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9월 11일 |
싱글즈에는 21세기 초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욕망이 들어난다. 나난은 남자친구에게 이별선고를 받고, 회사에서 좌천된다. 동미는 여자라는 이유로 본인이 진행하던 작업을 남자 직장 상사에게 빼앗긴다. 각기 다른 일을 통해 절친한 친구인 두 여성은 경제력을 잃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 쯤 그들은 각각의 남자들과의 새로운 관계에 국면한다. 나난은 수헌과의 결혼을 꿈꾸게 되고, 동미는 정준의 아이를 갖는다. 나난과 동미는 남자들에게 종속된 삶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오히려 그 부분이 편한 삶일 수도 있었다.수헌은 해외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나난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나난이 하고 싶었던 디자인 공부도 시켜주겠다며. 정준도 동미에게 자신과 함께 사무실에서 일을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러나 결국
자전차왕 엄복동 (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3월 30일 |
2019년에 ‘김유성’ 감독이 만든 스포츠 영화. 과거 월드 스타였던 가수 ‘비(정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일제강점기 시대 때 일제가 조선에 대한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조선자전차경기대회를 열어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 독립 운동가 ‘황재호’가 민중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자전차 대회에 우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골 청년 ‘엄복동’이 도시로 상경해 우여곡절 끝에 자전차 선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일제 강점기 시대 때 실존한 인물로 자전차 대회에 우승하여 자전차왕의 칭호를 얻었지만, 말년에 자전거 도둑으로 전락했던 ‘엄복동’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줄거리, 소재, 인물만 보면 자전차 대회가 핵심적인 내용인 스포츠물이 되었어야 했는데, 정작 본편 스토리
공조 (2017,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8년 8월 24일 |
북한의 특수부대였던 임철영(현빈 분)은 부대장이었던 차기성(김주혁 분)의 배신으로아내와 동지들을 잃고 전역, 이후 마약중독자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과 동지들을 배신하고 슈퍼노트 동판을 가지고 도주한차기성을 쫓는 임무를 받고 남으로 내려와 남측의 평범한 형사 강진태 (유해진 분)와 혐업을 하게 되는데.. ... 뭐... 무난하고 식상하다. 현빈은 잘생겼고 연기도 잘 했다고 생각하고유해진도 나쁘진 않았지만 너무 소비가 많이 된 본인의 이미지였고김주혁도 잘 했는데... .. 스토리와 전개가 진부했다. 차라리 액션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에게도후반부 액션씬이 가장 볼만했을만치. ... 아주 재미없다 정도는 아닌데..그렇다고 추천할 만치도 아닌 느낌. 감상은 ★★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쇼케이스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9년 2월 9일 |
설 연휴가 끝나고 맞이한 금요일 오후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 씨네파크에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시사회는 따로 열리지 않았고 쇼케이스에 초대받은 사람들에겐 예매권이 주어졌다. 오후 7시 45분에 이날 진행을 맡은 박슬기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서 영화와 관련된 퀴즈를 세 문제 정도 냈다. 무대 위에는 촬영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자전거가 높여져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오후 8시에 이범수, 강소라, 이시언, 정지훈 배우 순으로 무대 위에 등장했다. 이범수 배우는 이 영화의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쇼케이스는 8시 50분 정도까지 진행되었다. 30분 정도의 분량을 영상으로 담아왔기에 포스트 하단에 게재했다. 객석에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