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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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함캠퍼스 - 김개천(국민대학교) -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빈 상자를 만들다
먼저 동영상 클립을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시려면 클릭 https://linktr.ee/grid_a

용인 카페디 cafe THEE, 이모이 imoi 쇼룸 - 얼라이브어스 건축사사무소
먼저 동영상 클립을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주 지나는 길에 카페가 생긴다는 말을 들었다. 영동고속도로와 석성로 아래를 지나는 굴다리를 지나 언덕을 오르는 진입과정 때문에 사람들이 잘 찾아갈 수 있을까 싶은 대지였다. 하긴 요즘에 한적한 논 가운데나 숲속에 만들어진 카페도 사람들이 열심히 찾아가곤 하니, 차로 닿을 수 있으면 어디든 못갈까. 그런데 적혀진 이름이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THEE는 '띠'라고 읽어야 할지, '떼'라고 읽어야 할지 어려웠는데, 검색해보니 '카페디'라고 나왔다. 무슨 의미인가 살펴보니 'you, 너'를 뜻하는 영문의 고어라고 한다. 가구브랜드 imoi 또한.......

건축사, 일하고 싶다 - 건축사 박정연의 글쓰기 - 083
건축사, 일하고 싶다 (월간 건축사지 vol.669 January 2025 에디터스레터) Architect, I want to work 건축을 숭고한 예술행위로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동시에 하나의 사업체가 운영되기 위해 이윤을 창출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었다. 학창 시절, 유명한 건축사의 특강이 진행되고 옆자리의 친구가 그분이 설계한 건물에 대해 질문했는데 “학생은 모를 수 있지만, 작품을 위해 하는 일이 있고, 회사가 운영되기 위한 일이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질문자는 적잖은 실망감을 느끼는 것 같았지만, 나에게는 내가 있던 온실이 와장창 깨지며 바깥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답변이었다. 건축은 다른 예술분야에 비.......

성남 골목위스키 - 이런 위스키바 우리 집앞 골목에도 있으면 좋겠다
성남시 수정구의 지도를 보다보면 매우 작은 단위로 필지들이 나뉘어 있고, 그 사이를 좁은 골목이 가로지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근에 아파트단지를 설계하는 중 성남공항의 각도가 바뀌고 고도제한 기준이 바뀌는 일이 있어서 중단되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인근의 골목들을 살펴봤던 기억이 남는다. 그러한 골목에 작은 다가구주택 1층을 이용해서 비내력벽을 철거하고 위스키바를 만들었다. 이곳을 한번 와보신 분이라면 골목위스키라는 상호를 너무 딱 들어맞게 지었다고 생각하실 것이다. 골목 위스키에서 인연을 만나라는 뜻인지 코스터의 골목 글씨가 기연이라는 글씨와 이어지고 있다. 백바가 길지 않지만 여러겹으로 바틀이 세워.......

비바라비다 뮤지엄 - 콜드플레이의 웅장한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 위스키바
유튜브 '주도의 재발견' 채널에서 삼티니님의 바이다. 돈주고 살 수 있다면 사고싶을만큼 멋진 목소리를 가지셔서 항상 유튜브 영상의 중심 역할을 하신다. 잠실에서 리쿼샵과 바가 있어서 기회를 만들어 방문하였다. 비바라비다는 여류화가 프리다칼로의 마지막 작품 이름인데, 육체적으로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프리다 칼로는 삶의 마지막에서 '인생이여 만세'라는 뜻의 수박 그림을 그려냈다.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매우 약한 과일인 수박이, 강한듯 인생을 살아내야 했던 연약한 아티스트의 모습과 닮아있는 것 같다. 입구에는 캐스크가 놓여있고, 예사롭지 않은 빈병들이 진열되어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