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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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앨리스 : 시청자는 가르쳐야 할 대상이 아니다!!

청담동 앨리스 : 시청자는 가르쳐야 할 대상이 아니다!!

청담동 앨리스 김지운, 김진희 작 조수원, 신승우 연출 문근영, 박시후, 소이현, 김지석, 김유리 주연 SBS 주말 밤 10시 어젯밤 가 끝났다. 끝까지 시청자를 가르치려는 통에 끝까지 분노하면서 봤다. 마지막회라고 아주 대놓고 지적질에 가르침에... 기가 막혔다. 문근영과 박시후가 사랑 고백 한줄에 속 마음 한줄씩 읊을 때, 토 나올 것 같았다. 그 정도 모르는 사람도 있나? 누가 사랑을 교과서에 나오는 순수한 거라고 했나? 괜히 자기들이 그런 설정을 만들어놓고, 그 설정에 억지로 적응하며 참고 보고 있는 시청자들한테 '인생은 그런 게 아니다, 얘야' 하는 느낌. 정말 작가들 지대로 짜증난다. 는 아주 의욕적으로 시작했다. 신데렐라 신화를 깨주

요즘 본 것들 & 보는 것들 간단 기록

요즘 본 것들 & 보는 것들 간단 기록

* 영화 개들의 전쟁 (조병옥 | 김무열, 진선규) _ 의외로 재밌었다. 정말 시골 가면 어디든 꼭 있는 그런 패거리들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 정도로 리얼하게 그리다니! 찌질한데도 귀엽고, 찌질한데도 짠하고. 특히 김무열이 세일이에게 인사하고 난 뒤에 눈물 닦을 때, 보다가 "어머, 어떡해? 쟤 울어.." 했다. 그 억울하고 쪽팔리는 심정을 누가 모르겠냐고. 얼굴 잘 생긴 애가 여자 사귀는 게 아니라 얼굴과 상관없이 멜로 들어가서 좋았고, 목숨에서 손모가지에서 손가락 한개로 내려오던 그 장면도 기억난다. 이게 그냥 촌동네 깡패얘기도 아니다. 폭력의 고리에 관한 이야기다.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부감씬 나올 때마다 강화도 같다 싶었는데, 장소협찬 보니 강화도 맞더라. ㅋㅋ 루퍼 (라이언 존슨 | 조

2012 4분기 음식 일드 2편

2012 4분기 음식 일드 2편

하나 씨의 간단 요리 남편은 다른 지방으로 단신 부임하고, 혼자 집안에 뒹굴면서 가끔 알바나 하고 있는 게으른 하나씨의 식생활을 보여주는 드라마. 매 회 앞부분엔 일본 전래동화를 각색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드라마 중간에 게으른 주부의 일상을 다큐 형식으로 파헤치는 MC 두명이 추임새를 넣고, 마지막에는 하나씨가 했던 요리를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자취생을 위한 요리코너도 있어서 꼭 잡지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첫회에 게으른 주부의 일상을 보여주며 "청소해야지!" 시작했다가 옛날 물건들을 보고 추억에 파묻혀 결국 청소 못하고 주저앉는 하나씨가 어쩜 나와 그렇게 비슷한지 민망할 지경이었다. ㅎㅎㅎ 네이버 웹툰 를 보는 기분도 들었다. 등장인물이라고는 하나씨와 친구, 하나씨

컨셉은 좋았으나....<마이 리틀 히어로>

컨셉은 좋았으나....<마이 리틀 히어로>

마이 리틀 히어로 김성훈 감독 김래원, 지대한, 이성민, 조안 출연 2012. 1. 7. 대한극장 친구가 대한극장 고객 대상 시사회에 당첨됐다고 해서 따라갔다. 영화 시작하기 전에 대한극장 직원들이 나와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눠줬는데, 몇열몇번을 부르면 호명된 사람은 한 손을 들고 "야!"하면서 일어나야 했다. 조금만 늦어도 가차없이 기회는 넘어가고, 어떤 때는 한 열 전체가 "야!"하며서 일어나야 했다. 무척 재밌었다. 계약직과 구조조정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직원들이 나와서 고객들에게 고맙다 인사하고, 가족적으로 번호표 추첨하여 물건 나누는 이런 행사가 살아있다니 감동적이었다. 영화는 기대보다 괜찮았다. 라는 착하디 착한 맥아리 없는 제목에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봤기

라이프 오브 파이 :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스펙터클

라이프 오브 파이 :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스펙터클

라이프 오브 파이 얀 마텔 원작 이안 감독 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주연 2012. 1. 5. 홍대 롯데시네마 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만 하더라도 "망망대해에 호랑이랑 떠 있는 소년 이야기로 어떻게 영화를 만들어? 한 시간 내내 바다만 보여줄 건가?" 했었다. 시간이 지나 한 장의 영화 스틸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척박하고 거친 화면이 아니어서 마음이 끌렸다. 그 다음, 다른 영화를 보러 갔다가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게 되었는데...오...깡통이 바로 내 눈앞에 확 떨어지는데, 그 생생함에 몸서리치며 "이건 무조건 3D로 본다"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후 다시 한번 검은 안경을 끼고 3D로 를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