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의 두 번째 디스크 리뷰는, 올해 5월에 북미 및 한국 등지에서 4K UltraHD Blu-ray (이하 UBD)로 발매된 [ 마이 페어 레이디 ] UBD의 리뷰입니다. (링크) UHD-BD 리뷰 - 마이 페어 레이디 마이 페어 레이디는 북미 기준 2015년/ 한국 기준 2016년에 50주년 기념판 Blu-ray가 멋지게 나왔는데, 오래 전 사둔 일본판 LD도 여전히 갖고 있을 정도로 헵번 여사와 본 영화의 팬을 자처하는 저는 정작 이걸 패스했습니다. 이유는 2016년이 UBD 원년 아입니꺼! 그니깐 UBD로 나올 게 뻔하니께 그걸 기다리겠다 이 말이었지유. ...그리고 대충 5년이 지나, 그 기다림은 보상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상 받았는지는 링크 리뷰를 참조해 수지길~
유럽 어떤 나라의 공주인 앤(오드리 햅번 분)은로마 순방을 와서는 딱딱하고 틀에 짜인 생활에 지친 나머지로마 시내로 탈출을 감행한다. 시내에서 그녀를 우연히 발견한 신문 기자인 조 (그레고리 펙 분)는그녀가 공주임을 알아채고 정체를 숨긴 채 특종을 잡기 위해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그녀와 로마에서의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같은 클래식 영화를 보았다.아마도 흑백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여튼 흑백임에도 최근에 4K로 리마스터링 되어서 그런지굉장히 깨끗한 화면으로 나와서 놀랐다. 요즘은 하도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과 복잡다단한 성격의 주인공
오늘은 오랜만에 고전 영화 DVD 입니다. 제가 직접 사들인건 아니고, 아는 분이 구해주셨죠. 솔직히 포스터 이미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의외로 음성해설이 있고, 한글 자막도 지원합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표지 이미지 재활용이긴 한데, 나름 잘 어울리네요. 속지도 하나 들어 있습니다. 뒤집으면 사실상 시놉시스가 다라서 그냥 안 찍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고전 영화네요. 게다가 정말 갖고 싶었던 영화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재벌 라라비 가문의 운전사 토마스(존 윌리엄스 분)의 딸 사브리나(오드리 헵번 분)는 가문의 차남 데이빗(윌리엄 홀덴 분)을 짝사랑합니다. 사브리나가 데이빗의 무관심에 괴로워 자살을 기도하자 데이빗의 형 라이너스(험프리 보가트 분)가 구합니다. 사브리나는 2년간의 파리 유학 후 완전히 다른 여자가 되어 라라비 가문으로 돌아옵니다. 재벌 형제 좌지우지 노동계급 여성 빌리 와일더 감독이 각색, 제작, 연출을 맡은 1954년 작 ‘사브리나’는 사무엘 A. 테일러의 희곡 ‘Sabrina Fair’를 영화화했습니다. 노동 계급의 매력적인 여성과 재벌 가문 형제의 삼각관계를 묘사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반세기도 훨씬 이전의 작품이지만 ‘사브리나’는 최근 한국의 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