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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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씨 고마웠습니다.

신해철씨 고마웠습니다.

천천히, 오래도록|2014년 10월 28일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에 들었던 당신의 노래들...... 날아라 병아리, 인형의 기사, here i stand for you, 해에게서 소년에게, 민물장어의 꿈 등등...... 그 노래를 통해서 슬픔과 괴로움을 감내하며 살아갈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밤에 당신의 라디오를 듣던 추억, 친구와 노래방에서 목이 터져라 부르던 그 시절, 이 고마움을 삶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잊지 않을께요. 고맙습니다. 신해철씨. 마왕님. 형님. 얄리랑 함께 잘 지내시길 바래요.

국감으로 비롯된 스팀사건을 보고.

천천히, 오래도록|2014년 10월 23일

이거 뭐 개그가 따로 없습니다. 그야말로 개판이네요. 국내에 스팀 쓰는 사람 많아지고 덕분에 제값주고 사는 유저들이 늘어나니 그저 돈이나 뽑아 먹으려고 국회의원들이 난리를 피우네요. 국내에 정발하지 않은 외국 게임에서 한글쓰면 심의받아야 한다는 개같은 논리는 어디서 배워처먹은 걸까요. 이것들 하는 꼬라지 보면 말이죠. 만화, 게임, 애니 산업 할것없이 뭐 좀 발전하려고 하면 귀신같이 알고 등골 뽑아먹거나 박살을 내놓으니 아주 진짜 진절머리가 납니다. 그러면서도 돈되는건 또 귀신같이 알아요. 자기들이 산업 키우는것도 아니고 애정있는 사람들이 죽기살기로 키워놓으면 모래성 무너뜨리듯 팍 하고 박살을 내버리려 작정하고 덤벼듭니다. 또 자기들이 어려서 그런거 해본적 없으니 그냥 무조건 '나쁜거' 취급하는

은하기공대 마제스틱프린스 감상

은하기공대 마제스틱프린스 감상

천천히, 오래도록|2014년 10월 20일

사람의 선입견이라는것은 참 무서운것이, ‘스크라이드’나 ‘히로익 에이지’도 보고 그랬음에도 한동안 SEED의 이미지가 계속해서 느껴져서 처음에는 상당히 몰입하기 어려웠던 감이 있었다. 근래에 사람들이 G레코 캐릭터 이미지를 보면서 에우레카가 생각난다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른 작품임에도 ‘대표작’이 생각나버리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실제로 이전 그 이유로 한번 보려다 그만둔적도 있었다. 또한 초반부에 이야기 흐름도 조금 엉성하다고 생각했는데 1화에 주인공들 소개에서 특히 그랬다. 화려한 액션씬 다음에 갑자기 쌍팔년도 미국 액션 드라마 등장인물 소개하듯이 주인공들을 소개해버리는 느낌이라 정겹기도 하고 황당하기도한 애매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후반부에 어느정도 당위성을 주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한명의 팬으로서 제시카를 이해하며......

천천히, 오래도록|2014년 10월 2일

원래 사람이 사람에게 빠지든, 자기가 원하는 꿈에 빠지든 뭐 하나에 제대로 빠지면 나머지가 눈에 잘 안들어오고 소흘하게 되어버리는법. 하지만 그것이 종종 주변사람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것을 당시로선 인지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아마도 지금 제시카는 8명의 상처는 잘 안보이고 그 8명이 자기에게 매정하게 돌아섰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제시카 자신이 그야말로 청춘의 덫에 걸렸음을 알게 될거라고 본다. 다만 팬으로서는 '9'라는 각별했던 숫자가 8이 되어버린게 못내 아쉽고 허무한것은 사실이다. 팬이 아닌 일반인이 바라보기엔 사실상 이번 사건으로 '소녀시대'는 결정적으로 끝이 났다. 사실 아이돌로서의 생명은 진작에 간당간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녀시대'로 대변되는 그들의 결속과

日 지브리 스튜디오, 제작 파트 해체

천천히, 오래도록|2014년 8월 5일

日 지브리 스튜디오, 제작 파트 해체(루리웹 - 미등록파일님 게시글 링크입니다. ) 이번작이 잘 안되면 해체될거라는 루머는 돌기는 했지만 사실이 된듯하네요. 바람불다의 논란을 제외하고서라도, 스튜디오 지브리는 사실상 '하울의 움직이는 성' 부터 잘못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더 과거로 가보자면 '귀를 귀울이면'의 감독 콘도 요시후미씨가 사망한 이래로 지브리의 모든 계획이 잘못된것이 아닐까합니다. 원래 그 시점에서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을 했었으나 그러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제대로된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이 시점까지 온 느낌이 강하니까요. 다카하타 이사오감독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정년이 없다지만 78세가 현역으로 뛰지 않으면 안되는 회사상황이란게 딱 봐도 정상은 아니잖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