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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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postsARMA korea 20151101
오늘도 영상 컴필레이션입니다. 상대가 달라지니까 기술도 달라지네요. 상대가 똑같이 움직이면 제가 쓰는 패턴도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것이 서양 무술의 본질이죠. 중세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무술시스템에서 특별히 중시하는 것은 기본기와 스파링입니다. 스파링을 중시하는 것은 다른게 아니라 싸우면서 순간적으로 생기는 오프닝을 보는 감각을 키우기 위한 것이죠. 오프닝을 보았을 때 그것에 맞춰서 움직이는 것은 결국 신체적인 단련과 기본기입니다. 이게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보면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맞습니다. 자신이 연습한 기본기술 체계가 뿌리가 되어 수많은 테크트리를 낳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복싱이나 펜싱같은 현대 서양 스포츠에서도 다를 것 없습니다. 보법과 기본기는 극도로 단순하지
ARMA Korea 20151026
오늘의 영상 컴필레이션입니다. 우리 팀원들도 실력이 제각각이지만 대체적으로 실력은 상중하 세 분류에 포함될 수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중급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이후로 멤버들의 실력은 상승 일로이지만 아무래도 실력 상승률은 연습에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회인 팀이 늘 그렇듯이 공간과 설비와 시간의 부족에 시달려, 일주일 한번 세션이 전부이다 보니 클라스는 대체적으로 고정되기 마련입니다. 추월하기 위해서는 더 큰 연습이 필요한데 그러질 못해서 멤버들이 과거에 싾아놓은 공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나중에 들어온 멤버들은 나름 연습을 시간을 내서 열심히 한다고 해도 상위 멤버들을 극복하기 어려워하여 승패는 일정하니 자괴감에 빠지는 바 없지 않았으
허우적 스파링을 어떻게 탈출하는가?
동호회나 여러 대련 단체들을 보면 스파링에서 보편적으로 나오는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멀리서 거리를 두고 무기를 휘두르면서 치고 빠지고를 무한정으로 반복하다가 어쩌다가 실수로 맞는 식의 대련 경향입니다. 아마도 많이들 봐오셨을 겁니다. 이런 건 이른바 검술과는 거리가 멀죠. 시연에서는 상대의 무기를 막거나 쳐내면서 호쾌하게 한방을 날리면서 끝나고 일본의 역사적인 고류들이나 중국의 검술 문파들을 보더라도 특히 그렇게 끝나는데 정작 스파링에서는 거리를 두고 붕붕 휘두르다가 툭 맞고 끝난다면 이건 기존 검술이 엉터리던지 대련이 엉터리던지 둘중 하나라는 결론뿐인데, 역사적으로 입증된 유파들이 틀렸다곤 할 수 없으니 대련이 엉터리라는 결론이 나오지만 당사자들이 되어 해보면 초고속으로 날아다니는 검에 감히 들어

칼날을 옆면으로 막는다는 건 개구라
이전부터 쓰려고 했지만 자꾸 잊어버려서 안 썼던 내용입니다만, 국내에서는 실전 검술에서는 칼날을 옆으로 돌려서 칼면으로 막아야 칼날이 안망가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진짜로 해보면 문제가 많습니다. 내려치는 칼날을 옆면으로 막으면 확 밀려나버립니다. 이건 해보면 압니다. 실제 상대 칼과 처음 부딪치게 되는 부분은 실제로는 베벨 부분입니다. 칼날 옆면도 아니고 칼날도 아닌 그 각이 좁아지는 부분이죠. 빨간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베벨(각)이죠. 처음에는 이 부분으로 부딪칩니다. 물론 상대의 칼날을 베벨로 받는 건 아니구요. 상대칼과 내칼의 베벨끼리 붙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칼이 멈추는게 아닙니다. 여기서 베벨끼리 붙으면 운동에너지가 8
ARMA Korea 20151019
오늘 영상은 신규 멤버들에 대한 프리 플레이 지도 영상입니다. 사실 이거밖에 안했어요. 근래 신규 멤버들은 아직 4번 정도의 세션 참여이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초보자의 특징이라면 아예 거리를 두고 칼만 이리저리 휘둘러댈 뿐 함부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어영부영하다가 겨우 용기를 내서 들어가면 찔리거나 맞거나 그런 패턴을 고수하고, 어쩌다 승부가 나도 휘두르던 거에 어영부영 맞는 식의 양상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이런 찐따 양상은 초보들끼리의 싸움에서 특히 더 드러나는데 신규 멤버들끼리 해도 바인딩을 만들어서 근접전을 하려는 시도를 자주 보이더군요. 이는 초보라고는 하기 어려운 훌륭한 시도이고 완벽한 첫 단추입니다. 물론 시작점인 만큼 사람이 아닌 칼을 때리거나 근접전 거리에 들러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