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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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화일기-10월(부암동 복수자들...)
2017년 10월 긴 추석연휴에 이어 오랜만에 모인 대학 동창들 그리고 얼마전 병원신세를 마치고 회복중인 오래된 대학 절친과의 여러번의 만남에 이어서 긴 살림과 부모님 간병 끝에 건강이 결국 안 좋아져 선천성 심장병에 더해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나는 병원 검사 출근 중이다. 조만간 수술이나 시술이 이어질 듯 하다. 회복해서 건강을 되찾으면 좋지 하는 와중에도 결국 나의 이 답답한 노부모 모시고 살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현실이 주는 압박감과 절망감에 스트레스와 화병은 끝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속이 좀 후련할까 기대하며 이런저런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있으나 마음 기댈 것고 없고 그저 황망하다. 그리고 어제 갑작스런 김주혁 사망 소식에 매우 슬프다. 원래부터 좋은 배우로 알고 있었고 '1박2일'을

<부라더> 트리오 폭소 코미디와 한국형 드라마의 재미
마요미 마동석, 인기 드라마 의 이동휘, 다재다능 팔방미녀 이하늬 등 3인의 이름만 들어도 웃음폭발 유발하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전통과 가문으로 대표되는 고장에 가문을 대표하는 남과 다를 바 없는 극과 극의 형제가 당도하여 우연히 불쑥 튀어나온 보통은 절대 아닌 한 여인과 함께 한바탕 사고를 풀어가는 독특하면서 한국적인 이야기가 톡톡튀는 인물들의 캐릭터의 맛깔남과 어우러져 코믹하며 극적으로 전개되었다. 실제 흔하게 볼 수 있는 형제간의 아웅다웅하는 모습 속에 대체불가의 독보적 광적 코미디 연기의 이하늘이 트리오 폭소를 날려 한참을 배꼽을 잡게 하더니 조금씩 전통 세습에 묶여 개인의 자유가 박탈되는 현실적 안타까운 사회상을

<남한산성> 설전과 전투 균형의 맛, 묵직한 여운
17세 여진의 청나라 공격에 피신한 인조 그리고 최명길과 김상헌 두 충신들이 대립하며 조신의 위기를 넘기려는 역사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소설 [남한산성]을 영화화 한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일단은 그때나 지금이나 정치판의 의견대립의 치열함은 여전함이 느껴졌으며 또한 신분 차별에 의한 속터지는 이야기들이 고립무원의 위태로운 상황과 맞물려 더욱 분통이 터졌다. 강국에 눈치보며 난국을 넘겨 사느냐 죽느냐 하는 긴박한 과정을 세세하게 그려내니 속이 쓰리기도 했다. 풍전등화의 아슬아슬함에 무시무시한 눈발 속 전투 장면이 매우 디테일하고 강렬하게 대형 스크린을 가득 채워 그 스케일에 압도되었다. 전란의 구석구석 살고 죽는 모습들이 현실감있게 그려지는 동시에 인물들의 입으로 싸우

2017년 영화일기-9월(슈퍼배드3~아르곤)
2017년 9월 간만에 청명한 하늘에 설렘이 느껴졌던 날들이었다. 물론 나들이를 많이 다닐 팔자는 아니었지만...힐링 프로그램이 요즘 대세인 만큼 이나 , 더욱 쟁쟁해진 등 TV로 여유를 느껴보려 했기에 영화는 여전히 예전 속도로 다작감상을 하게 되지 않는다. -간만에 스토리나 액션 등 볼거리 풍성했던 코난 극장판이었다. 다만 일본적 낯선 게임 소재라는 것이 좀... 추천! -미니언즈의 극단적 귀여움이 노래 경연 무대에서 부른 오페라에서 절정을 이뤄 감탄마저 든다. 그 노래는 계속 반복해서 듣고

<킹스맨:골든 서클>IMAX -푸짐한 후편, 씁쓸한 뒷맛
전작의 http://songrea88.egloos.com/5835360 뜨거운 관객 반응으로 후편을 일찍부터 기대하고 있던 영화 아이맥스 시사회를 다녀왔다. 스크린과 너무 가까운 앞자리 맨 왼쪽 좌석이라는 아쉬운 여건이었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니 시야확보가 생각보다 덜 불편했다. 게다가 워낙 고화질이라 새로 리모델링한 대형 아이맥스로 보는 맛이 시작부터 역시나 강렬했는데, 강도 높은 자동차와 몸싸움 액션을 따라가는데 눈동자가 매우 힘겹기도 했다. 귀청을 뚫을 것 같은 자동차 엔진과 총격의 굉음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테마 음악이 합세하니 이미 시작부터 맥박수가 상승하였다. 한편 전편의 미친 악당 못지않은 새로운 크레이지 사이코의 극한의 존재감과 화려하기 그지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