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는데 한화얘기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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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문제

(수정하려다가 지워버리는 바람에 다시 ;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1. 선발 운용과 필승조를 꺼낸 문제 선발운용과 필승조 운용이 연결되어 비판받는 경우가 많은데, 필승조가 과부하걸리는 상황이라는 건 지난 대부분의 경우처럼 선발이 대량실점을 해서 추격조가 투입되다가 막판에 점수를 벌면서 필승조가 투입되는, 아니면 점수차가 굳이 필승조 꺼낼 필요가 없는 정도인데도 필승조를 꺼내는 그런 부분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버리는 경기와 압승하는 경기와 접전하는 경기가 구분되질 않고 같은 불펜이 계속 움직였다는 거죠. 하지만 오늘만 놓고 볼때, 권혁이 9회에 올라온 게 선발 운용과 크게 관계가 있는가, 그건 좀 의문인데요. 송은범이 잘해줬다고는 하지만 설령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고

이겼네요.

라인업 뜬 거 보고 혹시 영감님 오늘 경기 던지셨나 하고 겁먹었는데, 오히려 지난 2연전보다 선수들이 4월에 보여주던 좋은 모습에 좀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위타선은 여전히 별로 기대할 수는 없었고, 석연찮은 부분들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대체적으로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는 게 좋았어요. 안정적인 거포라고 할 수는 없지만 좌타 나지완 소리 듣는 이종환이 들어온 덕분에 기존의 주력 타선을 대타로 돌릴 수 있게 된 것도 괜찮았지 싶은데, 이종환도 제대로 활약해줬지만, 김경언은 이제 존재감만으로 상대 투수를 흔들 수 있는 존재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하기사 그동안 좀 변태같이 쳐댔어야(........). 컨디션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김태균도 그렇고요. 오늘 아쉬운 걸

김민우 말소, 박성호 콜업.

박성호는 지난번 트레이드로 데려오긴 했지만 우리 쪽에서 기아로 보낸 김기현에 대응되는, 그러니까 썩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고, 이번 트레이드가 누가 봐도 유창식<->임준섭이 메인인 트레이드였던지라 구색맞추기 정도로 생각되었는데 이번에 콜업된 걸 보면 1군에서 밥값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시험해볼 요량인 것 같습니다. 전력수혈이 필요하기도 해요. 지난 KT와의 3연전에서 불펜들이 다들 힘든 시간 보냈기 때문에 어떻게든 던지는 선수가 필요하긴 한데, 지금 2군에서 끌어올릴 선수가 딱히 없나 봅니다. 때문에 오늘 경기 중에는 임준섭하고 박성호 얼굴 볼 가능성이 꽤 크지 싶네요. 어떤 상황에서 얼굴을 보게 될지는 선발 배영수가 저번처럼 긁히느냐, 아니면 대부분의 한화 선발들처럼 멸망하느냐의 문제겠으나.

마르테 부상.

케이티 마르테 근육 파열…4∼6주 결장 잉금님은 종아리였으니까 부위는 다른데, 그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잉금님은 거의 두달 치료해야 한다고 했었으니 정도는 마르테가 가벼운 편인 것 같지마는. ..........사람 다친 거 고치는 게 우선 중요하니 이건 차마 할말이 아니지만, 진짜 조범현은 영감님이랑 우리한테 무슨 포한이 그렇게 많아서 마르테를 미리 끌어다 쓰고 도로 드르렁을 시키는 거냐-_-;; 진짜 스팀팩 맞고 우리랑 붙은 거네;;;;; 결과적으로 마르테 때문에 두드려 맞았던 한화로서도 원통한 건데, KT 조뱀 입장에서도 당장 승수 올리자고 핵심전력을 1달 넘게 날리게 생겼다고 욕먹을 것 같은데-_-; 오늘 장시환도 못꺼낼 거 아녀.

임준섭은 좌완 송창식이 될 수 있을까.

임준섭은 좌완 송창식이 될 수 있을까.

선발들이 전체적으로 무너져 버리는 바람에 불펜들이 굴러야 하는 지금, 박정진-권혁의 호투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지금 이 팀에서 그들 못지 않게 팀의 전세 유지에 공헌해온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송창식이 되어야 할 겁니다. 사람 노릇못하는 선발들을 대신해 선발로, 위기 상황에서는 소방수로, 다 필요없고 그냥 노예. 그야말로 전천후로 굴렀어요. 데뷔 후 행적을 볼 때, 지금 이 팀에 송창식만큼 한 일에 비해 대접받지 못하는 투수가 어디 있을까 싶어서 볼 때마다 안타까워요. 그리고 완전히 퍼졌다고는 할 수 없어도 지금 한계까지 갔다는 건 거의 분명해 보입니다. 문제는 송창식이 맡고 있는 마당쇠 역할을 대신 맡아줄 수 있는 투수가 지금 이 팀에 있느냐는 겁니다. 지금 뿐만이 아니라 김응룡 감독 시절에도 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