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타임 패러독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타임 패러독스 - SF판 ‘여자의 일생’’에 이어 제인의 성전환 암시 ‘타임 패러독스 - SF판 ‘여자의 일생’’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타임 패러독스’는 고아로 태어난 여성이, 성전환해 미래에서 온 자신과 결혼해 자기 자신을 낳으며, 동시에 테러범이 된 자신을 살해한다는 줄거리의 SF 스릴러입니다. 주인공 제인이 자신의 부모가 되며 동시에 자식도 되는 극중 전개가 가능한 이유는 성전환입니다. 고아원에서 자라던 어린 시절 교통사고 위기를 모면한 뒤 분을 못이긴 제인은 승용차 전조등을 주먹으로 쳐 파손합니다. 승용차주는 제인을 향해 ‘Son of Bitch(개자식)’라 욕합니다. 제인이 소녀임을 감안하면 남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