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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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posts새로 시작한 6월의 드라마들
모든 드라마가 다 시작한 뒤에 쓰려다 보니 19일에 해외여행을 떠나네? 일단 지금까지 뚜껑딴 것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7월로 넘긴다.시작한 미니들 1~2회를 대충 다 보기는 했다. 는 딴 짓하면서 5분 정도 봤는데,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의 남발로 나에게는 넘사벽. 원래도 신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과 비슷하네 어쩌네 말이 많아서 영 정이 가지 않던 차, 외계어 때문에 그냥 안보기로. 는 1회를 재밌게 봤다. "내가 이래서 당신이 싫어"라는 말로 사람 혈압 올리는데 선수인 감우성. 어쩜 저런 캐릭터를 저렇게 잘 썼나 싶어 혈압이 오르면서도 감탄했는데, 분장을 하고 남편을 꼬신다는 설정에 주춤했다. 사실
무계획의 쓸모 : 기생충 & 라스트 미션
이것은 두 영화에 대한 리뷰라기보단 두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공감했던 어떤 부분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잡담에 가깝다.어제 [라스트 미션]을 봤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언제나 흡족하다. 이번에도 역시 그는 젊은 시절 가족과 등지고 흥청망청 멋대로 살다가 마지막에서야 후회하는 가장을 연기했고, 그의 자녀는 언제나 그렇듯 아빠를 미워하는 딸이다. 이게 벌써 몇번째인가 꼽아보다가 문득 나는 왜 이런 그의 영화를 빠짐없이 보고 있나 하는 의문에 봉착했다. 이런 아버지라면 아주 지긋지긋하지 않은가? 이런 아버지에 대해서라면 더 이상 발견할 것도 없이 알고 있는 나는, 어쩌자고 이런 아버지 이야기를 질리지도 않고 또 보고 있는가? 그렇게 싫다면서, 그렇게 이해하고 싶었나? 참 가련하도다....뭐 이런 생각을 하며
6월의 남산
마감 끝난 백수의 특권이라면 평일 한적할 때 놀러다니는 것 아니겠어?더 더워지기 전에 김밥 싸들고 소풍 갔다. 여러 후보지들 중 이번엔 남산. 10여년 전 남산 케이블카를 타본 적도 있고, 강남에 약속있을 때 가끔 시간이 뻗치면 남산을 통과하는 400번대 버스를 타기도 했지만, 본격 요즘의 남산은 어떤지 모른다. 오랜만에 가보니 천지개벽했더구먼.6호선 라인에 살고 있는 관계로 6호선을 타고 약수역에 내려 남산순환버스를 탔다. 노란색 버스는 국립극장 옆길로 새더니 남산을 구비구비 올라 서울타워 밑의 종점에 우리를 내려줬다. 종점부터 오르막을 약 50m쯤 오르면 남산타워와 팔각정과 광장이 나온다. 일단 남산은 남산타워. N마크와 라이언과 이른 단풍을 배경으로 한 남산타워 3종세트. 남산 정상 버스정류장 뒷
끝까지 좋았던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세상김지우 극본 | 박찬홍 연출추자현, 박희순, 조여정, 오만석, 남다름, 김환희 jtbc 금토 드라마 16부작 이건 만고 내 생각이지만 [스카이 캐슬]이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갱신하며 화제를 몰고 왔을 때, 작가가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게 아닐까? 염정아가 워낙 연기를 잘하기도 했지만, 대본에 있어서도 염정아네 사정의 복잡함과 공감갈만한 포인트에 비해 이태란네 집안은 70년대 도덕 교과서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얄팍함으로 인해 대적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정의가 승리하는 것이 버거웠고, 결국엔 가장 약한 애를 희생시킨 위에서 억지춘향식의 해피엔딩이 이뤄졌다. 그게 불편한 사람이 나만은 아니었을 거라 믿는다. 이 드라마는 [스카이 캐슬]의 반대편에 서있다. 처음엔 일견 도덕교과서에
5월의 영화 : 우리들, 미성년, 돈 좋았다!
5월에는 총 8편의 영화를 보았다. 그 중 3편이 여성감독이 만든 거라 흐뭇했다.추천 영화는 , 비추 영화는 어쩌다, 결혼 (박호찬, 박수진 감독 | 김동욱, 고성희) 초반 쌈빡하게 시작한 거에 비해서 어찌나 지지부진하고 재미없던지...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그녀가 애딸린 여자라 부모님께 허락받을 수가 없어 가짜 결혼을 하는 남자와 부상으로 달리기를 관둔 육상선수가 가족들 걱정 덜어주려고 계약결혼 한다는 것까지는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도 했다. 근데 진짜 사랑하는 여자한테도 철없고 정신없는 남자와 오빠들이 별로 극성스럽지 않은데도 오빠들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여자는 도저히 이해가 안됐다.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