나오는 다양한 해석 또한 참 재밌는 거라고 했습니다. 전시를 감상할 때에는 예술을 전공했는지 아닌지는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히 작가의 의도와 생각이 담긴 그림이지만 그걸 보는 사람들의 생각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딱딱하게 감상하는 것보다 서로 어울리며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이런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날 참 많은 분들이 찾아와 오프닝을 즐겼습니다. 교수님들과 다른 작가님들 그리고 저와 같은 일반 대전시민들까지 참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즐겼습니다. 예술 분야 전공도 아니고 관련 업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즐거운 행사입니다. 갤러리C 전시장과 연결되어 있는 발코니로 나가보았습니다. 대충 촬영해도 멋진 야경이 보이는 곳입니다. 의미가 있는 작품 감상과 더불어 이런 멋진 야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할 만큼 멋진 순간이었습니다. 야경을 보러 멀리 갈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작품도 보고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C는 대전시민들에게 참 소중한 공간입니다.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소통이라는 작품 주제와 맞게 사람들의 소통의 현장도 쉴 틈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집, 그리고 소통의 창' 전시라는 큰 틀 안에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도 분명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갤러리C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상중로 138. 1903호 [주은오피스텔] - 전시기간 : 9월 3일 ~ 9월 28일 - 오픈시간 : 11:00 ~ 17:00 - 입장료 : 무료 - 전화번호 : 070-7450-0088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홈페이지 : www.galleryc.kr 갤러리C www.galleryc.kr
환경을 생각하는 뿌듯한 체험! 종이는 어떻게 태어날까요?
뜨겁게 여름을 달구던 태양이 선선한 갈바람에 묻히고, 어제까지도 목소리 높여 노래 부르던 매미소리도 희미해진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주는 9월입니다. 뜨거운 8월 한 달을 방학으로 보내고 2학기 개학을 한 대전 시내 초등학생들은 지난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폭염을 피해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가고, 시골 외할머니 댁에도 다녀왔을 초등생들이 8월의 반을 유용한 시간으로 의미 있게 보낸 똑똑한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 산림청 숲사랑 체험관이 들썩들썩! 초등(1~4)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 숲사랑체험관을 찾아 특강을 듣고 있다. 이곳에 가면 숲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숲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정부대전청사에 자리한 산림청 숲사랑 체험관입니다. 시내 유치원이 방학을 한 후, 보름 동안 이곳에선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신박한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얼굴들이지만 금방 친구가 되고 동생을 챙기고 형을 따르다보니 금방 친해졌습니다. 서로 서로 마음을 열고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인사를 나누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숲해설가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습니다. ▶ 다시 태어나는 종이 버려지는 쓰레기로 직접 분리수거를 해 보고 있다 음료를 마시고 난 캔, 과자를 먹고 난 비닐봉지, 빈 페트병, 빈 요구르트 용기, 우유팩, 빈 소주병, 일회용 도시락 등 숲 선생님이 미리 준비한 쓰레기를 우리 친구들이 직접 분리수거 해 봅니다. 엄마만 하는 줄 알았던 분리수거.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터라 어떻게 분리를 해서 버려야 하는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빈 병은 스티커를 제거한 후 내용물을 비우고 또 뚜껑도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는 사실도 오늘 알았습니다. ▶ 우리가 매일 마시는 우유팩. 어떻게 다시 종이로 태어날까? 분리수거한 쓰레기들 중 우유팩만을 골라습니다. '다시 태어나는 종이'라는 주제로 우유팩을 이용하여 '종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분리수거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다 쓴 물건을 버리지 않고 용도를 바꿔 쓰거나 고쳐서 다시 쓰는 '재활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입니다. 종이를 만드는데 필요한 닥풀과 닥풀 꽃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젊으셨을 때는 종이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위 사진의 식물은 '닥풀'인데요. 이 닥풀을 구하기 위해 숲선생님께서 청남대 부근 벌낫마을까지 가셔서 닥풀을 공수해 오셨다고 합니다. 닥풀의 뿌리를 찧으면 끈적한 액체가 나오는데, 그 액체가 풀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재료라고 합니다. 종이를 만들기 위한 종이죽에 이 닥풀의 뿌리를 찧어 끈적한 액체를 섞어야 종이죽이 된다고 합니다. 한지의 주재료인 닥나무를 직접 벗겨보고 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닥나무 껍질도 직접 벗겨 봅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종이 '한지'를 만들기 위해선 이 닥나무가 바로 주재료인데요. 아이들이 직접 껍질을 벗겨 봅니다. 듣도 보도 못한 닥나무지만, 껍질은 수월하게 잘 벗겨졌습니다. 빈 우유팩으로 종이를 만들기 위해 코팅지를 벗기고 있다 자 오늘의 주인공 우유팩입니다. 다 마시고 난 우유팩을 꺠끗이 씻어 말린 후 겉과 안의 코팅지를 벗겨냅니다. 생각보다 쉽게 벗겨지지 않지만, 손끝으로 살살 문지르니 쉽게 벗겨지기도 합니다. 이게 어떻게 종이로 다시 태어날까? 머릿속엔 궁금증이 가득했지만, 묵묵히 따라 해 봅니다. 미리 준비한 종이죽을 손으로 만져보는 아이들 반질반질한 코팅지를 벗겨낸 우유팩은 물에 12시간 이상을 담궈 불린다음 아주 잘게 찢어 종이죽을 만들어야 하는데, 2시간의 정해진 시간으론 도저히 종이죽을 직접 만들어 보는 건 불가능하기에 종이죽은 미리 선생님이 준비하신걸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나무틀을 이용해 종이죽을 뜨고, 물기를 꾹꾹 눌러 짜내고 있다 재활용 우유팩이 종이로 다시 태어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물이 반쯤 담긴 큰 대야에 종이죽을 한 웅큼 적당히 풀어줍니다. 그런다음 가는 철사로 엉글어진 나무틀을 대야에 담궈 대야에 담긴 종이죽을 살살 흔든 물 위로 살짝 떠 냅니다. 물 위로 떠 낸 나무틀은 다시 편편한 나무틀 위에 놓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줍니다. 그래야 종이가 빨리 마른다고 하네요. 이 모든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했는데요 그 표정들 사뭇 진지합니다. 한지도 이런 이런 과정을 똑깥이 거쳐서 만든다고 합니다. 붉은 색의 염료를 푼 대야에선 분홍색 종이가 탄생되고, 그냥 물이 담긴 대야에선 하얀 종이가 탄생된다고 합니다. 물기를 짜내고 나무판에 종이를 널어 말리는 모습/ 종이가 완성된 모습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다 닦아낸 나무틀을 나무판에 뒤집어 엎어 종이를 떼낸 모습입니다. 그제서야 아이들이 신기한듯 놀라워 하며 나무틀로 종이죽을 뜰 때 종이죽을 많이 뜨면 종이가 두꺼워 진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아!! 종이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내 손으로 종이를 만들었다니... 스스로도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새로 태어난 종이에 편지를 쓰는 모습 / 부모님께 쓴 감사의 편지 내가 만든 종이위에 직접 편지를 써 봅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하트를 뿅뿅 날리며 달콤한 편지를 써서 돌돌말아 끈으로 예쁘게 묶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에 손편지까지 받고 기뻐하실 부모님 생각에 절로 기분 좋아집니다. 깜짝 이벤트를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 죽간 만들기 대나무를 끈으로 엮어 죽간을 만들고 있다 종이가 만들어지기 전 우리 옛 선조들은 비단에 글씨를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단이 너무 비싸서 대나무를 사용하게 되었고 그래서 죽간을 만들어 문서로 사용했는데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사용하다보니 부피가 너무 컷고, 또한 많은 양을 기록으로 남기기에 불편함이 있어 종이가 발명됐다고 합니다. 죽간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 종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죽간만들기. 아이들이 직접 끈으로 대나무를 엮은 후, 글씨나 그림으로 각자 개성있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태극기가 그려진 죽간을 죽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대들은 애국자임이 분명하노라'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듯 남자친구들은 자랑스런 우리나라 국기를 멋지게 그려냈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가슴에도 애국심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군요. 체험이 끝나고 인증샷을 남기며 활짝 웃고 있는 학생들. 환경을 생각하는 뿌듯한 체험을 즐겨 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재활용을 실천하는 체험 프로그램이지만 놀이를 통해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활용과 새활용의 의미와 차이점이 무엇인지도 배웠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이 입고 있는 훈련복이 바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은 안 비밀!! 이제는 재활용으로 다시 태어난 제품들도 새것처럼 쓸모있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다 쓴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른 용도로 바꾸어 쓰거나 고쳐서 다시 쓰는 재활용이 이젠 생활화되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폐기물이 되지만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입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제품을 주목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버리면 쓰레기, 다시쓰면 소중한 자원'이란 말. 꼭!! 생활화 합시다.
88한 거리 팔캉스 축제! 마을 주민들 신바람~
'88한 거리'도 생소하고 '팔캉스 축제'도 생소하죠?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전국 19개 지역이 선정되었는데요. 그중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대덕구가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름하여 '청춘, 88 하게~~ 문화적 도시재생 IN 88 STREET'. 한남로 88번길을 문화로 거리로 만들어 북적북적, 팔팔하게 하자는 취지였는데 아이들과 청년들이 많이 참여한 축제로 8월의 마지막을 흥겹게 보냈습니다. 골목골목 컨셉별로 진행된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그리고 움직임이 있는 거리 몸짓전과 주크박스 버스킹까지 오정동이 모처럼 살아 숨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은 한남로 88번 길을 중심으로 만들어 간다고 합니다. 맛과 멋, 흥이 어우러진 골목길 축제 궁금하시죠? 8월을 보내는게 아쉬운 듯 88번 길에서 마지막 바캉스를 즐기려는 아이들이 안개비를 맞으면서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팔 캉스는 바캉스에 도로명 88번 길을 조합한 것입니다. 88번 길 입구인 연탄구이~현대마트까지 차량이 통제되었으며 주무대에는 음식점 활성화를 위한 야외테이블이 설치되고, 88번 길에는 7개의 골목이 있어 도심 속에서 유년시절의 추억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예전엔 한남대 인근인 88번길이 번화가였으나 도심의 발전으로 이렇게 육교가 생긴 이후로는 이 지역의 상권과 경제가 많이 쇠퇴했다고 합니다. 육교 밑으로는 보행이 뜸하니 상권이 활성화 되지도 않고 인적도 뜸하겠지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도시 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침체된 도심과 공동체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덕구는 오전동 한남로 88번 길 일대를 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88로 이웃되기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몸에 붙이는 개성만점인 스티커를 나눠주고, 마을영화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주민들의 의견조사도 실시했습니다. 88번 길 일대를 사업구역으로 정하고 옛것과 현재가 만나는 '뉴트로'를 콘셉으로 잡았답니다. 이런 사업이 침체된 88번길에서 열린다는 것에 대해 마을 주민들은 기대가 컸습니다. 오후 8시경에 골목에서 하는 거리공연이 열렸습니다. 대전의 현대무용단체중 하나로 설립된 FCD 댄스 컴퍼니의 거리공연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춤추고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 도예체험 학습장으로 이름난 대덕구 두메마을에 있는 하늘강 아뜰리에 신정숙 선생님의 도움으로 '시시각각 오정 예술로' 주민참여 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를 만들고 있어요 물감으로 문양을 만들고 색을 칠하니 별모양의 도자기 풍경, 꽃이 그려진 도자기 풍경, 물고기가 그려진 도자기 풍경을 완성하여 파라솔에 걸어두니 바람에 딸랑딸랑 소리가 은은하게 퍼져나갑니다.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예쁜 그림부채 만들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또 얼굴이나 손에 예쁘게 색칠하는 페이스페인팅으로 한껏 멋을 부리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1인 영화관 박스도 인기였습니다. 골목에 자리를 깔고 누워서 홀로 영화를 보는 것인데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친구끼리 와서 함께 체험하고 신기해 합니다. 1인 영화관 박스는 오정동 주민들이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누구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딱지치기 놀이죠. 딱지를 만들었던 기억들. 어른들과 함께 하니 두배로 즐거움이 가득해요. 행사장 끝에서는 '후비화'라는 낯선 체험이 있었는데요. 줄을 길게 설 정도로 남녀노소 인기있었어요. 화살이 날아 꽃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물감이 묻어있는 화살을 쏘면 점을 이루고 여기에 쏜사람의 이름을 넣은 꽃을 그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여러사람이 쏘면 하나의 꽃밭이 된다는 취지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랍니다. 직접 화살을 쏠 수 있게 지도해 주시는 분이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손가락으로 '최고'라는 모양으로 활을 잡고 쏘면 잘 날라가서 하얀 천으로 된 과녁에 물감이 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꽝~~없는 추억의 뽑기도 있었고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솜사탕을 만들어 주는 곳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길게 서있었습니다. 전봇대와 전봇대를 잇는 전구에 불이 밝혀지면서 점점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었어요. 팔캉스 축제는 작지만 어둠을 밝히는 전구의 불빛이 반짝반짝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밤이 깊을수록 인파는 더 많아지고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도 들떴어요. 과거 북적북적하던 오정동이 살아난 듯 하다고 하니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알겠어요. 근처 한남대생들도 참가한 덩달아 신바람난 축제였어요. 건강한 여름 잘 견뎠다고 서로 위안하면서 함께온 사람들과 맥주와 소주에 치킨, 떡볶이, 닭발, 순대 등을 먹으면서 웃고 이야기하면서 더위와 함께 8월은 가고 있습니다. 활발하지 않던 상가들이 이날처럼 호황이 되길 바라지요. 골목에 꾸며진 골목카페 낭만적이지 않나요? 조명과 불빛이 아름답고 저렴하게 파는 음료수를 사서 이곳에 앉으니 거리공연의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더 운치있었어요. 제스튀스 현대마인연구소의 코믹 클라운 마임 TRIO 공연이 열렸어요. 재기발랄한 마임 연기가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즉석에서 관람하는 아이들을 무대로 데리고 와서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기도 했어요. 다음 공연은 낮에 길거리에서 공연한 FCD 댄스컴퍼니의 무대로 이어졌는데요. 검정톤의 어두운 옷을 입고 공연하였는데 첫 번째로는 '루인' 이라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감각기관을 상실했을 때 감정에 끼치는 영향 이라는 내용을 몸짓으로 표현했습니다. 흥부놀이 이야기를 각색하여 스트릿댄스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판소리&현대무용(흥부전)도 관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얼키설키 이어져 있는 전선은 도심의 곳곳에 희망의 불빛이 되어 주는 듯 해요. 가는길 멀고 아득한 길도 서로 마주하면 반갑듯이 이들이 걷는 한발짝 한발짝이 행복이고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