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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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posts2016.09.18 K리그 클래식 감상+
1. 서울 v 제주 누적된 피로 때문일까. 양쪽 다 전반은 소극적이었고 후반은 힘이 떨어져서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외려 체력들이 다 소진된 말미에 가서야 슈팅 찬스가 만들어질 정도로 맥빠진 경기였다. 서울의 35번이 경기 내내 우왕좌왕했고 선발 나온 윤주태는 후반에 퍼져버려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면서도 슈팅찬스는 기가막히게 잡아냈다. 저래서 윤.조.딱 이라 하는 거였구나. 한 줄 평하면 그냥 지루한 경기. 해설하던 장지현위원 조차도 이런 경기는 축구장에 여친이나 부인을 데려온 남자분들이 머쓱해지는 경기력이라고. 2. 전북 v 수원 시작부터 두 차례정도 부심이 거하게 삽질을 하더니 그거에 전북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경기 흐름을 유지하려는 심판들의 큰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중국, 시리아) 감상
0. 두 경기다 답답한 건 똑같은데 그래도 중국전이 좀 괜찮아보였던 건 자살골이든 어찌됐든 선제골이 들어갔다라는 점. 물론 그 골 이후부터는 2선이 전부 정신을 놓아버렸지만. 장린펑이 이상하게 무너지지 않았다면 말려버릴 경기였었고 2골을 내주면서 우왕좌왕 할 때 그걸 진정시킬 리더도 교체도 없었다. 1.손흥민이 없으니 시리아도 못이긴다는 소리도 보이는데 있어도 별 차이 없었을 것 같다. 더 말렸으면 말렸지. 아쉬운건 이청용도 이재성도 한창 때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점. 묵직한 놈이 중국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모습이었는데 그 빈자리를 이청용, 이재성이 계속해서 내려오는 모습에서 과연 어떤 의도에서 일어난 움직임일까 궁금해짐. 앞선에서 공략하고 뒷선에서 가담해야 수적 우위가 되는거지 뒤에선
묵직한 놈도 짜증나는데 황 모시기까지 국대에서 봐야한다.
0. 런던 축구팀이 승승장구하던 그 시기 이상하게도 그 팀에 깊은 애정이 들지 않았었다. 우리팀 선수였던 박종우, 김창수, 이범영 무려 3명이 같이 뛰고 있었음에도..그게 무엇때문일지 생각해보니 홍명보와 박주영에 대한 반감때문이었다. 편법성 논란이야 넘어가더라도 아직까지도 능력, 실력과 더불어 의무, 사명감, 헌신, 도덕, 직업윤리 같은 것들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는 나에게는 법의 허점을 이용해서 개인의 안위와 영달을 추구하는 모양새를 온전한 마음으로 응원할 수는 없었다. 그랬기에 주변에서 보내는 환호와 응원속에서도 조금씩은 못마땅했던 것이 그 당시 심정이었다. 한일전의 선제골에 환희가 길지 못했던 건 그래서였다. 그 영광의 모습을 실현한게 왜 하필 저놈이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곧바로 이어졌기
[U-20 월드컵]안익수 감독님 기사를 읽고.
안익수 감독님, U-20 월드컵 준비는 잘 돼 가시나요? 1.여기에 댓글 다는 저들은 아직도 우리나라 각 연령별 국가대표팀 지도자가 이름 좀 있는 선수출신들 대충 앉혀다 놓는 그런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나보다. 첫 베댓의 저 말이 백번 양보해서 일정부분 이전 한국축구의 폐해를 표현한 것은 맞다고 보고, 많이 없어지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빠따로 후려치는 교육을 받은 선수들의 문제점으로 볼 수 있기도 하다. 성적지상주의 학원축구의 폐해로 익숙한 느낌이기도 하고.. 우스운 건 그럼 현 시점의 외국의 지도자들은 지금의 현대축구를 선수시절에 해봐서 가르치고 있는건가..? 스스로도 앞뒤가 안맞는 소리를 하고 있으면서 국내지도자들이 훈련을 똑바로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는 모르는 소리를 늘어놓고 있네.
2016 아챔 조별 3차전을 본 후
1. 클래식 개막전 전북대 서울을 보면서 전북 정도 되는 팀이 저런 대응밖에 할 수 없나 싶은 생각을 했었는데 반성.. 상대진영으로 공이 전달된 이후에 서울이 보여주는 공격움직임은 감히 아시아 최고수준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전북이 맞춤대응을 준비할 수 밖에 없는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위력. 득점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아드리아노의 움직임도 수비입장에선 여간 까다로운게 아닌데 데얀까지 있으니.. 상대하는 입장에서 답을 찾기가 어려울 듯. 아챔이건 리그건 전북보다는 서울의 모습이 더 강력하지 않을까 싶다. 2. 포항은 아직 초반이라 단정짓기 어렵지만.. 포항 특유의 역습속도가 사라진 느낌이다. 어제 경기에서는 박준희(맞나..?), 황지수, 문창진으로 미들이 구성된 것 같은데 상대 공을 끊어낸 이후에 전개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