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러있기엔 너무 아름다운 나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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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Mt. cook)에서의 두번째날.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Mt. cook)에서의 두번째날.

해도 빨리지고 할일이 없기 때문에 8시 9시쯤 잠들어서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서 창문을 보는데 거짓말처럼 해가 떴다. 파란 파란 파란 ~~ 하늘이 해가 얼굴을 드디어 보여주었다. 이 때의 감동이란... 정말 감사했다 너무나도! 해가 비추는 마운트 쿡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마침 버스 시간도 아마 3시였나 4시쯤이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짐부터 얼른 싸고 백팩커스에서 시리얼과 우유 식빵 커피를 세트로 파는 블랙퍼스트 밀을 먹은 뒤 기분좋게 산책길에 나섰다. 정말 콧노래가 절로 웃음이 절로 나오고 저 때가 여행중에서 제일 행복했을 때인거 같다. 역시 고난과 역경뒤에는 행복이 반드시 뒤따라 오는구나 느끼며 여행에는 좋은 카메라 역시 여행의 감동을 몇 배로 만들어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Mt. cook)에서의 첫째날.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Mt. cook)에서의 첫째날.

비오는 테카포에서의 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마운트 쿡으로 달려왔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했던 곳이라 설레였고, 제발 제발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만을 간절히 기도했지만... 사진에 보는것처럼 햇살 한조각조차 보이지 않는 회색 하늘만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나는 정말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가 너무나 원망스러웠지만, 이것도 경험이라 생각하며 옷을 단디 여미고 모자를 푹 뒤집어 쓴채 길을 나섰다. 표지판이 잘 안내되어있기 때문에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면 된다. 원래 이 나라는 사람이 워낙 없기도 하지만 날씨까지 이런 덕분에 저 넓은 곳에 사방을 둘러봐도 나밖에 없었다. 여기서 누가 날 죽여버려도 아무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순간 섬뜩해져서 발걸음을 재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