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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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5월 26일 LG:한화 - ‘라모스 2G 연속 결승 홈런’ LG 2연승

LG가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윌슨 6이닝 무실점 첫 승 선발 윌슨은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안정적인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전반적인 구속은 아직 덜 올라왔지만 빠른 카운트에 맞혀 잡는 투구가 주효했습니다. 4회말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윌슨은 2사 후 정진호에 커브가 가운데 몰려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호잉을 2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5회말은 윌슨의 유일한 득점권 위기였습니다. 2사 후 이성열의 좌전 안타에 이어 폭투로 2루가 되었습니다. 포수 유강남의 블로킹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윌슨은 최

콜 오브 와일드 - ‘야성’과 가족 영화의 잘못된 만남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판사의 저택에서 호의호식하던 대형견 벅은 개장수에 속아 캐나다 북쪽의 유콘으로 팔려갑니다. 벅은 우편배달부 페로(오마 사이 분)의 개썰매를 몰게 됩니다. 개썰매의 우두머리 스피츠와 싸워 승리한 벅은 우두머리가 되지만 페로와 이별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견생유전 ‘콜 오브 와일드’는 잭 런던의 1903년 작 동명의 소설 ‘야성의 부름(The Call of the Wild)’을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영화화했습니다.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상류층의 아낌을 받았던 대형견이 개썰매를 끌며 다양한 인간들을 만나다 자신의 야성에 눈을 뜨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그야말로 ‘견생유전’이자 ‘개의 성장담’입니다. 전신의 등장으로 우편의 역할이 쇠퇴하자 페로와

[관전평] 5월 24일 LG:kt - ‘페타지니 재림’ 라모스 역전 끝내기 홈런

LG가 극적인 대역전승으로 4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단독 2위가 되었습니다. 24일 잠실 kt전에서 라모스의 기적과 같은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9-7로 승리했습니다. 임찬규 6이닝 4실점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4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에 버금가는 투구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1회초 리드오프 심우준의 안타 때 중견수 홍창기의 포구 실책으로 비롯된 1사 1, 2루 위기에서 로하스와 박경수를 연속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LG가 1회말 3점을 선취했지만 임찬규는 2회초 4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장성우의 땅볼 타구를 임찬규가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성 수비로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1사 후 4연속 피안타로 4실점해 3-4로

[관전평] 5월 23일 LG:kt - '11잔루 남발‘ LG 2-6 패배

LG가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23일 잠실 kt전에서 2-6으로 패했습니다. 차우찬 5이닝 4실점 패전 선발 차우찬의 투구 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어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인 로케이션이 높은 가운데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해 비교적 쉽게 공략당했습니다. 1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은 좌익수 김현수의 과욕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1사 후 오태곤의 타구를 원 바운드로 단타 처리하지 않고 노바운드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뒤로 빠뜨려 3루타를 만들어줬습니다. 경기 초반임을 감안하면 안전한 처리가 바람직했습니다. 조용호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태곤이 득점했습니다. 4회초에는 2피안타 1볼넷으로 출발한 1사 만

사브리나 - 재미 있으나 시대적 한계 뚜렷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재벌 라라비 가문의 운전사 토마스(존 윌리엄스 분)의 딸 사브리나(오드리 헵번 분)는 가문의 차남 데이빗(윌리엄 홀덴 분)을 짝사랑합니다. 사브리나가 데이빗의 무관심에 괴로워 자살을 기도하자 데이빗의 형 라이너스(험프리 보가트 분)가 구합니다. 사브리나는 2년간의 파리 유학 후 완전히 다른 여자가 되어 라라비 가문으로 돌아옵니다. 재벌 형제 좌지우지 노동계급 여성 빌리 와일더 감독이 각색, 제작, 연출을 맡은 1954년 작 ‘사브리나’는 사무엘 A. 테일러의 희곡 ‘Sabrina Fair’를 영화화했습니다. 노동 계급의 매력적인 여성과 재벌 가문 형제의 삼각관계를 묘사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반세기도 훨씬 이전의 작품이지만 ‘사브리나’는 최근 한국의 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