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of sky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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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는 비가 주룩주룩
그렇게 공항에 앉아있었다.. 이제 빠리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야지.. 뭔가.. 집에 가는 길에 들르는 기분이라.. 이미 돌아가는 여정에 있는 기분이었다.. 아직 저멀리 알프스가 보일 정도로 니스는 맑았는데.. 이때쯤 프랑스 전역에 비가 왔었는데 니스가 있는 동남쪽 구퉁이만 비가 안 왔었다.. 정말 운이 좋았지.. 이제 정말 안녕이구나.. 역시 에어프랑스를 타고 간다.. 니스 안녕~~ 그리고 빠리에 도착하니.. 내리기 전부터 비가 주룩주룩 비행기를 때렸다.. 사람들도 웅성웅성 - 역시 비오네- 이런 반응들?? 내리자마자 우중충하고 비오는 빠리의 하늘.. 왠지 다니기 불편할 것 같네..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인데.. 불러내

kiss and fly from Nice
이제 떠나는 날 떠나는 날까지도 날씨는 맑았다.. 날씨 운이 이번에는 아주 좋았던 듯.. 이제 마지막으로 스마트를 꺼내러 주차장에 가는 길.. 아침 공기가 선선하니 좋았다. 아주 맑아서 코가 뻥 뚫리는 공기였지.. 이날 아침에 뭐라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일찍 일어나서 뭐라도 할 줄 알았건만.. 시간 맞춰 가기도 빠듯했다.. 스마트의 단점은 트렁크가 없어서 트렁크 두개가 채 안들어간다 (응?) 그래서 뚜껑도 열고 거의 짐을 올려놓다시피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이제 이 머리위로 파란 하늘을 바라다 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에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마지막.. 평생 그 기분을 잊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니스의 야경
니스에 밤이 오면 도시가 조용해 진다.. 그래도 마세나광장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지만 그때는 완전히 여름이 오기 전이어서 사람들이 몽창 북적댈 정도는 아니었었다..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술도 마시고 동네 노는 청년들이 나와서 떠들고 노래도 부르고 행패도 부리고.. ㅎㅎ 쓰레기도 넘쳐나고 냄새도 나고 ㅎㅎ 예쁜 도시의 이미지와는 조금 안 어울리는 모습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스는 밤에도 예쁘다. 대도시나 야경이 유명한 도시들만큼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뭐 별거 있겠어?" 하는 걱정에 비해서는 볼 것도 많고 예쁜 편이다.. 해가 질 때부터 예쁘다.. 해변이 너무나 깨끗해서 좋다.. 어쩌면 이렇게 깨끗하게 꾸며 놓았는지 부러울 뿐이었다.. 그렇게 니스로 와서

난 우리나라 기름값이 제일 비싼줄 알았건만
아무리 스마트라도 기름은 먹는다.. 게다가 워낙에 길이 꼬불꼬불하고 언덕길도 많이 다녀서.. 연비 좋은 스마트라도 며칠을 꼬박 운전하고 다니는데 기름이 꽤 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주유소에 들어갔다.. ㅎㅎ 유럽도 셀프군.. ㅋㅋ 토탈 주유소에 들어갔다.. 우리나라는 왜 수입브랜드 주유소가 없는거지?? 이거 다 짜고 기름값 높이 받는건가?? 차를 세우고 기름을 넣어야지 ㅋㅋㅋ 우리나라는 옥탄가 별로 나눠져 있지는 않지만 여기는 옥탄가 별로 나눠져 있다.. 무조건 싼걸루 넣어야지.. ㅎㅎ 요샌 우리나라에서도 셀프 주유소가 많아서 뭐 어색하지는 않았지만.. 카드 결제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었다.. 게다가 open 해 놓은건 문자가 왔는데.. 실제 결제된 금액이 문자가

Saint Paul De Vence - 마크 샤갈이 묻혀 있는 그곳..
쌩뽈드방스.. 로 향했다.. 사실 에즈 빌리지와 쌩뽈드방스는 뭐랄까 좀 카테고리가 겹치는 곳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안 가볼 수는 없었어서.. ㅋㅋ 그래서 Fragonard 가 있다는 그라스를 가볼까 했었는데.. 또 거리가 너무 먼거 같기도 해서.. 쌩뽈 드방스로 가기로 했다.. 쌩뽈 드 방스의 작은 광장에 있는 식수대(?) 랄까? 이런거 아주예~~전에 지난 천년시절에 유럽 배낭여행이 피크를 치던 시절에.. 특히 이탈리아에서 많이 본 그런 식수대인데.. 이런걸 부르는 말이 따로 있나? 마을 전체가 잘 꾸며진 동화속의 중세 마을이다.. 에즈 빌리지에서 쌩뽈 드방스까지 가는 동안에는 다시 니스를 중간에 거쳐야만 했다.. 그러는 길에 니스의 동쪽으로 거쳐 오면서..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