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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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영화(와 웹툰)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외

4편의 영화와 2편의 웹툰. - 영화 - 라빠르망 (질 미무니 감독 | 뱅상 카셀, 로만느 보링거, 모니카 벨루치, 장 필립 에코피)이 영화는 개봉한지 25년이 넘은 영화다. 개봉 당시에 모니카 벨루치가 뭔가 웨딩드레스 같은 걸 입고 쪼그려 앉아 있는 삐딱한 포스터가 힙하고 예뻐서 보고 싶었는데, 인연이 안되고 세월은 흐르고 흘러 이제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너무 늦게 봤다고. 아마 개봉 당시에 봤더라면 반전을 보고 "대박 반전"이라면서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으나(그보다는 내용을 이해못했을 공산이 더 크긴하다), 지금 본 이 영화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스토킹 하던 놈이 스토킹 당하는 이야기'다. 스토킹을 지고지순과 낭만과 구분 못하던 시대의 영화인데, 그나마 남자가 하는 스토킹은 낭만으로 포장하고

부처님 오시기 전날의 진관사

부처님 오신 날에 절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고 복잡하니까 부처님 오시기 전날 가자고 약속이 됐다. 다녀와서 찾아보니 예전에도 부처님 오시기 전날 절에 갔더라. ㅎㅎ 사람 참 안 변해. 보통은 길상사를 갔는데, 이번에는 은평한옥마을 가는 김에 진관사에 갔다. 처음 가봤다. 진관사 계곡이 그렇게 멋진 줄 몰랐다. 넘 멋져서 여름에 그 계곡 물에 발 담그고 놀면 좋겠다, 한번 더 가야겠다 했는데, 무슨 보호구역이라서 계곡물에 발 담그면 안되는 것 같았다. 표지판에 곳곳에 있었다. 힝...이 돌 찍으려고 사람들 지나가는 거 한참 기다려 한 컷 건졌다.일주문 곁의 금강송들, 멋지다!!내가 홀딱 반한 진관사 계곡. 옆에 널빤지 길(목재 데크가 더 있어 보이나?)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다.얼마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

처음 가본 은평한옥마을

몇년 전 생일에 프랑스 식당을 찾아가다가 한옥들이 멋들어지게 서 있는 곳을 지나갔다. 서울 북쪽에 저런 동네가 있다니 놀라서 찾아봤더니 은평한옥마을이었다. 여기는 작년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가 히트하고 마지막으로 촬영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인스타에 핫플로 떴다고 한다. 부처님 오시기 전 날, 은평한옥마을에 갔다가 진관사 들르는 코스로 나들이 다녀왔다.7211 타고 은평뉴타운도서관에 내리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화의군 묘역.화의군 이영의 묘소라고 한다. 이분은 세종대왕의 여섯번째 아들로, 단종복위 관련하여 사약받고 돌아가셨다고.(묘역 앞에 만화 형식으로 세워진 안내판에 들어있는 내용임)더웠고 아침을 안먹었기에 식당을 먼저 찾기로 했다. 이 터널에서 앞의 산을 보니 여기가 스위스 아닌가 싶었다.

본방사수만 5편인 5월의 드라마

한동안 본방사수할 재밌는 드라마가 없더니, 4월말부터 쏟아지기 시작하여, 지금 나는 월화 1편, 수목 2편, 주말 2편의 드라마를 하루도 빠꼼한 날 없이 연이어 쭉 보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요즘만 같아라 싶을만큼 모든 드라마가 고루 재밌다.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하는 청춘 멜로. 4명의 남녀 중 아는 얼굴은 고민시 뿐이지만, 다들 잘 어울리고 마음에 든다.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도현이 신인상을 받아 괜히 내 일처럼 기뻐했다.^^ 리틀 주지훈이랄까. 이 드라마의 작가 이름을 처음 들어봐서 뭘 썼던 사람인가 찾아봤더니 '다르게 운다'와 '집우집주'라는 단막극 2편을 쓴 작가였다. 둘 다 재밌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도 볼만하겠다 싶어 1회를 봤는데 재밌었다. 잔잔하지만 대사도 좋고 상황도 어떻게 될

이제는 올릴 수 있다 : 대박부동산

여러분~ KBS 수목드라마 보고들 계십니까? 요즘 제일 재밌는 드라만데...안보면 손핸데....ㅎㅎ이 작품을 쓰는 세 명의 작가가 제 친구들입니다. 한 언니는 저와 한 집에서 6년을 살았고요, 한 후배는 저와 드라마 같이 써서 SBS 공모전에 당선됐습니다. 공히 10년 이상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서로의 글을 읽어주고 리뷰해주고 했던 사이입니다. 작가들이 있는 작업실에 가끔 놀러가서 찍은 사진과 들은 뒷 얘기 같은 거 풀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했는데, 작가들이 참으라고 해서 꾹 참다가 8화까지 진행된 이 마당에 작가들의 허락을 받아 슬슬 풀어볼까 합니다. ㅎㅎ 작업실 화이트보드에 붙어있던 인물관계도.작가들이 빈칸 만들어 붙이고, 배우 캐스팅 확정될 때마다 인터넷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