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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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레이드 - 스릴러와 코미디, 매끄러운 화학적 결합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남편 찰스와 이혼을 결심한 레지나(오드리 헵번 분)는 친구와의 알프스 여행을 마친 뒤 파리로 돌아와 찰스가 살해된 소식을 접합니다. 그는 찰스가 25만 달러를 은닉했으며 찰스의 옛 동료 3명이 자신을 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레지나는 의문의 사나이 피터(캐리 그랜트 분)의 도움을 받습니다. 연쇄 살인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스탠리 도넨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은 1963년 작 ‘샤레이드’는 1961년에 발표된 단편 ‘The Unsuspecting Wife’를 영화화했습니다. 범죄에서 비롯된 거액의 행방을 포착하는 가운데 정체가 불분명한 인물들이 반전을 거듭하는 서사를 앞세웁니다. 정통 추리 소설을 각색해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연출한 듯한 스릴러입니다.

[관전평] 5월 10일 LG:NC - ‘0-6을 10-8로’ LG 대역전승으로 3연패 탈출

LG가 극적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10일 창원 NC전에서 초반 0-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경기를 10-8로 뒤집어 승리했습니다. 켈리 1회에만 6실점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켈리는 8일 창원 NC전 윌슨과 마찬가지로 난조였습니다. 켈리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h가 나왔지만 대부분의 패스트볼은 구속이 처졌고 공 끝의 움직임은 작년만 못했습니다. 1회말 시작하자마 4연속 피안타로 선제 3실점한 뒤 1사 후 다시 박석민과 노진혁에 연속 안타를 맞아 0-4로 벌어졌습니다. 이원재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라모스가 2루에 악송구하는 클러치 에러로 실점해 0-5가 되었고 김준완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0-6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켈리는 2회말에는 1피안타 무실점을 기

[관전평] 5월 8일 LG:NC - ‘윌슨 4.1이닝 7실점’ LG 3연패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8일 창원 NC전에서 선발 윌슨을 비롯한 마운드의 붕괴로 5-13으로 대패했습니다. LG는 1승 3패로 최하위인 공동 6위로 추락했습니다. 윌슨 4볼넷 7실점 ‘최악’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 격리로 뒤늦게 투입된 윌슨은 최악의 투구 내용을 노출했습니다. 4.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3km/h 정도에 그치는 가운데 제구도 되지 않아 대량 실점했습니다. 윌슨의 7자책점은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LG가 1-0으로 앞선 1회말 윌슨은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이명기에 몸쪽 패스트볼이 높아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4회말 1사 1, 2루 위기를 극복한 윌슨은

[관전평] 5월 7일 LG:두산 - ‘정근우 2실책’ LG 3-9 완패

LG가 2연패로 개막 3연전 루징 시리즈에 그쳤습니다.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정근우의 2실책으로 수비가 무너져 3-9로 완패했습니다. 4회초 정근우 실책 12년 만에 선발 등판한 정찬헌은 본인의 아쉬운 수비까지 겹치며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커브를 적극 활용하며 완급 조절과 제구로 승부했지만 두산 타선을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정찬헌은 1회초 1사 후 페르난데스에 우측 2루타, 2사 후 김재환에 좌측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실점했습니다. 1:1 동점이던 4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최주환의 땅볼 타구는 충분히 4-6-3 병살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루수 정근우가 포구에 실패한 뒤 2루에 악송구하며 하나의 타구에 2개의 잘못을 저질렀

마이 페어 레이디 - ‘밀당’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거리에서 꽃을 파는 가난한 젊은 여성 일라이저(오드리 헵번 분)는 유복한 언어학자 히긴스(렉스 해리슨 분)로부터 영어 발음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면박을 받습니다. 노동자 계급의 영어에 익숙한 일라이저는 히긴스의 집으로 찾아가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20세기 초반 런던 배경 뮤지컬 조지 쿠커 감독의 1964년 작 ‘마이 페어 레이디’는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에 기초한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여성 참정권 운동이 한창이었던 20세기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하류 계급의 젊은 여성과 상류 지식인 중년 남성의 사랑을 묘사합니다. 서두의 타이틀 시퀀스는 화려하게 만발한 다채로운 꽃들을 집중적으로 포착합니다. 일라이저가 버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