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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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강추! 도둑시장

[리스본] 강추! 도둑시장

1월 7일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어제 넘나 피곤하여 여행기를 쓰다 꾸벅꾸벅 졸았고, S왈 "언니 못 일어날 줄 알았어요." 했으나 나는 7시 전에 일어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캡슐커피를 내려 마시며 어제 못다 쓴 여행기를 썼다. 오늘은 전망대 부근에 있다는 도둑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는 벼룩시장이라고 하는데, 여기 리스본에서는 도둑시장(Feira da ladra)이라고 부른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28번 전차를 타고 성비센트 수도원에 내리면 된다.이틀간 단골로 다녔던 우리 숙소 앞 빵집 포르투게사.깔끔하고 넓고 빵도 느무느무 맛있고, 가격도 싸고, 친절하심. 포르투게사에서 산 빵봉지 | 전차 노선도. 정류장마다 이렇게 되어 있다. 전차를 타러 내려오다 S가 비바카

[리스본] 전차가 있는 풍경

[리스본] 전차가 있는 풍경

내가 여행지에서 좋아하는 곳이 어떤 곳인가 꼽아본 적이 있는데, 나는 바다, 전차, 묘지에 환장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전차 바다 묘지라는 여행기를 한번 내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 이 요소들을 두루 갖춘 도시가 샌프란시스코, 하코다테, 리스본 같은 곳들이다. 리스본에서 바다처럼 보이는 곳은 실은 테주강이라는 맹점이 있지만..^^;;리스본에 있는 동안 전차를 타고 다니기도 했고, 지나갈 때마다 구경하기도 했다. 그렇게 찍은 전차 사진들만 모아본다.전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정류장에서 반대편 전차를 봤다.멀어지는 전차와 함께 찍으면 유럽 거리가 예술로 보일 지경.저 높은 지대로 가면 전망대 앞쪽에 전차가 모이는 곳이 있다. 여기가 알파마 지구의 중심이 아닌가 싶다.carris라 적힌 저 회

[리스본] 숙소에서 본 아침 하늘

[리스본] 숙소에서 본 아침 하늘

말라가에 있을 때는 바다로 해가 뜨는 걸 보려고 매일 아침 바닷가에 나갔다면, 리스본 숙소는 4층에 있어 새벽녘 하늘 빛이 예술이어서 이틀 동안 계속 사진 찍었다.첫 아침. 기중기마저 괜찮아 보인다. 그 사이로 해가 떴다.두번째 아침. 새도 날아다니고, 해는 같은 자리에서 떴다. (2017. 1. 리스본의 아침)

보이스 : 세월호에 대한 스릴러적 화답

보이스 : 세월호에 대한 스릴러적 화답

보이스 마진원 극본 | 김홍선 연출 장혁, 이하나, 백성현, 이해영, 김재욱, 김뢰하 출연OCN 토, 일 밤 10시 (16부작) 가 끝났다.초반 굉장히 재밌게 보다가, 8회든가? 할머니 시체를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 모양 엽기적으로 널어놓은 회를 보고 짜게 마음이 식어 그 뒤로는 대충대충 봤지만, 끝내 놓지는 못하고 마지막까지 다 봤다. 그리고 마지막회 자막 올라올 때 혼자 울컥해서 찍 울었다. 마지막회는 누가 봐도 세월호를 이야기하는 회였다. 거대악인 성운통운은 부품이 낡아도 사고가 나기 전에는 갈아끼지 않고, 혹시 사고가 나면 보험금 마저 본인 아닌 회사가 타먹도록 계약을 한 뒤 무리한 운행을 시킨다. 결국 사고가 났고, 현실과 달리 골든타임팀은 모든 승객들을 구조한다. 마지막 스

카시카이스와 리스본 타임아웃

카시카이스와 리스본 타임아웃

부지런히 바다 근처로 갔지만, 해는 이미 넘어가버렸다.여기서 좀 더 오른쪽으로 해가 떨어진 것 같다. 시간이 있었다면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해를 보기 위해 달렸겠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진 다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시내구경을 하며 저녁 먹을 식당을 물색했다. 게다가 내가 호카곶에서 얼마나 사진을 찍어댔는지, 디카 메모리카드가 부족하다고 떴다. 깜놀해서 흔들린 사진들을 다 지웠지만 어쨌든 노을을 향해 마구 셔터를 누르기엔 힘든 상황이었단 말씀.이 물결무늬 바닥은 포르투갈의 상징 같다. 많은 광장 바닥들이 이런 물결무늬로 되어 있다. 장식이 예뻤던 뭔가 관공서 같았던 건물. 플라밍고 외관 | 플라밍고 내부 카시카이스는 전형적인 휴양도시다. 낮은 바다에는 요트가 평화롭게 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