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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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posts2016 아챔 클래식 4팀의 조별 1,2차전을 본 후
1. FC 서울 - 공격진의 위력은 전북보다도 훨씬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원톱으로도 뭐하나 모자란 점이 없었던 데얀인데 거기에 절대적인 득점력의 아드리아노라는 파트너도 있고.. 몰리나가 아쉽긴 할 테지만 이 둘에게 전진패스를 넣을 자원으로 다카하기, 신진호에 상대적으로 더 긴 사정거리를 가진 주세종도 보강했다. 몇 년간 다져온 서울만의 스리백도 여전하고.. - 다만 미들이 3명이다보니 김대길 해설님이 지적한대로 필연적으로 윙백 앞쪽, 즉 미들 양 측면 쪽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줄 수 밖에 없는데 산프레체는 이 쪽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속도와 풀백들의 소극적 움직임으로 인해서 공략에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 서울의 성패는 저 부분이 아닐까 싶다. 산프레체전에서는 센터백 특히 오스마르가 순간적
2015년 승강 PO2차전 잡설
1. 빌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여줬지만 블라단에게 밀리는 모습.. 여기서 중앙을 흔들고 웨슬리가 그 틈을 돌진해 들어가는 그림이 나와줬어야 하지만 수원 4백들의 위치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렇다고 최광희나 웨슬리가 일대일로 뒤흔들어놓을 기량을 가진 것도 아니고.. 전반 초반 웨슬리의 그 찬스가 득점이 되었더라면 양상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지만.. 오히려 수원의 오른쪽 16번 권용현이 우리 쪽을 잘 흔들었다. 적절한 드리블로 왼쪽으로 잘 끌어오면서 반대쪽에 틈이 많이 났고, 우리 왼쪽 유지훈은 공수 내내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장학영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이미 떠난 사람이니.. 후반들어 공격 쪽의 숫자를 더 늘리고 나서야 겨우 틈을 만들어내는 모습이었다만.
2015년 승강 PO 1차전
0. 이정협은 다쳐서 그런거지만.. 아니 배천석, 김동섭, 김용태, 정석화, 주세종, 빌, 엘리아스(이 둘은 사실 기대도 없었지만..) 다 어디 갔나..? 미들 봐야 될 홍동현은 탑으로 가 있고.. 공격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전형적인 포워드를 안쓸려면 미들이 강해야 되는데.. 이청웅, 전성찬, 이규성에 교체랍시고 들어가는 게 김진규.. 이 핏덩이들 데리고 단두대매치를 하겠다는 건.. 자신감인가..? 그 놈의 유소년 육성, 어린 선수 성장..그 놈의 연봉 타령.. 그런 무책임한 말들의 결과가 이렇다.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베테랑들이 있어야 어린 선수도 성장하는 것인데.. 나이 찼다고 다 내팽개쳐버리니 팀은 구심점없이 이리저리 흔들
축구계 바람잘 날이 없네
평소에 지인들과 축구이야기를 하면서 하던 이야기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의 소위 기득권 혹은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들, 계층들은 축구에는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대가 바뀌지 않는 이상 프로축구가 야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었다. 지역의 명문고가 대표하던 고교야구의 시절과 그 밑바탕위에 자연스런 연고의식이 결합되어진 '대기업'이 주체가 되는 프로야구의 탄생을 자연스럽게 이어온 세대, 사람들에게 국가대표를 제외한 축구란 그야말로 '바보축구'들이나 하는 것 아니었던가. '내가 좋아서 이자리에 있는 줄 아냐'라고 떠들던 대전의 예전 단장 이야기와 다를게 없는 지금의 경남상황을 보면서 현재의 시민구단들 구단주, 대표이사나 단장정도쯤 되는 지위의 연령대에서 축구에
이렇게 축구는 계속된다..
1. 통영에서 전주까지 가서 봤던 2011년도의 아챔 결승전의 기억을 되살아나게 했던 경기였다. 한동안 열받아있었던 마음을 다시 정화시켜주는.. 힐링이라고 해야할까..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제 살 깎아내기 급급한 축구계 종사자들 바보들에게 전북이 '봐라.. 니들이 안된다는 우리 축구는 이런 힘이 있다' 라고 보여주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괜히 더 뿌듯한 생각도 들었다.. 2.수원이 준비 잘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염기훈의 그 슈팅이 들어갔다면 아마 경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을까.. 내내 산토스, 염기훈, 권창훈의 움직임에 마크를 놓치던 전북이었는데 권창훈의 골대샷까지 나오면서 수원한테 운이 안따른 느낌이다. 고정운 해설 말대로 더블볼란테로 나섰는데도 저렇게 구멍이 생겨버리면 전북의 고민은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