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영화사
Posts
68 posts
싱글즈
싱글즈에는 21세기 초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욕망이 들어난다. 나난은 남자친구에게 이별선고를 받고, 회사에서 좌천된다. 동미는 여자라는 이유로 본인이 진행하던 작업을 남자 직장 상사에게 빼앗긴다. 각기 다른 일을 통해 절친한 친구인 두 여성은 경제력을 잃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 쯤 그들은 각각의 남자들과의 새로운 관계에 국면한다. 나난은 수헌과의 결혼을 꿈꾸게 되고, 동미는 정준의 아이를 갖는다. 나난과 동미는 남자들에게 종속된 삶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오히려 그 부분이 편한 삶일 수도 있었다.수헌은 해외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나난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나난이 하고 싶었던 디자인 공부도 시켜주겠다며. 정준도 동미에게 자신과 함께 사무실에서 일을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러나 결국

용호문
견자단과 엽위신이 함께한 은 그 시너지가 과연 에 맞먹는지 의문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은 최대한 만화의 분위기와 그 표현을 그대로 옮기려고 노력했다. 배우들의 길게 기른 앞머리하며, 과장된 액션신이 특히 그렇다. 만화적인 느낌을 필터를 거치지 않고 거진 그대로 표현하려는 것은 불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의미없이 낭비된 케릭터들도 많은 편이며 스토리도 뒤죽박죽이다. 갑작스러운 전개가 당황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현대 액션물의 리얼함같은 것은 없지만 더욱 화려하며, 더 폭팔적인 액션이 짜릿하기는 하다. 글쎄, 그럼에도 끝내 나는 이 영화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화려한 액션신 만으로 만족하기엔, 형편없는 이야기에서 맥이 빠진다.

코리아
남북단일팀으로 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남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웃음부터 눈물, 감독 모든 것이 클리셰 투성이에 작위적이며 강박으로 가득 차 있다. 너무나도 상투적이고 과장되게 설정된 북측 인물들은 미간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경기 장면들도 특별히 눈에 띄지 않으며, 탁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미학적으로나 영화적으로 깊게 다루려는 시도는 애초에 있었을 리가 없다. 애초에 중요했던 것은 남북한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한다는 설정이었기에, 스포츠 적인 장면보단 그 외적인 감정에만 집중할 뿐이다. 결국은 스포츠 영화면서 스포츠는 포기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현정화가 북한 선수들을 출전해주지 않는 북측 관계자들을 보며 비를 맞으며 무릎을 꿇을 때, 게다가 울며 함께 경기를 해달

슈퍼스타
를 보고도 느꼈지만, 그래 영화감독은 고달픈 직업이다. 근데 그 고달픔도 사실은 지겹다. 고달프다, 고달프다 말하는 것도 이젠 지겹다. 사실 그래봤자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느껴보지도 못할 고달픔이다. 어쩌면 고달프다고 푸념하는 사람들은 사실 딱히 고달픈 삶을 살고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진짜 고달픈 사람은 그 나름대로 삶의 패턴에 이미 적응해 버렸을지도 모를일. 의 진수(송삼독 역)이 딱 그렇다. 시나리오 준비중이며, 제작사의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천하태평이다. 맘 속에 간절함과 고달픔도 이제는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에게 친구이자 배우 태욱이 부산국제 영화제에 가자고 제안을 한다. 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이렇게 저렇게 뚝

라디오 스타 9/5
토니의 부제 : 시원의 힘 베스트 플레이어 : 신동. 그 어느 때보다 게스트들이 프로그램을 장악한 회였다. mc들은 질문을 던져줄 뿐, 이특이 잘 정리하여 신동에게 패스하면,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을 모두 터트려줬다. 타율은 거의 100프로였다. '나이가 들다 보니까, 이제서야 시원의 힘을 알겠다' '시원을 통해 폼 클렌징을 처음 알았다' 같은 멘트에선 지금껏 신동을 과소평가 했단 생각마저 들었다. 오랜 경험 끝에 '케이블계의 라디오스타' 비틀즈 코드에서 탁재훈과 함께 공동mc의 자리에 등극한 신동. 역시 예능은 경험이다. 노련함과, 다양한 소재로 라디오스타를 강타했다. 이특과 시원도 나쁘지 않았다. 시원은 한회를 채우고도 남을 소스로서 큰 활약했고, 이특은 성실함과 뛰어난 진행으로 활약했다. 워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