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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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특이한 창술

흠. 창술의 스타일이 특이하네요. 근대 유럽 군사 예술에 익숙한 입장에서는 매우 특이하군요. 기술이 이루어지는 원리 자체는 유럽 군사 펜싱과 공통되는 요소가 많습니다. 창이 확 날아가는 건 상대 검의 포이블(끝부분)을 내 검의 포르테(손잡이 부분)로 인게이징(붙이기)해서 꽁뜨르(회전)하거나 떨쳐내면 스몰소드나 세이버를 확 날리게 되는 것과 다르지 않고 또한 상대 창이 직선을 유지하고 있다면 내 창을 비스듬하게 인게이징 시켜서 패리의 단초를 만드는 것도 그렇고요. 무릎이 굽힌 위치를 바꾸어 오픈스탠스로 간격을 확보하는 것 등 이런 것은 다르지 않으나 그 배경은 상당히 다릅니다. 일단 주저앉아서 시작하는 것부터 해서 왼발 오른발이 자유롭게 나가는 것도 그렇고 몸을 사용하는 기반 자체가 유럽 군사 예술과는

hands on review - Hanwei Practical Cup Hilt Rapier

hands on review - Hanwei Practical Cup Hilt Rapier

Introduction 폴첸 프랙티컬 컵힐트는 17세기의 레이피어 검술 학파인 스페인 데스트레자에서 개발된 레이피어입니다. 데스트레자의 풀네임은 "La Verdadera Destreza"로써 뜻은 "진정한 예술" 이고 자신들이 진정한 레이피어 검술을 한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죠. 창시자는 Jerónimo Sánchez de Carranza(예로니모 산체스 데 카란자)입니다. 당시 유럽에서 인기를 누린 이탈리아 계열 레이피어 검술은 몸을 극단적으로 낮추고 긴 런지를 하는 등 인위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유럽을 강타하던 학문적 사조인 수학과 인문학을 검술에 적용시켜 자연스럽고 편한 자세를 핵심으로 삼고 온갖 수학적 거리측정과 각도 등이 검술에 존재함을 어필함으로써 당대 지식인들에게 잘 알

피터 레제니의 스탠다드 피더슈비어트

피터 레제니의 스탠다드 피더슈비어트

지난주 우리 멤버가 들고 온 피터 레제니의 스탠다드 피더슈비어트입니다. 날길이 104cm, 손잡이 32cm의 표준형으로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엄청나게 깁니다. 역사적으로도 저런 피더는 없었습니다. 동유럽 친구들 특유의 토너먼트 장거리싸움 경향이 만들어낸 기형 괴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가 저걸 산 이유는 빨리 받아야 하는데 길이 조정하는 오더는 늦게 처리하기 때문에 재고가 있는 것을 택하다 보니 어쩔 도리가 없이 구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구입한지 15일 안에 집까지 도착한 바, 재고 있음의 위력이 대단하기 짝이 없군요. 우리 팀의 레제니 제품 구매는 9월달이 되어야 겨우 작업 시작된다고 합니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대략 6개월의 텀이 걸립니다. 덕분에 저도 길이 문제가 있고를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2부 군도술로써, 프랑스에서 도입한 세이버 검술입니다. 수준은 대체적으로 높지 않으며 세이버 검술의 여러 개념 중에서 패리&리포스트와 페인트 기술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탓에 개인적으로 별반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여 내버려 두었지만 분량도 얼마 안 되는 만큼 명치 22년판 교범의 3가지 파트를 완역해놓자는 생각 탓에 해놓았습니다. 간단하게 하실 분들께 참고가 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 검술교범 제2부 군도술 제1장 정의와 각운동의 설명 군도 - 군도는 크게 나누어 도신과 자루의 두 부분으로 한다. 도신은 칼끝과 칼등, 칼날, 칼날뿌리와 슴베의 여러 부분으로 나눈다. 자루는 손잡이와 가드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1부 정검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1부 정검술(번역)

일본육군 1889년 검술교범 1부 정검술 번역입니다. 3부 총검술은 이미 번역했습니다만 2013년 6월 17일 번역했으니 무려 2년만의 번역이네요. 사실 1889년 교범은 사실상 서양 군사 검술의 카피본에 지나지 않으며 특히 19세기 일본 문어체에 독특한 글자체들에 영어를 억지로 번역한 한자 조합어들에다가 인쇄상태까지 열악하기 짝이 없어서 그다지 번역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근대검술에서 르네상스 검술로 종목 전환을 하여 매뉴얼이 필요하지 않게 된 것도 있었지만 행여나 근대검술을 지속했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돈을 주고 유럽 매뉴얼을 번역 외주를 맡기지 변경의 변경, 독자용어나 쓰는 일본애들 거에 매달릴 이유도 없기 때문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한 이유는 심심해서라고 할 수 있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