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는데 한화얘기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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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와 카일로 잡담

레이와 카일로 잡담

어익후 손이 미끄러졌네 1. 언제나 그렇듯이 스포일러 주의 조금도 안하니 스포일러 싫으신 분들은 뒤로 돌앗, 앞으로 갓 2. 상기 짤빵은 뭐 현재 시점에서 영화 스샷을 뜰 수는 없는 일이니 유사 이미지로 봐 주시고(........). 하잇튼, 레이와 카일로 렌, 이 두 사람의 관계는 꽤나 흥미롭습니다. 강력한 힘을 지닌 혈통의 계승자로서, 그 강력한 혈통을 물려준 조상의 과오를 반복하는(듯 보이는) 카일로와, 그런 계승된 힘의 소유자에게 갑자기 나타난 대적자 레이, '포스가 깨어났다'는 말이 우습게 들리지 않을만큼 레이의 충격적인 각성은 상대적으로 카일로를 초라하게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이미 나온 이야기보다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은 지금, 그게 전부일까요.

에피소드7에서 신기하고 독창적인 게 있음요?

에피소드7에서 신기하고 독창적인 게 있음요?

내가 왜 카일로를 보고 격노했었는지 이 짤을 보면 혹시 안다스탱? 그런 게 있을 리가 있나. 영화 보는 내내 클래식의 탈을 뒤집어쓴 EU 메들리 보는 기분이었음. 조금 과장 섞자면 매 장면마다 어디의 무엇과 비슷하다고 출처를 댈 수 있을 지경. 안했기에 망정이지, 헉스가 제독이고 껍질이 퍼렇기만 했으면 화룡점정을 했을 거여, 아주. EU 죽여놓고 그 시체 뜯어내서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처를 만들었다고 해도 됩니다. 네. P.S. 그와는 별개로, 소생은 쓰론을 매우 무지 많이 좋아하지만 그와 동시에 쓰론 짱짱 외친답시고 다크 엠파이어나 뉴 제다이 오더 병신취급하거나 멀쩡히 소설에 등장했다가 아작이 났던 쓰론 클론이 설정 속 환상종인 줄 아는(EU가 무슨 나가노 마모루 설정놀이처럼 연표로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 캐릭터 관련 생각해볼만한 떡밥들

0. 스포일러 매우 신경안썼으니 주의 바랍니다. 1. 카일로 렌 : 누구나 그 정체가 반전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카일로 렌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사람들이 반감을 꽤 품고 있는데,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반감이라기보다는 낯설음 내지는 당혹감 아닐까 생각됩니다. 생각해보면 이제까지의 메인 빌런들은 그 정체가 항상 반전의 요소였죠. 다스 시디어스가 알고보니 팰퍼틴이래(물론 알 사람들은 다 알았으니 반전이고 뭐고 없지만), 다스 베이더가 알고보니 주인공 머스마 아빠래.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카일로 렌을 다루는 에이브럼스의 방식은 그의 정체가 알고 보니 뭐였다... 이거에 그리 공을 들이지 않았어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안일한 캐릭터 작법입니다. EU 이야기를 하자면, 1990년에 쓰론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 새롭되 새롭지 아니한

0. 스포일러 신경 안 쓰고 썼습니다. 1. 에이브럼스 감독은 본작을 새로운 시리즈의 프롤로그인 동시에 과거 시리즈의 에필로그로 만들었다. 기존 6부작 중에서는 에피소드1이나 비슷할까 싶을만큼 독립성이 극히 떨어지는 작품인데, 시퀄 3부작은 아무래도 에피소드 3개가 하나의 영화를 이루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2.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변함없이 제 몫을 다했다. 에피1의 듀얼 오브 페이츠, 에피5의 임페리얼 마치 같은 킬링 트랙이 없다는 비판이 있는데, 일단 킬링 트랙이 들어가기에는 본작의 프롤로그적 성격이 너무 강한 데다가, 문제의 '그 장면'에서조차 그런 음악을 까는 걸 보면 그냥 제작 의도가 그랬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싶다. 뭔가 강하게 각인시키기보다는 물흐르듯 작품의 흐름을 따라가주기를

Elegy for STAT WARS Expanded Universe (1)

0. 들어가기에 앞서 이제 에피소드7도 개봉했으니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얼마 전에 sf판타지 도서관의 전홍식 관장님, 그리고 디시버 군과 잰나 군이 참여하여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웹캐스트 덕업상권 스타워즈편이 녹음될 당시 사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저야 뭐 한참 전에 손을 놨었던데다 활동할 때도 야매 돌팔이였으니만큼 진행하는 분들이나 자리 함께했던 분들 모두 진담은 아니었겠습니다만, 저도 참여해보는 게 어떠냐 권유받기도 했었죠. 그때는 개인 사정상 하고 싶어도 못할 상황이라 사양하긴 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다 하더라도 아마 고민을 좀더 한 끝에 거절했을 것 같습니다. 나빠쇼 해프닝 - 이런 말은 안하려고 했지만, 소위 EU에 속하는 책을 한권 읽어보기라도 하고 그 정도 EU부심을 부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