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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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 신중 기하는 풍토 만들자
어제 예정된 프로야구 3경기는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주중 첫 경기였던 8월 28일 예정된 4경기 또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최근 프로야구는 시즌 중 우천 취소된 경기와 미편성된 경기를 포함해 잔여 일정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개막 예정이었지만 역시 우천 순연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잠실 및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되어 서울 연고팀들이 홈경기를 치를 수 없는데다 11월 8일부터 아시아 시리즈가 개최되어 이전까지 페넌트레이스는 물론 한국시리즈를 포함한 포스트시즌까지 모두 마쳐야 하는 KBO로서는 일정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모두 피하고 싶어 하는 더블헤더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 프로야구는 메이저리

LG, ‘득점권 울렁증’ 해소 절실하다
LG는 어제 두산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타격 컨디션이 침체에 빠진 두산이 실책과 견제사마저 범해 얻은 행운의 승리였지만 LG의 경기 내용도 매끄럽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재가 두드러졌습니다. 1회초 1사 1, 2루, 2회초 2사 1, 2루, 4회초 2사 1, 2루, 6회초 2사 만루, 7회초 2사 2루, 8회초 2사 2, 3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LG는 점수를 뽑는 데 실패했습니다. 병살타는 2개가 나온 대신 적시타는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9안타 6볼넷에 상대 실책 2개까지 얻었지만 무려 잔루를 12개나 기록하며 3득점에 그친 것입니다. LG의 ‘득점권 울렁증’이 심각하다는 것은 팀 기록을 통해 여실히 입증됩니다. LG의 팀 타율은 0
![[관전평] 8월 29일 LG:두산 - 과감한 투수 기용 적중, LG 5연패 탈출](https://img.zoomtrend.com/2012/08/30/b0008277_503e1b6e1e80c.jpg)
[관전평] 8월 29일 LG:두산 - 과감한 투수 기용 적중, LG 5연패 탈출
LG가 두산과의 경기에서 3:0으로 팀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우규민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LG는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 선발 신재웅은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후 양의지와 이원석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되었습니다. 4.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해 2개의 아웃 카운트만 잡으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었지만 두 번째 투수 우규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사진 : 8월 29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LG 선발 신재웅) 신재웅으로서는 4회초까지 매 이닝 안타에도 불구하고 고작 1점 밖에 지원하지 못한 타자들이 야속했겠지만 신재웅이 벤치에 신뢰를 주지 못한 탓도 큽니다. 1회말 선두 타자 이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며 2회말에는 2

스트레이트 스토리 - 느림의 미학, 무기교의 기교
중년의 딸과 함께 단둘이 사는 70대 노인 앨빈 스트레이트(리차드 판스워스 분)는 오랜 기간 의절하고 지냈던 형이 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에 형을 만나기 위해 떠납니다. 노령으로 인해 운전도, 버스 탑승도 어려운 앨빈이 형을 만나기 위해 선택한 교통수단은 잔디 깎는 기계입니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1999년 작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형과 화해하기 위해 390km의 거리를 6주 간에 걸쳐 잔디 깎는 기계를 몰고 여행한 노인을 주인공으로 실화에 기초한 로드 무비입니다. ‘스트레이트 스토리(The Straight Story)’는 앨빈 스트레이트가 주인공이기에 당연한 제목이기도 하지만 형과의 만남을 위해 앨빈이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의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꾸준한 일직선의 여정을 고집한 것을 의미하는

LG 봉중근 마무리 전업, 과연 득일까?
LG 봉중근이 내년 시즌에도 마무리 투수로 뛸 것을 선언했습니다. 작년 팔꿈치 수술 이후 빠르게 재활해 그라운드에 복귀한 봉중근에게 4일 휴식 후 5일 만에 등판해 100개가 넘는 투구수를 소화해야 하는 선발 투수보다 매일 같이 불펜에 대기하지만 적은 투구수로도 충분한 마무리 투수가 선수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LG는 올 시즌 초 외국인 투수 리즈를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지만 4월 내내 제구력 불안에 시달리며 한계를 노출했습니다. 리즈 대신 5월부터 LG의 뒷문을 지킨 것은 봉중근입니다. 5월 1일 잠실 한화전에 등판해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둔 봉중근은 1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마무리로서 탄탄대로를 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9회초 2사 후 강민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