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 서클>IMAX -푸짐한 후편, 씁쓸한 뒷맛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9월 29일 |
![<킹스맨:골든 서클>IMAX -푸짐한 후편, 씁쓸한 뒷맛](https://img.zoomtrend.com/2017/09/29/c0070577_59cdacb26c7c2.jpg)
전작의 http://songrea88.egloos.com/5835360 뜨거운 관객 반응으로 후편을 일찍부터 기대하고 있던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 아이맥스 시사회를 다녀왔다. 스크린과 너무 가까운 앞자리 맨 왼쪽 좌석이라는 아쉬운 여건이었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니 시야확보가 생각보다 덜 불편했다. 게다가 워낙 고화질이라 새로 리모델링한 대형 아이맥스로 보는 맛이 시작부터 역시나 강렬했는데, 강도 높은 자동차와 몸싸움 액션을 따라가는데 눈동자가 매우 힘겹기도 했다. 귀청을 뚫을 것 같은 자동차 엔진과 총격의 굉음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테마 음악이 합세하니 이미 시작부터 맥박수가 상승하였다. 한편 전편의 미친 악당 못지않은 새로운 크레이지 사이코의 극한의 존재감과 화려하기 그지없는
<귀향> 가슴 아프지만 완성도 높은 실화영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2월 17일 |
![<귀향> 가슴 아프지만 완성도 높은 실화영화](https://img.zoomtrend.com/2016/02/17/c0070577_56c3b3016e4ed.jpg)
20만 명의 넋이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염원하며 14년의 시간을 거친, 75270명의 시민 참여라는 역대 최고의 크라우드 펀딩의 실화영화 <귀향> 시사회에 지인과 다녀왔다. 먼저 조감독과 중견배우 손숙, 백수련 그리고 소녀 역을 맡은 두 신인 배우 서미지와 최리의 무대인사(주연인 강하나는 아직 중학생이라 불참한듯)와 간절한 응원 부탁이 있은 후 본 영화가 시작되었다. 예전 보았던 다큐멘터리도 의미가 크지만, 실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에 의해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1943년 강제로 그저 끌려간 거창의 천진난만한 14세 소녀 정민과 1991년 위령굿과 관련된 무속인과 위안부의 과거 고통을 안고 사는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교대로 이어서 조금씩 교차점으로 다가가는 이중 형식의 전개로
<주먹왕 랄프> 감성충만, 사랑스런 캐릭터, 또 볼 수 있으면...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월 5일 |
![<주먹왕 랄프> 감성충만, 사랑스런 캐릭터, 또 볼 수 있으면...](https://img.zoomtrend.com/2013/01/05/c0070577_50e6a904d7421.jpg)
오프닝 <페이퍼 맨> 흑백 로맨스 단편애내메이션이 신선하게 흐른 후 드디어 어른들도 만족해하는 디즈니판 '토이 스토리' 게임 케릭터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주먹왕 랄프>가 시작되었다. 덩치면에서 매우 흡사한 정준하의 목소리로 '다고쳐 펠릭스'라는 오래된 오락실 게임의 부수기 주먹왕 '랄프'와 오락실의 여러 게임 캐릭터들의 또다른 세계의 화려한 드라마가 펼쳐졌다. 건축왕 '펠릭스'를 부러워하며 삶의 회의감을 크게 느끼는 랄프는 결국 악당이란 직업에서 벗어나고자 모험을 시작한다. 픽사의 <토이 스토리>시리즈를 닮은 정감어린 감성 뿐 아니라 대형 화면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신선한 빅 재미가 상당하여, 게임에 대해선 거의 아는 바가 없지만 이내 흥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