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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연약한 潔く柔く (2013)
사실 너무 뻔하고 오글거리기는 한다. ㅋ.ㅋ.ㅋ...... 특히 여주 집까지 데려다주고 택시 내려서는 좀 쳐다보더니 머리를 흐트러트리면서 "잘자" 라고 하고 가는 거 보고 헉 너무 소름, 너무 놀라서 완전 웃었는데 그게 나름 이유가 있는 것 같아...놀라워... 여튼 정확히 말하면 정말 아쉽다. 내용적인 면은 좋았는데 연출이 뭔가 별로고 정서에도 좀 안맞는 것 같고 심지어 막판엔 더 지루해져 질질끄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 여행이 너무 바빠) 여튼 이 구성만 가지고 누가 좀 멋들어지게 다시 만들어줬음 좋겠는 생각을 함. 그래도 옛날에 내가 갖고 있었던 것 같은, 잊어버리고 있었던 느낌들이 생각나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여튼 정서적으로 많이 다른 것 같다 정말. 가끔 한국의 영

해적 (2014)
요즘 바다랑 사극이랑 그 틈에 가오갤이 넘쳐나는 말 많은 영화 중에 이상하게 나는 해적이 맘에 든다. 어떻게 이 영화에 돈을 그렇게 투자했는데, CG 일부러 그렇게 만든거지? ^^^^너무 웃겨서 내가 배를 잡고 깔깔거림 b냄새 스멀스멀 나지만 b영화도 아니고. 하지만 꽤 재밌었다. 사실 말 많은 영화 중 가장 기대했던 것이 해적인데, 중도에 코믹이라서 조금 망설였지만, 너무 명량이 진지했고, 여튼 군도보단 재밌음. 보는 내내 유쾌했고 영화 보고 나올때도 다른 거 볼 때보다 더 기분 좋게 나온 것 같다. 김남길, 난 하정우처럼 김남길을 보면 웃음이 나...(하트) 여튼 이 글에 등장한 영화는 모두 재밌게 보았다.

조금만 더 가까이 (2010)
" 그런거 없어. 나 너땜에 연애불구" "말해줘 / 뭘? / 뭐든, 너한테서 벗어날 수 있게!" " 나 너땜에 연애불구 된 거 맞아. 그러니까 계속 죄책감 가지고 있어" 아는 친구가 '연애불구'라는 단어 웃기지 않냐고 해서 보게 된 영화인데 나 그래도 이런거 재밌어 할 줄 알았는데, 괜히 봤네. 정말 나이가 들었나 보아. 다 부질없어 보임 근데 다 부질없다면서도 저 대사들은 왜 캡쳐했냐하면, 머저리같은 미련이 너무 똑같잖아. 짜증...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저것, 짜증. 근데 정유미가 함부로 말하기엔 너무 찌질하고 구리디 구린 저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서 윤계상 꺼억꺼억 이상한 소리로 욕하게 하고, 답답해서 울게 하는게 어쩐지 맘에 들었다. 뭐 어쨋든 그래도 이 영화 별
ばしゃ馬さんとビッグマウス (2013)
바샤우마상과 빅마우스라는 제목의 영화인데 한국엔 개봉 안한듯. [바샤우마상: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 / 빅마우스: 입만 살아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사람 대충 이런 뜻인거 같은데] 아소 쿠미코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 남주인 야스타 쇼타라는 배우는 처음 본 것 같은데 생긴게 옛날에 알던 애랑 너무 똑같아, 특히 목소리랑 말투랑 입술 주변이랑 그런게 참 비슷해서 정이 가네. 글고 칸사이벤이 아주 척척 달라붙는게 배우고 싶게 만든다 근데 내용은 정이 안가.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다들 꿈을 쫓아가라고 할 땐 언제고, 꿈은 이루어진다고 할 땐 언제고 모두 적당한 선에서 포기하라니. 타협점을 찾으라니. 내가 삐뚤어졌나?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는 게 나도 좀 싫다. 그래서 내가 요즘

리스본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Lisbon (2013)
이후로 원작이 읽고 싶어진 영화였는데 와는 완전히 다른 이유로 원작이 읽고 싶다. 아마데우, 조지, 주앙을 비롯한 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알고 싶어져서가 그 이유. 그리고 왠지 원작 안에는 아마데우가 쓴 글들이 뭔가 상세하게 적혀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 뭐 그런 것들 덕분에 책을 결국 구입했다. 빨리 읽고 싶다 포스터의 전체적인 색깔이 내가 좋아하는 색이다.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