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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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yoto, Japan - Gion (祇園)

2013, Kyoto, Japan - Gion (祇園)

기온의 이미지라면 이런 것일 듯. 이번 얘기는 실속이 거의 없는, 기온이라고 제목엔 썼지만 야사카진자 얘기가 전부입니다. 히가시혼간지를 보고서 히가시혼간지의 별채 정원이라는 쇼세이엔으로 향했는데, 쇼세이엔의 입장 마감 시각은 3시 30분, 제가 도착한 시각은 4시 40분.... 제 앞의 외국인 여행객들과 함께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했습니다. ㅠㅠ;; 시각이 너무나 애매해서 '한 곳은 보자. 어차피 이 시각에 관광지는 다 닫았을 테니 그냥 유명한 동네로 가보자.'라는 생각에 인근 버스 정거장에서 지도를 펼쳐보니 쿄토 동쪽의 기온이 눈에 걸렸어요. 하지만 직행 버스가 안 보여서 그 근처로 향하는 버스를 잡아타고 갔는데.... 도착 지점이 하필 시조카와라마치.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버스 정거장

2013, Kyoto, Japan - Higashi Hongan-ji (東本願寺)

2013, Kyoto, Japan - Higashi Hongan-ji (東本願寺)

히가시혼간지를 향해 가다가 뒤돌면 보이는 쿄토 타워와 요도바시 카메라. 니조성을 돌아보고, 쿄토 역으로 돌아온 다음에 어디 잠깐 갈 데가 없나 하다가 인근에 히가시혼간지가 있어서 거길 향해 터덜터덜 걸어갔습니다.(왠만해선 다리를 믿고 다니는 타입...) 어차피 쿄토 역에서 니시혼간지나 히가시혼간지나 거기서 거기인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히가시혼간지는 쿄토에서도 손꼽히는 크기의 정문과 엄청 거대한 고에이도(御影堂)가 있습니다. 이전에 니시혼간지 이야기할 때 언급했듯이 히가시혼간지는 다소 정치적인 이유로 세워진 곳으로, 니시혼간지와 달리 히가시혼간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거대하다는 고에이도는 화재로 1895년 소실되었고 이후 재건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사중.

2013, Kyoto, Japan - Nijo-jo (二条城)

2013, Kyoto, Japan - Nijo-jo (二条城)

니조성 남동쪽 해자를 바라보며.... 오사카에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온 다음 날, 완전히 뻗어버렸습니다. -_-;;; 하루 휴가 내서 쿄토 관광시켜주겠다던 친구에게 간신히 전화해서 캔슬을 통보하고 끙끙 잠만 잤네요.(이 이후로 이 녀석에겐 '넌 몸부터 챙겨라'라는 놀림을;;;;) 11시가 넘어서야 대강 수습하고 일어나서 멍하니 있다가 약 먹고 자는 것도 적당해야 하니 숙소 근처의 만만한 곳에 한 번 가보자고 나가봤습니다. 숙소에서 버스 한 번으로 갈 수 있던 직선거리에 위치한 곳, 니조 성입니다.JoJo를 좋아한다면 가봐야 하나? 니조 성은 에도(현재의 토쿄)에 막부를 열었던 쇼군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텐노(한국어론 천황?)가 거주하던 쿄토를 방문했을 때 머무르기 위해서 지은 성입니다. 상징적 왕과 그

2013, Osaka, Japan - やきにく萬野 (本店)

2013, Osaka, Japan - やきにく萬野 (本店)

내게는 아주 당당히 '오덕 새퀴'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하나 있다. 십대 후반, 게임과 오덕질로 보내던 고교 생활 도중 우리는 www라는 세상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나는 당시 컴퓨터가 486이었던 관계로 html에서 perl까지로 넘어간 뒤 흥미를 잃었던 반면, 그 녀석은 asp와 플래시를 터득하며 컴공과로 대학에 진학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일본의 IT 붐 때 한국에서 파견 인력으로 일본에 간 그 녀석은 일본 현지 회사 정규직으로 전직을 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오사카에 거주하며 열심히 덕질을 하고 있다. 덕질을, 현지에서 현지 화폐로 돈을 벌어, 덕질로 유명한 동네에 위치한 회사다니며, 피 같은 돈으로 퇴근길에 덕질을 하는 내 친구.... 아, 이 아찔한 오덕 새퀴....쫌 짱인 듯. 뭐, 이

2013, Osaka, Japan - Dotonbori (道頓堀)

2013, Osaka, Japan - Dotonbori (道頓堀)

와~ 도톤보리!!! >0< 오사카 성에서 느긋느긋하게 있다가 저녁 나절이 다 되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난바 역으로 가야했는데, 바로 위에 도톤보리가 있어서 잠깐 들렸습니다. 한국에선 꽤나 유명한 도톤보리. 사실 오사카를 상징하는 세 가지 중 하나로 두 팔을 번쩍 든 아저씨의 전광판이 여기에 있지요. 글로벌하게 오사카 소개 사진으로 글리코 간판이 꼭 들어갑니다. * 누르면 커져요~ 오사카 난바 역 북쪽의 도톤보리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점가를 통칭 도톤보리라 부른다. 도톤보리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줄일 수가 있는데 하나는 닛폰바시(Nipponbashi, 日本橋)역에서 내려서 북쪽으로 가거나 난바(Osakananba, 大阪難波) 역에서 내려서 북쪽으로 가는 겁니다. 오사카의 상징이라고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