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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갤러리C 전시 홍명희 '집 그리고 소통의 창'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9월 5일 | 
갤러리C는 대전에 있는 미술 전시관입니다. 아담하지만 우아한 팔색조의 매력을 담은 곳이지요. 갤러리C가 개소하게 된 의미도 깊습니다. 신입작가부터 경험이 무수히 많은 작가까지, 그들이 만든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그 아름다움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라지요. 그래서일까요? 예술작품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전시에 따라서 매번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갤러리C. 이번에는 홍명희 작가의 '집 그리고 소통의 창' 초대전이 열렸다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지붕과 지붕  벽과 벽 닫힌 창과 열린 창, 따뜻함은 그 안에 머물고 캔버스와 붓 사이로 그들의 소통이 시작된다. - 홍명희 -   갤러리C는 전시 첫날 작품의 의미를 작가로부터 직접 듣고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오프닝을 진행합니다. 이 오프닝은 나이 성별 인원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특별히 신청 연락을 하지 않아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금번 오프닝식은 9월 3일 자로 마무리되었고 추후 전시전이 새로 열릴 때에 참여 가능합니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전시가 열릴 때마다 따로 알아보고 방문해도 되지만, 전시 소식을 미리 연락받을 수 있는 문자 시스템을 신청을 해두면 별도로 알아보지 않아도 전시전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평소에 전시나 예술 작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대전 갤러리C로 연락해보세요. 갤러리C 관계자분들 모두 참 좋은 분들이셔서 친절한 답변받으실 수 있습니다.   갤러리C : 070-7450-0088   비가 내리는 쪽의 자동차와 비가 내리지 않는 쪽의 자동차. 삶의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기 마련이고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의미가 담긴 모습입니다. 삐뚤빼뚤한 도로의 선은 붓이 가는 대로 그린 것인데 그 선에 자유로움이 보입니다.   작품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홍명희 작가(왼쪽)와 방문자들 갤러리C에서는 작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직접 해석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온전히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어 자주 찾게 됩니다.   금번  홍명희 작가의 '집 그리고 소통의 창'은 소통이라는 의미가 담겨 더욱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특별히 전시 첫날(오프닝)에서는 다과를 즐길 수 있으며 뷔페식으로 자유롭게 음식을 담아 먹으면 됩니다. 한눈에 보아도 얼마나 갤러리C에서 준비했는지 느껴지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알록달록 센스있게 플레이팅 된 음식은 한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줍니다.  음식을 먹으며 작품 감상도 하고 서로 대화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시전 중 초반에 그린 작품을 보고 일부 사람들이 조금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명희 작가는 본래 따뜻한 마음을 지녔고 강인한 성향 또한 있는데 그런 점만 보인다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붓터치도 조금 더 과감하게 해 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지금의 작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홍명희 작가는 서울 생활할 때 창문에 비친 따뜻한 불빛이 참 부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따뜻한 온기를 표현하고자 창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림에 불을 켜 두는 식으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 노란색으로 켜 두고 싶었지만 밝기를 조절하여 온기를 표현했다는 작가의 말에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여 그린 창은 그 크기와 모양이 가지각색입니다. 창 같기도 하지만 상공에서 본 건물의 지붕 같기도 해서 작품을 본 저의 저의 생각을 작가님께 말했더니, 그림과 각자 살아온 배경이 섞이면서 나오는 다양한 해석 또한 참 재밌는 거라고 했습니다.   전시를 감상할 때에는 예술을 전공했는지 아닌지는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히 작가의 의도와 생각이 담긴 그림이지만 그걸 보는 사람들의 생각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딱딱하게 감상하는 것보다 서로 어울리며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이런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날 참 많은 분들이 찾아와 오프닝을 즐겼습니다. 교수님들과 다른 작가님들 그리고 저와 같은 일반 대전시민들까지 참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즐겼습니다.  예술 분야 전공도 아니고 관련 업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즐거운 행사입니다.       갤러리C 전시장과 연결되어 있는 발코니로 나가보았습니다.   대충 촬영해도 멋진 야경이 보이는 곳입니다. 의미가 있는 작품 감상과 더불어 이런 멋진 야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할 만큼 멋진 순간이었습니다. 야경을 보러 멀리 갈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작품도 보고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C는 대전시민들에게 참 소중한 공간입니다.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소통이라는 작품 주제와 맞게 사람들의 소통의 현장도 쉴 틈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집, 그리고 소통의 창' 전시라는 큰 틀 안에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도 분명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갤러리C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상중로 138. 1903호 [주은오피스텔] - 전시기간 : 9월 3일 ~ 9월 28일  - 오픈시간 : 11:00 ~ 17:00 - 입장료 : 무료 - 전화번호 : 070-7450-0088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홈페이지 : www.galleryc.kr    갤러리C   www.galleryc.kr  

전망좋은곳 대전 갤러리C 송광찬 작가 사진전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5일 | 
대전에 전망 좋은 곳 생각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전망과 전시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갤러리C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낮과 밤에 보는 모습이 자못 달라서 마치 다른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방문시간에 따라 느껴지는 것이 다르니 작품 감상의 폭 또한 넓어져 더욱 즐거운 곳입니다.   갤러리C  * 전시기간 : 2019년 4월 2일~ 4월 27일 * 운영시간 : 11시~17시, 일요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70-7450-0088 * 입장료 : 무료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중로 138. 1903호 주은오피스텔   이번에 갤러리C에서 열린 전시는 송광찬작가의 사진전입니다. 사진전은 왕후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황후가 보아왔던 궁의 모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지난 2일에는 갤러리C에서 오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전시가 열릴때마다 오픈식이 열리니 관심 있는 분들은 갤러리C에 문자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송광찬 작가의 주된 촬영기법인 적외선 촬영을 통해 궁의 새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적외선 촬영 기법이란, 빛의 많은 양 중 극히 일부분만 담아내는 표현 기법입니다. 필터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담아내는 작가의 모습은 그녀들의 시선과 닮은 듯 보입니다.   왕후의 시선으로 담아낸 궁의 사진은 그들의 감정을 엿볼 수 있는 통로로 여겨졌습니다.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지냈을 왕후, 통제로 인해 단조로워진 일상은 그들에게 어떤 시간으로 다가왔을까요? '여유로움보다는 이 궁에 갇혀 유일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많은 문과 통로로 이루어진 쓸쓸함이었습니다.' - 송광천작가 -   작가는 사람들이 사진을 마주했을 때 그 색상과 형상의 화려함에 감탄하지만, 사실 몇 가지 빛의 색으로만 이루어진 단조롭고 차가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나무가 마치 벚꽃처럼 보여서 부드럽고 따스하지만 상대적으로 하늘 빛과 대조가 되어 조금은 쓸쓸하기도 합니다.   송광찬작가가 사람들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 작품을 감상하면서 재미있었던 점은 같은 작품을 보면서 서로 다른 추억을 돌아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오셔서 작품 감상하시며 멋진 전망도 보시면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