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Posts
827 posts5월의 안산 자락길
모임에서 안산 자락길을 걷기로 한 토요일. 오시기로 하셨던 분이 새벽 3시에 밤샘했다고 못오겠다고 문자가 왔다. 다른 멤버들을 데리고 강행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하는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취소 문자를 돌렸고 걷기 모임은 취소되었다.그런데 한두방울 듣던 비는 금세 그쳤다. 어차피 비워놓은 시간, 아까워서 둘이 걸었다.시작은 독립문. 독립문 공원이 조성되기 전 멀리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밑으로 지나가보긴 처음.독립문 뒤로는 고가 도로. 신구의 조화(??).^^독립문 주변으로는 서대문 형무소도 잘 꾸며져 있었다. 역시 들어가보지는 않았고, 그냥 울타리 너머에서 사진만 찍었다.이진아도서관 뒤로 안산자락길 올라가는 입구가 보인다.'안산 자락길'이라는 푯말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초반 시작
연등 끝판왕 - 조계사의 연등
일전에 청계천 연등을 볼 때 조계사에 가봐야하지 않겠나 했는데, 날도 춥고 다리도 아파서 포기했다. 그 며칠 뒤 우연히 조계사를 들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인사동에서 1차로 술을 마시고, 2차로 종로 쪽으로 넘어가다 조계사 앞의 라바 등불을 보고 우리는 사로잡힌 듯 조계사 계단을 오르고 말았던 것이니...우리를 유혹한 라바 등.그 옆에는 둘리등!이렇게 여리여리한 색상의 돼지등이라니!!내가 좋아하는 부엉이 등도 있었다.요즘 대세 라이언등.(후드티의 저 끈 디테일 좀 보라지!)민화풍의 물고기와 바다등어린왕자 별등그리고 내가 넘나 좋아하는 에밀레 등 (비천상이 없는 거 보니 에밀레종은 아닌듯 하나 내 맘대로 우겨본다)위의 등들은 이 천막 옆쪽으로 쭉 동상처럼 서 있다. 천막에 달린 아름다운 연등들.그리고 이
청계천의 연등
한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청계천의 연등행사에 딴지를 걸었다고 했다. 진주나 대구 등 연등행사를 시작했던 지자체들이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서울에서 해버리면 관광객들이 다 서울로 몰릴테니 그 또한 일리있는 주장이었다. 그래서 청계천 연등행사는 없어졌다고 했다. 그래도 초파일이 눈 앞인데 뭐라도 있겠지 하며 청계천으로 가봤다. 통일을 염원하는 소규모의 등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뭔가 금강산스러운 등이 폭포를 배경으로 서 있고 나무 아래서 아마도 북한의 아이와 남한의 아이가 하트를 그릴까 말까 하는 포즈로 앉아 있다.백두산 천지 같은데, 규모도 크고 멋졌다.연꽃 위에서 노는 아이들 대미는 통일 기차가 장식한다.그 근처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구경할 규모로, 굳이 지방에서 올라올 정도로 화려하지는 않게 적절하게 구성되어
카포에이라 배우실 분!!
지난 두 달 간 건대 쪽에서 했던 카포에이라 강습을 5월 12일부터 합정 쪽에서 시작합니다. 일요일 오후 5시~7시, 2시간 동안 운동도 하고 음악도 해요.(저도 해요.^^)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포스터에 나온대로 연락하세요!
4월의 영화 : 더 페이버릿, 사바하, 미스터 노바디
4월에는 영화를 달랑 3편 봤네. 과 는 좋았고, 는 짜증났다. 사실 사흘만에 과 를 보고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두 영화를 함께 리뷰해보고 싶었는데, 그때 했었어야했다. 지금은 감흥이 다 지나서 연결시킬 건더기도 다 까먹어버렸다. ㅠ.ㅠ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출연)아카데미 시즌에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지나갔다. 나중에서야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내가 이 감독의 를 이를 부득부득 갈며 봤던 사람이다. 그래서 도 안봤고, 이 작품 역시 걱정스러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