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트리오 폭소 코미디와 한국형 드라마의 재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10월 14일 |
마요미 마동석,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이동휘, 다재다능 팔방미녀 이하늬 등 3인의 이름만 들어도 웃음폭발 유발하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 <부라더>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전통과 가문으로 대표되는 고장에 가문을 대표하는 남과 다를 바 없는 극과 극의 형제가 당도하여 우연히 불쑥 튀어나온 보통은 절대 아닌 한 여인과 함께 한바탕 사고를 풀어가는 독특하면서 한국적인 이야기가 톡톡튀는 인물들의 캐릭터의 맛깔남과 어우러져 코믹하며 극적으로 전개되었다. 실제 흔하게 볼 수 있는 형제간의 아웅다웅하는 모습 속에 대체불가의 독보적 광적 코미디 연기의 이하늘이 트리오 폭소를 날려 한참을 배꼽을 잡게 하더니 조금씩 전통 세습에 묶여 개인의 자유가 박탈되는 현실적 안타까운 사회상을
도둑들 '천만' 돌파, 그외 한국영화 흥행 성적들
By ML江湖.. | 2012년 8월 17일 |
보란듯이 세상을 훔칠 기세로 그들이 움직이더니, 아주 제대로 움직였나 보다. 사실 개봉할 때만 해도 영화 <도둑들>의 흥행 성적을 이 정도로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고 보는데.. 이건 흥행코드의 나름 반전인 셈이다. 사실 영화 자체도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 완벽하지 못하게 기껏 오락무비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게 주요했던 게 아닐까. 여기에 휴가철 시즌에 사람들이 극장으로 몰리고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수 유입은 고공행진을 했다. 자고나면 십만 단위가 계속 바뀌더니 드디어 어제(16일)부로, 공식적인 집계론 개봉한지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리고 아직도 진행중이다. 관련 기사 : 참으로 대단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한국영화론 09년 <해운대> 이후로 3년 만에 6번
[코다] 은은한 음악의 감동(미라클 벨리에 미국판)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8월 20일 |
2015년 국내 개봉한 프랑스 음악 영화 <미라클 벨리에> 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코다> 시사회를 감상하였다. 'A child of deaf adult' 즉 농인(청각장애인)의 자식을 뜻하는 제목의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원작에 흠뻑 빠져 봤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 미국판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코다> 시사회를 감상하였다. 'A child of deaf adult' 즉 농인(청각장애인)의 자식을 뜻하는 제목의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원작에 흠뻑 빠져 봤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 미국판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배경과 갈등 해소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보이지만 인물들의 캐릭터와 외형상 모습들이 매우 흡사하고
신과 함께 - 인과 연 (2018,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8년 8월 19일 |
전편이 사람을 구하다 죽은 소방관 자홍을 메인으로 하여웹툰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의 작품이었다면 이번에는 웹툰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자홍의 동생의 저승 이야기와원작과는 많이 달라진 이승편의 이야기를 합쳐놓은 스토리였다. 감상을 말하자면.. 재미있는 영화였지만전편보다 좋았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니었다. 전편은 약간 억지스러운 최루성 스토리이긴 했지만몰입하는데 무리가 없었던 편이었는데 이번편은 약간 과한 설정 (특히 염라라던가) 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좀 있었고전작의 자홍도 눈에 띄는 역은 아니었지만 수홍은 너무 역할이 작았달까.. 마동석은.. 음.. 별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그와중에 김향기의 소녀 연기는성인 역할보다 훠얼씬 잘 어울리는 느낌.. 천만관객이 들어갈만한가? 라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