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그리고..

Sources

Posts

84 posts

2016 AFC U-19 챔피언십 v 태국

축구 그리고..|2016년 10월 14일

0. 우선 내년 U-20월드컵의 개최국이므로 이 대회 4강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세계대회 본선엔 자동으로 진출합니다. 다만 모양새도 그렇고 선수단의 의지도 그럴테고 아무래도 4강안에 들어서 당당히 나가는 게 좋을 겁니다. 예전에도 한 번 썼듯이 시종일관 '인맥축구'니 '암익수'니 하는 대응할 가치도 없는 내용들이 포털댓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뭐.. 당장 어제 이긴 경기에는 별 소리를 못 꺼내고 있으니.. 이러다 한 번 지기라도 하면 또 득달같이 똑같은 놈들이 달려들어서 똑같은 소리를 싸지르니 주변 사람들조차 진짜 그런거냐? 하는 분들 꽤 봤습니다.) 부산 감독으로 재임시절 현장에서 본 그 수비조직력의 위엄을 느껴본 사람으로서 안익수 감독님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구하는 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v이란 감상

축구 그리고..|2016년 10월 12일

0.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있어서 평가를 박하게 하는 건 맞지만 기묵직의 활용방법을 정말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봐야 하는 거 같은데.. 국대가 추구하는게 간단히 뭉뚱그려서 말하면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는 축구 즉, 점유축구를 목적으로 하니 기를 중심으로 하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확실히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구축해야 된다. 저 복장터지는 기동력, 활동력으로는 뒷받침해줄 미들이 한 명가지고는 안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정 이놈을 쓰고 싶으면 앞쪽을 정리하고 활동력 있는 볼위닝 미드필더 하나 더 붙여서 가야 된다고 본다만.. 아시안컵때도 이명주, 주세종쪽 보다 구나 남태희 정도를 중용하는 거 보면 곧 죽어도 박스 안쪽에 한 명이라도 더 집어넣고 싶은 욕심이 강한거 같은데 그거 아시아에서도

2016.10.6 월드컵 최종예선 v 카타르

축구 그리고..|2016년 10월 7일

0.소위 '런던 세대'를 축으로 한 선수들 경기 모습에서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모습은 이런 느낌이랄까. [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 오늘 이기겠네. 그럼 내가 골 좀 넣어서 스포트라이트좀 받아야지!! 가자 페널티 박스로~! 우리가 선제 실점을 당했다. -> 역전을 위해 내가 나서야 되겠군. 가자 페널티 박스로~! ] 승부욕이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속에서도 침착과 냉정을 유지하면서 내 역량을 후회없이 모두 쏟아낸 뒤 그 결과를 깨끗이 인정하는 것이지 앞뒤 안재고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달려드는 게 아니다. 공수 균형이고 팀 밸런스고 다 팽개치고 마음가는 대로 뛸거면 시스템이 왜 필요하고 전술이 무슨 소용이 있나. 그리고 그걸 다스릴 '리더'역할을 또래들끼리 쿵짝하고 있는 저 집단에서

[K리그 챌린지] 2016.10.5 v고양

축구 그리고..|2016년 10월 6일

0. 전반전은 부산팬 입장에서 보면 답답해서 환장할 경기. 이상하게 구덕만 오면 뭐에 묶인 듯 발이 무거워보이는 건 왜인가.고양의 압박에 전혀 활로를 못찾으면서 전반 45분은 지루함 그 자체. 활로가 열린건 후반 시작하면서 포프와 김영신이 연달아 투입되면서부터. 특히 김영신이 오늘의 MoM. 전반의 이정근, 이규성이 중원에서 방황하면서 답답함을 초래했지만 김영신이 좋은 2:1패스, 빠른 사이드 전환, 확실한 키핑이후의 침투 등등 중앙미드필더는 이래야 한다는 걸 보여주면서 활로를 열어줬다. 중원에서 길이 열리니 덩달아 우리의 주무기인 측면의 정석화, 임상협의 흔들기도 위력을 발휘하면서 골이 만들어지는 것. 측면크로스에 이은 포프의 확실한 마무리와 역시나 측면침투에 이은 이규성의 센스있는 중거리킥으로 득

또 상처를 입히는구나.

축구 그리고..|2016년 10월 1일

리그를 향한 비난, 조롱, 멸시 등을 그 부당함을 설명해가며, 때로는 논쟁도 불사하면서까지 자존심으로 지켜오던 애정에 '축구인'이라는 작자들이 b급도 안된다는 소리로 거하게 칼을 꽂더니 이제는 매수리그라는 오명까지도 뒤집어쓰고 가라고 한다. 혹시나 강등되면, 혹시나 승점 감점이 너무 커서 우승권에서 멀어지면 책잡힐 높으신 분들의 체면이 상처를 받으며 또 내일을 달릴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보다 당신들에겐 더 커보였던 것이겠지. 팬들이 아픈 상처를 견디면서 그래도 결정을 기다린 이유는 그징계 결정을 통해서 당신들이 보여줄(그래도 옆에 동네와는 다르다라고 자위라도 할 수 있는) 리그의 방향과 개선의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린 사람들에겐 그래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