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레귀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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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셰프의 시대라 할 만하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유수의 셰프들이 TV를 통해 안방까지 침투한지도 어언 10여년이 되었다. 그들은 방송에 나와 그들만이 가지고 있던 비법들을 대중에게 공개 했고, 때로는 그들 뒤를 이을 후계자를 대국민 오디션 형식으로 뽑기도 하였으며, 또 그들의 레스토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역시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덕분에, 우리들은 주방 뒷편에만 존재해있던 신비로운 그들의 세계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으며, 그들이 요리에 뿌린 마법 속 레시피들까지도 어줍잖게나마 따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또 그늘도 있는 법. 그렇게 요리와 미식에 대한 저변이 넓혀지자, 이제 대중들은 오히려 그 셰프와 요리들을 무시하게 되었다. 누구나 할 수 있게 되어서 누구나 무시할 수 있게
[더 메뉴] 혼연일체의 맛
외딴 섬으로 들어가야 있는 파인 다이닝 식당의 셰프가 랄프 파인즈고 안야 테일러 조이와 니콜라스 홀트가 참석한다니 안끌릴 수가 없는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더 쌉싸름하고 사적이라 좋았네요. 모두가 컬트적으로 혼연일체 되어가다 보니 마지막에는 동참하고 싶은 마음마저 드는 코스였습니다. 블랙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더 추천하네요. 마크 미로드 감독은 방송을 더 많이 했었고 에미상도 탈 정도인데 안투라지, 원스 어폰 어 타임 등 아는 작품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4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슬로윅(랄프 파인즈)이 예상하지 못한 손님인 마고(안야 테일러 조이)가 매춘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실은 흔들렸다고 봅니다. 하지만 끝까지 가기 위해서 그녀를 빼
"더 메뉴" 포스터들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둘이나 나와서 말이죠. 물론, 포스터에 나오는 사람들 말고도 좋은 배우들이 많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물랑루즈, 2001
이 금가루 미장센이었다면, 부터 바즈 루어만은 폭죽가루 미장센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이미지가 팡팡 터지고, 콸콸 흐른다. 더불어 이후 만들게 된 와 까지 함께 돌이켜보건대, 감독 특유의 소재와 그 취향이 조금씩 더 드러나기 시작한다. 남자 주인공의 적극적인 내레이션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라든지, 이뤄질듯 안 될 듯 하다 끝내 비극적으로 끝나버리는 두 연인의 사랑 역시 그렇다. 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현대 배경으로 끌고 왔던 바즈 루어만. 이에 이어 또한 과거와 현대를 재조합 해낸다. 시대적 배경은 20세기 극 초반 1900년인데, 나오는 음악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