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적어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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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 첫눈이 내렸다

하루를 적어내려가자|2012년 11월 5일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바람이 불었는데, 해가 지고 어둑어둑 해지자 눈으로 바뀌었다. 배수가 잘 안되는 도시답게 한쪽에는 물이 차서 넘실넘실 대고 한쪽에는 눈이 싸여서 질퍽질퍽. 태국친구는 이게 인생에서 처음 보는 눈이라고 했었는데. 아무튼 일요일날 밖에 나가보니 나무들이 여기저기 꺾여저있고;; 어? 음? 바람이 강하기는 했는데, 이정도였다니. 그리고 하루종일 밖을 걸어다녀서 집에 돌아올 때 쯤 이미 녹초, 볼이 꽁꽁 얼어서 너무 아팠다. 눈이 왔다고 하면 뭔가 설레고 그래야하지 않은가? 지금은 그냥 눈이네, 내일 자전거는 못 탈것 같아. 라는 생각만 들었다. 이히히히힝. 내 앞에 외국인 두분, 아마 프랑스계 미국인이거나 프랑스인 같은데 캐리어들고 계신것으로 보아 귀국하시는 모양. 안녕히 돌아가세

버스를 타고 가다가,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하루를 적어내려가자|2012년 10월 31일

참 예쁘다. 내일부터 이틀간 , 최선을 다하자. 미련노노 후회 노노!!

가을이 왔다가

가을이 왔다가

하루를 적어내려가자|2012년 10월 30일

나는 이곳의 풍경을 좋아한다. 비가 내릴때면 호수와 연못에 비가 닿는 그 소리도 좋고,곧게 뻗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도 좋아. 예뻐서, 자전거를 멈추고 한장. . 요즘 절제를 모르고 막 입으로 가져다 넣는데다, 스트레스 받으면 무조건 먹는데다가, 그나마 한국에서는 호숫가를 5km정도 조깅+스트레칭 을 했었는데, 여기서는 no운동! 에 no채소! .... 정말로 바지가 꽉 낀다. 팔뚝도 꽉 낀다. 3달만에 7kg정도 찐듯....? 우와 쓰고 보니 엄청나잖아!!!! 일단 이번주 급한불좀 끄고, 금요일에 헬스장 등록! 오늘부터 야식 끊기, 군것질 끊기. 군것질이 진짜... 과자 왜이렇게 많이먹

궁금하거나 궁금하지 않거나

하루를 적어내려가자|2012년 10월 18일

오늘은 자전거를 타다가 몇번이나 사람들과 부딛히고, 미안합니다만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른다. 손에 핸드폰을 쥔 채로 핸들을 잡았더니 그렇게.. 그리고 주머니에 핸드폰과 카드지갑을 구겨넣고 탔는데 그것도 다 떨어트리는 바람에 도로 한복판에서 분해된 배터리랑 케이스 줍고. 그리고 나서 식당에서 밥을먹고, 밥도 시간이 없어서 만두 두개 먹음. 어쨋든 마실거라도 좀 사려고 지갑을 찾는데 지갑이 없다...! 허겁지겁 식당으로 달려갔더니, 한국인 커플 한쌍과 중국인 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지갑을 들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는것을 포착! 제꺼에요! 제꺼에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지갑도 잃어버릴 뻔 하다가 다시 되찾고.... 아무튼 요즘 인생이 어떤 의미에서 매우 스펙타클 하다.

편지를 썼다.

하루를 적어내려가자|2012년 10월 15일

금요일에는 S와 D 부부와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두분다 정말 유쾌하고 산량하시고, 즐거운 분들이여서 식사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 단지 가끔 말하다가 -국제세계정치 이야기라던가- 를 할때 영어가 막히기는 했다. 그래도 다 알아들어 주고, 호흥해준 두분께 박수를! 룸메이트인 P양과는 그저께 큰소리가 났었다. 그 전날에 같이 점심도 먹고 그러면서 풀리는것 같았는데, 안으로 쌓아두었던 것들이 결국에는 뻥! 터진듯. 원래는 방안에서 한가롭게 지낼 계획이었지만, 서로 얼굴 보고싶지 않았기에 내가 나갔다. 친구와 약속을 잡고 나가서 까페에서 수다를 실컷 떤다음, 생맥주를 캬. 집에 들어가니 10시가 넘은 시간이였다. P양은 새벽 3시가 넘도록 들어오지 않았고, 나는 걱정되지만 괘씸한 마음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