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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축제

쉬엄쉬엄|2012년 7월 20일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 그렇지만 두번 오고 싶을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 한번 가볼만하지만 다신 오고 싶지 않다는 의견. 비슷하지만 뉘앙스가 다른 의견이 나왔다. 아쉬운 점이라면 편안히 쉴 곳이 없다는 것. 사람들이 기다리거나 뭘 하고 있고 지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머드풀 같은 것 없었다. 그리고 사람 많이 기다리는 곳이 역시 재미도 있다. 보령시청에서 숙박업소 바가지를 막기위해 등록 숙박업소 가격을 적은 인쇄물을 대천역 앞에 비치했지만 열군데 정도 전화를 해보니 적힌 액수의 1.5~2배 정도를 불렀다. 시청 인쇄물에는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하니 싫으면 말고 안되는 건 안되는 거란다. 없으니만 못한 인쇄물이 되어버렸다.

캐빈 인 더 우즈

쉬엄쉬엄|2012년 7월 9일

영화를 다 보고나와서야 친구는 말했다. "캐빈이 사람 이름이 아니고 오두막을 말하는 거였구나. 어쩐지 K가 아니고 C더라니." 넷이서 보고나온 이 영화에 대해 평이 다양하게 나뉘었다. "스파이더맨이나 볼 걸."에서부터 "완전 내 스타일인데."까지.개인적으로는 평점 B++. 짜임새를 떠나서 발상이 참신하다. 결말도 깔끔해서 마음에 든 영화. 한시간 반짜리 영화를 보고나왔는데 2,3개를 본 것 같은 푸짐한 느낌이 든다. "이제는 다른 것들에 자리를 내줄 때도 되었지."

후궁

쉬엄쉬엄|2012년 6월 8일

사극은 해피 엔딩으로 끝나기 힘들다. 개운한 맛이 없다. 분위기는 심각한데 섬뜩한 느낌이 들어야할 타이밍인데 소꿉장난 느낌이 난다. 여자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 마마보이도 문제지만 사랑밖에 모르는 것도 문제다. 조여정은 동그란 이미지에 내가 좋아하는 상인데 끌리지 않는다. 분에 넘치는 걸 탐하다간 목숨이 위태롭다. 사납게 생기면 역할도 사나운 걸로 준다.

워리어스 웨이

쉬엄쉬엄|2012년 5월 23일

방에 누워보기에 좋다. 나레이션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장동건씨에게는 미안하지만 망한 영화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쉬엄쉬엄|2012년 5월 21일

남편 두현 할 말도 못하는 개찌질이. 내 아내 정인은 바람피고 할 말 다하고 당당하기까지 한 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