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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posts사법고시
1. 응팔에 보면 요새 보라가 사법고시를 보겠다고 말하는 게 나온다. 보라 뿐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법고시라고 말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건 드라마 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된다. 2. 그런데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나라에는 사법고시라는 시험은 없다. 현재 없는 것은 물론이고 과거에도 그런 명칭의 시험은 존재한 적이 없었다. 3. 법조인 자격 부여를 위한 시험은 몇가지가 있는데, 해방 직후에는 일제시대 법조 경력이 있는 사람들(대체로 법원, 검찰의 서기로 근무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선변호사시험이라는 시험을 실시해서 법조인 자격을 줬다. 그 후 고등고시제도가 도입되면서 행정과와 사법과의 두 시험이 시행됐다. 이 중 고등고시 사법과를 사법고시라고 불렀는데, 고등고시 사법과가 1963년
히말라야
1. 감정 과잉이라는 평을 몇 군데서 들어서 좀 걱정했었는데, 나는 그렇게 감정이 과잉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감정 과잉보다는 밸런싱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는 정도? 1-1. 고귀하신 평론가님들 입장에서 볼 때 유치했던 듯하다만 공감할 수는 없다. 2. 박무택은 모르는 사람이니까 실제 인물이 그랬었는지 알 수는 없다. 다만, 가벼운 농담을 안하려고 애썼다는 정우의 인터뷰와 달리 거의 정우 그대로의 캐릭터 같았다. 3. 반면 엄홍길 대장은 황정민이 키가 너무 크다는 게 영 어색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현존 인물에 대한 연기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너무 엄숙하고 진지하게 표현됐다. 좀 더 유쾌한 사람인데 말이다. 3-1. 황정민은 억양이 안들어가는 대사의 처리에 상당한 곤란을 겪는 것처럼 보이기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스포일러 있음
1. 4D로 봤지만, 4D는 물론 3D 효과도 별로 느낄 수 없었다. 그냥 2D로 봐도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2. 내 평생 스타워즈 보면서 지루해 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쌍제이가 해냈다 정도는 아니어도 괜찮은 정리였다는 평은 읽고 갔는데 이게 정말 괜찮은 정리였나? 2-1. 스토리는 정말 에피소드 4의 리메이크 수준이었는데,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정합성을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좀 심하게 허술하다. 3. 한 솔로는 그 장면에서 딱 그럴 줄 알았기 때문에 한이 죽는다는 정도는 스포일러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벤 하고 부르는 순간 저거 죽으러 가는구나가 딱 느껴졌기 때문이다. 4. 핀이 광선검으로 카일로와 싸우는 건 설정 오류 아닌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광선검이라는 거
응쌍팔과 바둑 고증
1. 응쌍팔의 고증은 좀 아쉬운 면이 있는데 바둑은 좀 더 그렇다. 작가가 바둑을 잘 모르는 여자인 탓이 크지 않을까 싶은데... 1-1. 하지만 최택이 18세이면서 6단인 것 같은 건 나름대로 취재를 한 것 같기도 하다만. 2. 89년 1월이면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나라 기사가 중국에서 신 취급을 받던 때가 아니고, 일본이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때였다. 그리고 당시 열린 시합도 TV바둑 아시아 선수권전이 아니라 조훈현 9단이 응씨배를 두고 섭위평과 벌이던 결승전이었을 거고. 2-1. 그거야 시기적으로 시합 이름을 바꿀 수도 있지만 왜 하필 속기전을 넣었을까? 어차피 존재하지도 않던 단체전까지 넣어뒀던 마당에 말이다. 2-2. TV바둑 아시아 선수권전은 단기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