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의 팬으로서 제시카를 이해하며......
By 천천히, 오래도록 | 2014년 10월 2일 |
원래 사람이 사람에게 빠지든, 자기가 원하는 꿈에 빠지든 뭐 하나에 제대로 빠지면 나머지가 눈에 잘 안들어오고 소흘하게 되어버리는법. 하지만 그것이 종종 주변사람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것을 당시로선 인지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아마도 지금 제시카는 8명의 상처는 잘 안보이고 그 8명이 자기에게 매정하게 돌아섰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제시카 자신이 그야말로 청춘의 덫에 걸렸음을 알게 될거라고 본다. 다만 팬으로서는 '9'라는 각별했던 숫자가 8이 되어버린게 못내 아쉽고 허무한것은 사실이다. 팬이 아닌 일반인이 바라보기엔 사실상 이번 사건으로 '소녀시대'는 결정적으로 끝이 났다. 사실 아이돌로서의 생명은 진작에 간당간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녀시대'로 대변되는 그들의 결속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