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원문 보기 →터널
1. 원래는 볼 생각이 없었는데, 회사 행사에서 반드시 매커닉과 터널 중 하나를 골라 봐야 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보게 됐다. 1-1. 제시카 알바를 좋아하긴 하지만 영화를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2. 영화는 예상했던 것처럼 보기 불편했다. 일단, 재난영화라는 장르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재난을 겪는 과정을 보는 게 괴롭다. 2-1. 각본은 매우 영리하다.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깔 곳은 두루 다 깠다. 물론 기자들이 제일 찔렸겠지만. 2-2. 누구나 세월호를 떠올렸을텐데, 각본이 세월호를 대놓고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점 역시 훌륭했다. 2-3. 하정우의 생환 장면을 보면서 나는 끝까지 "오드 토마스"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3. 하정우가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