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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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posts[날 용서해줄래요?] 위조범이 되어버린 어느 작가의 실화
로 큰 웃음을 줬던 배우 멜리사 맥카시의 2018년 실화 드라마 코미디 영화 를 감상했다. 왕년에 잘 나가는 전기 작가였던 주인공이 굶주림에 결국 비밀스런 일까지 하게 되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가 꼼꼼하고 잔잔하게 전개된다. 글쓰기 재능을 지녔지만 괴팍한 성격과 성향으로 점점 사회에서 고립되고 그렇게 세월은 흘러 반려묘의 약값도 없는 최악의 순간을 맞는 주인공의 상황 설명이 이어진다. 초반 그녀의 작은 행동들, 비도덕적이고 공격적이며 술에 의존하는 등 '자업자득이네'하는 생각에 동정심도 별로 들지 않게 되는데, 성격이 팔자라는 말도 있고, 작가라는 자부심에 빠져있던 사람이 자신의 몰락을 방관하며 삶을 함부로 사는 것을 좋게 보기
러브 하우스에서 빈집 살래까지 '집방'
먹방도 여전하지만 요즘들어 집에 관련된 TV프로그램 일명 '집방'이 무척 많아지고 다양해졌다. 꽤 전부터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심도 있었고,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짠' 하고 선물하는 프로그램을 볼 때의 남다른 희열은 웬만한 프로그램에서 느끼는 그것과 전혀 달랐다. 마치 내가 새집을 받은 것처럼 출연자들과 함께 눈물까지 흘리곤 했다. 그 시작이 아마 2000년쯤에 방영된 mbc 중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전에 '신장개업'이란 점포 리모델링 코너는 다른 상가에 피해를 준다하여 폐지되기도 했다. 2년 넘게 신동엽이 진행하던 '러브하우스'는 이후 mc가 박수홍으로 바뀌었는데, 아무튼 건축가들이 어쩜
2020년 영화일기-10. 11월(해치지 않아~산후조리원)
2020년 10, 11월 기후변화로 갑자기 추운 공기가 내려왔다 올라갔다로 온도변화가 심하고, 코로나도 좀 안정되었나 했는데, 다시 2단계가 시작되는 등 전과는 환경적으로 적응하기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곧 사용된다 하더라도 세계적 석학이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인류는 계속적으로 큰 일들을 맞을 것이고 예전과 같은 일상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을 하고 있어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거기에 더해져 개그우먼 박지선의 안타까움 죽음은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아무튼 이런저런 불안과 계절적, 그러니까 추석 때 시작한 우울감이 겹쳐져 힘든 가을을 흘러 보냈고 내 능력 밖의 상황을 어쩔 수 없으면 어떻게든 즐기고 새로운 방도를 시도해야지 하며 마음을 다잡는 중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웃자! 웃을 일이 생긴다
2018년 8월 29일 첫 회부터 거의 빠짐없이 시청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살아계실 때 울엄마도 광팬이었다. 지금 코로나시대에 길거리를 발길 닿는데로 다니며 아무나 만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형식의 변화를 주었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는 거의 열광적이었다. 겨울을 맞아 잠시 휴식을 하게 되었을 때 엄마가 얼마나 아쉬워 했는지 모른다.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며... 그러구서 그 다음 봄에 다시 찾아온 방송을 보지도 못하고 3월에 갑작스레 돌아가실 줄은 아무도 몰랐기에 나는 "추운데 저 사람들도 돌아다니기 힘들쟎아. 좀만 기다려 내년 봄에 다시 한다잖아."고 했었다. 결국 황망한 마음을 달래려 혼자 다시 돌아온 방송을 보며 웃다가 울다가 했었다.
[이웃사촌] 가족이 함께 의미를 나눌 시대극
간만에 큰 규모의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7번방의 선물]로 많은 관객을 눈물짓게 했던 이환경 감독의 신작 [이웃사촌]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함께 했다. 시작부터 "빨갱이로 엮어라, 가택연금을 시켜라, 애국심이 있느냐" 등등 대략적으로 짐작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독재정권의 어느 시점이 떠오르면서 살짝 답답함이 올라왔다. 인권이고 뭐고 없이 빨갱이에 대한 공포증을 이용하여 그저 다르면 틀리고 제거해야 하는 야만적 시대의 악행이 떠오르는 이야기가 희화되어 조금은 대중적인 눈높이로 전개되었다. 지금의 시선에선 도무지 상상도 할 수 없어 무슨 코미디 촌극인가 할 에피소드들이 시대극에 맞춰 올드한 코미디 코드로 그려지기도 하고 그야말로 대사에서도 나오지만 억지와 비약이 난무한 상황묘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