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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posts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그래비티 생각나기보단 나는 사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생각이 났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보고 나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음. 여튼 이것도 러닝타임 꽤 길었다. 4d로 봤는데 처음에 좀 멀미가 났다. 그래비티 봤을 때는 아주 신나고 재밌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보고 나와서 든 생각은 만약 내가 열살정도의 아이가 있다면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퇴색되어가는 물리학? (연관 학자들에겐 미안하지만) 의 꿈을 실어주기 위해서? 라는 뻘생각을 하였다. 내가 열살짜리 아이가 생길지 안생길지 모르겠지만 만약 생긴다면 인문학이나 예체능 쪽으로 꿈을 실어주고 싶지 않다. (사실 이것은 정말 쓸모없는 생각이다) 그래도 예전에 어린 내가 우주라는 기막힌 공간에 대한 호기심으로 꿈을 과학자로 썼던 것처럼 우리
나를 찾아줘 Gone Girl , 2014
하아... 정말 한숨나오고 웃긴다. 영화가 재밌는게, 일이 벌어지고 그것의 반전이 나온 뒤부터 더 긴장감이 돈다. 개인적으로 막판에 갈수록 더 긴장감 느껴져서 보는내내 소름끼쳤다. 사람 사는 것에 이런 것도 있구나 싶으면서도 요즘 세상에 별별일이 있으니까 이런 사람들도 의외로 많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을 달리하면 아주 평범한 이야기일수도 있다. '에이미스럽다'라는 말도 참 웃기지만 인상적인 대사인 것 같고, 벤애플랙은 정말 그런 덜떨어진 띨구같은 역할이 참 잘어울리는 마스크인것 같다. ㅎ 에이미는 처음보는데 처음봐서 큰일인 것 같다. 어서 다른 영화로 그녀를 보고싶다. 이 이미지들이 무너질 수 있게 아하하ㅏ 영화 보는 내내 명문대 나왔다는걸 강조하는 것도 거슬렸는데 이러다가 똑부러지는
나의 독재자, 2014
시사회 당첨되서 어쩌다 보게 됐다. 안가려고 발악했던(?) 월드타워점도 가봤고 넓어서 좀 짜증났다. 난 대체적으로 많이많이 큰 영화관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좌석은 편해야 하지. 그리고 여기 좌석은 정말 편했다. 영화는 일단 소재가 참신하다고들 하는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나는 보고 나오는 길에 같이 본 사람과 이 영화를 꽤 오래 전에 써 놓고 이제서야 만든 것 같다고 대화했다. 뭔가 낡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나는 흔히들 영화에 이런 류의 소재가 나오면 그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흔한 소재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근현대사적 특징이라 그 시절의 이야기만 나오면 늘 이런 느낌인 것 같고 그렇다. 그러니까 그 시대의 어떤 작은 팩트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면 어쨌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Attila Marcel, 2013
감상문장 나도 괜히 과거의 한장면을 스스로 해석하여 피해의식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입에서 "파파"라고 말할 수 있도록 '2살'을 좀 넘겨보자 요즘 봤던 영화들이 왜 하나같이 이리도 씁쓸할까 (영화들이 다 재밌기는 했지만) 추세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