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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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패러독스 - 치밀한 SF 스릴러 속, 숨겨진 요소들
※ 본 포스팅은 ‘타임 패러독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타임 패러독스 - SF판 ‘여자의 일생’’에 이어 제인의 성전환 암시 ‘타임 패러독스 - SF판 ‘여자의 일생’’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타임 패러독스’는 고아로 태어난 여성이, 성전환해 미래에서 온 자신과 결혼해 자기 자신을 낳으며, 동시에 테러범이 된 자신을 살해한다는 줄거리의 SF 스릴러입니다. 주인공 제인이 자신의 부모가 되며 동시에 자식도 되는 극중 전개가 가능한 이유는 성전환입니다. 고아원에서 자라던 어린 시절 교통사고 위기를 모면한 뒤 분을 못이긴 제인은 승용차 전조등을 주먹으로 쳐 파손합니다. 승용차주는 제인을 향해 ‘Son of Bitch(개자식)’라 욕합니다. 제인이 소녀임을 감안하면 남자를

LG 류제국-우규민, ‘AGAIN 2013’ 가능?
지난 16일 LG는 전지훈련을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류제국과 우규민은 국내에 남았습니다. 재활 중이기 때문입니다. 류제국은 5월, 유규민은 개막 즈음 1군 복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내심이 강한 LG 양상문 감독의 성향 상 두 선수의 재활이 완료되기 전에 끌어당겨 활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류제국과 우규민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지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외국인 투수 하렐은 한국 무대, 소사는 LG 입단 첫 시즌입니다. 5선발로는 다양한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확정된 투수는 아직 없습니다. 지난 2년 간 LG에서 류제국과 우규민의 비중은 절대적이었습니다. 2년 연속 20승을 합작한 선발진의 기둥이었습니다. 2013년 류제국은 12승, 우규민은 1

생각보다 맑은 - 관객 눈높이 충족시킬지 의문
※ 본 포스팅은 '생각보다 맑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맑은' 제목의 의미 '생각보다 맑은'은 한지원 감독이 연출한 4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77분에 묶은 옴니버스 작품입니다. 첫 번째 작품 '럭키 미'는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두식이 모델로 일하는 미모의 여성 티티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사랑한다 말해'는 연애 사실을 동료들에 숨기는 사내 커플의 사랑싸움을 묘사합니다. '코피루왁'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교생을, 마지막 작품 '학교 가는 길'은 학생인 주인을 따라 가출한 개의 하루 동안의 모험을 포착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2학년 재학 시절에 연출한 '코피루왁'을 비롯한 '생각보다 맑은'에는 1989년생의

전훈 출발 LG, ‘테이블세터 최적 조합’ 찾아라
LG가 전지훈련을 출발합니다. 16일 애리조나를 향해 출발하는 LG 선수단은 2월 15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5일까지 전지훈련을 소화합니다. 50여일의 전지훈련 기간 동안 LG는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중에는 타선의 테이블 세터 최적 조합을 찾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4년 LG의 테이블세터는 고정되지 않았습니다. 시즌 초반 1번 타자는 박용택이었습니다. 그는 향상된 선구안을 바탕으로 빼어난 출루율을 과시했습니다. 4월 한 달 간 얻어낸 볼넷만 20개였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거듭되면서 체력 부담으로 인해 타율이 점차 하락했습니다. 시즌 중반 박용택으로부터 바통을 물려받은 것은 정성훈이었습니다. 3루수에서 1루수로의 전업이 연착륙하자 1번 타자로 나섰습니다. 중심 타선에 부담

아메리칸 셰프 - 사람 냄새나는 ‘힐링 판타지’
※ 본 포스팅은 ‘아메리칸 셰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 칼(존 파브로 분)은 유명 블로거이자 음식 평론가 램지(올리버 플랫 분)의 혹평에 불만을 품습니다. 칼은 램지에 새로운 메뉴를 제공해 혹평을 만회하려 하지만 레스토랑의 CEO 리바(더스틴 호프만 분)가 기존 메뉴를 고집합니다. 또 다시 음식을 혹평한 램지에 분통을 터뜨린 칼은 인터넷에 동영상이 돌아 업계에 발붙일 곳이 사라집니다. 너무나 전형적인 힐링 판타지 ‘아이언맨’과 ‘아이언맨 2’의 존 파브로가 각본, 연출, 감독, 주연까지 맡은 ‘아메리칸 셰프(원제 ‘CHEF’)’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에서 푸드트럭 셰프로 하루아침에 추락한 중년 사내를 묘사합니다. 잘 나가던 레스토랑 셰프 시절에는 전처 이네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