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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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구경2 : 시민청 (지하)
도서관에서 바라보다 보니 지하에서 올라오는 지하철역 입구 같은 곳에 우산이 둥둥 떠 있었다. 신기해서 저거 도대체 뭐냐며 찾아갔더니, 그곳이 '시민청'으로 통하는 길이라고 한다. 마침 비도 오는데, 하늘에 매달린 우산이라니! 우산에는 시민들이 매직으로 적어놓은 글이 적혀 있다. 이게 아마 쌈짓길에서 예전에 한번 했던 설치미술 같다. 본 기억이 있다. '시민청'은 시청을 새로 지으면서 지하층을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하여 카페도 만들고, 전시도 하고, 콘서트로 할 수 있도록 무대로 만들고, 환경 관련 물품도 판매하는 곳이다. 그냥 대충 보려고 들어갔다가 워낙 넓고 가게도 많아서 다 다니려면 반나절은 필요할 것 같아 대충 훑어보고 나왔다. (다리가 아파서...ㅠ.ㅠ) 역시 천장에 매달려 있던 비행기. 이것도 (작가

시청 구경1 : 서울도서관
외계생명체 같은 영 마뜩찮은 서울시청이 완공되었다. 가림막으로 가려놓았을 때는 몰랐다가 가림막 벗겨진 다음에 그 괴물같은 자태를 보고 너무 놀라서 입이 안다물어졌던 기억이 난다. 구 청사는 도서관으로 활용한다 그래서 도서관 개관하면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 오늘날에 이르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바람 엄청나던 화요일에 다녀왔다. 서울도서관에서 하늘광장, 지하 시민청까지 다 돌고 나니 체력이 완전 바닥났다. 봐도 봐도 볼 게 남아서 나중에는 갤러리 따위 들어가지도 않고 왔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보면서 "저 도서관 어디야?"했는데, 바로 요기. 서울도서관이었다. 이곳은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곳. 지하가 어린이실이라 저 광대한 책장에는 전부 어린이책이 꽂혀 있다. 자원봉사자(인지 직원인지)가 수시
남자배우의 눈빛
나는 웃는 모습이 해맑은 남자(배우)를 좋아한다. 가식적인 웃음 말고 싱그러운 웃음. 이를테면 정우성, 조인성 같은 애들. (웃는 모습 뿐이겠냐먄.ㅋㅋㅋ) 그런데 요 근래 갑자기 남자배우의 눈빛에 철렁하기 시작했다. "어우..뭐야..오글거려..." 하면서 보다가 신세경을 바라보는 송승헌의 괴로워하는 눈빛에 한번, 내내 쫀쫀 째째하게 굴다가 이민정을 똑바로 바라보는 신하균의 눈빛에 또 한번. 와...저 사람이 내 앞에서 저런 눈빛 한번 쏘면 나는 정신을 못차리겠구나 싶어지는 것이... 저 한방이 있어서 송승헌이 자꾸 주연으로 캐스팅되는구나 싶은 것이... 신하균이 저런 눈빛을 보내니 여배우 모모씨들이 그렇게 한방에 넘어갔구나 싶은 것이.... 한 줄로 말하자면 "살아있네"(이경규 톤으로) 싶은 눈빛들.

꽃구경
일주일에 서너번은 나가는 국회도서관. 올해는 유난히 봄이 더디 와서 벚꽃이 거의 피지 않았다. 목요일부터 여의도 벚꽃 축제가 시작되었지만, 국회 내에서 가장 먼저 꽃이 피는 국회도서관 앞 벚나무에도 목요일에 겨우 세송이 폈더라. 오늘 가보니 그래도 절반 정도는 펴 있었다. (그 나무만. 다른 나무들은 아직..^^) 벚꽃 피기 전, 산수유가 피었길래 찍어봤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산수유가 꼭 그렇다. (2013. 4. 4) 새해 시작하고 꼬박 3달 동안 다들 열심히 달린 관계로 "우리 꽃놀이라도 가자"했다. 그래서 날짜를 월요일로 잡았는데, 주말 동안 비오고 월요일엔 최저기온 2도란다. 최저기온 2도에 여의도 칼바람을 맞을 수는 없다며 부랴부랴 장소를 어린이 대공원으로 바꿨다. 날짜도 바꿀까 했는데, 모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_ 장옥정 & 내 연애의 모든 것
밤 10시대 드라마들이 새로 시작했다. 사실 지난 겨울, 10시대 드라마는 빙하기였다. 볼 게 없어서 TV 앞에서 맨날 길길거렸다. 도 후반부엔 진짜 의리로 봐줬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조인성과 송혜교의 얼굴만으로 그 긴 분량을 지탱하기는 너무 힘들었다. 봤던 일드를 한드로 다시보는 건 참 고역이다. 정도만 뽑아내도 좋을텐데 그러질 못하니.... 여튼 그런 빙하기가 지나고 봄이 와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방송사마다 시차를 둬서 1화는 이 방송 저 방송 다 볼 수 있었다. 그리하여 보기로 확정한 드라마가 두 편. 월화는 로, 수목은 으로. 그러고보니 전부 SBS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