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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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Bern, Switzerland

2013, Bern, Switzerland

베른에 갈 생각은 없었다. 스위스패스를 잉여로 만들 수 없었을 뿐이다. 오늘 얘기는 베른입니다. 사진이 꽤 많지만 수박 겉만 핥고 온 터라 한 데 때려박았습니다. 뮈렌과 트뤼멜바흐 폭포를 보고 나서 버스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도착했을 때, 다음 목적지로 가장 적당한 곳은 벵엔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비싼 스위스 패스를 갖고 왔는데 베른 알프스에만 짱박혀 있을 순 없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가장 가까운 도시에 잠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베른입니다. 베른(Bern, Berne)은 스위스의 수도(....제네바, 루체른, 취리히, 모두 다 수도 아닙니다. -_-)로, 인터라켄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유명 도시 투어로 짠다면 제네바->베른->인터라켄->루체른->취리히

2013, Lauterbrunnen, Switzerland - Trümmelbachfälle

2013, Lauterbrunnen, Switzerland - Trümmelbachfälle

뮈렌에서 슈테헬베르크(Stechelberg)에 내려와서 찍은 사진. 트뤼멜바흐 폭포 (Trümmelbachfälle, Trummelbach Falls)는 라우터브루넨의 유명한 두 개의 폭포 가운데 하나로 라우터브루넨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가, 뮈렌에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가던가, 걸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옆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라우터브루넨과 슈테헬베르크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참 애매하죠. 이곳은 슈타우바흐 폭포와 달리 입장료가 존재합니다. 11 CHF 가량인데, 스위스패스 등에 의한 할인이 없습니다. 무료 폭포가 하나 있는데 여길 꼭 봐야하는가? 옙. 여긴 성질이 좀 달라요. 이 폭포가 라우터브루넨의 양대 폭포로 인지도를 가진 이유입니다. 트뤼멜바흐 폭포는

2013, Mürren, Switzerland

2013, Mürren, Switzerland

라우터브루넨을 지나치며.... 라우터브루넨을 방문한 다음 날, 스위스패스를 유용하게 써보자며 뮈렌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스위스패스는 베른 알프스에서 벵엔과 뮈렌까지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한계선입니다. 뮈렌에 가는 방법은 라우터브루넨에서 버스->로프웨이 또는 로프웨이->기차입니다. 제가 이용한 방법은 로프웨이->기차였습니다.(나올 때는 달랐지만.) 시간표.지도상으로 보면 꽤나 멀리 간다.한적하게 옆으로 보이는 풍경. 멋지다!!! 라우터브루넨 역에서 내려서 역을 나오자마자 길 건너에 로프웨이를 이용할 수 있는 역이 있습니다. 거기서 타고 산을 오른 다음 산악 열차로 갈아타서 뮈렌으로 향하지요. 짧지 않은 시간 이동을 합니다만,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집니다. 뮈렌 마을이 절벽 위에 형성된 마을이라 그

2013, Lauterbrunnen, Switzerland - Staubbachfall

2013, Lauterbrunnen, Switzerland - Staubbachfall

아래에서 올려다본 슈타우바흐 폭포. 폭포 좌측 상단에 살짝 보이는 빨간 점은 스위스 국기이다. 지난 편에 넣지 못했던 슈타우바흐 폭포 얘기입니다. 라우터브루넨에서 남쪽으로 큰길따라 내려오면, 역에서부터 보이던 거대한 폭포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난데없이 작은 공원 같은 출입 루트를 통해 폭포를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옙, 저 폭포의 동굴을 통해 폭포 중반까지 걸어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단, 폭포의 가장 강력한 물줄기까진 못 가고, 그 이전에 길이 끝이 끝납니다. 길이 다소 험난하기 때문에 출입로 쪽엔 산악용 스틱이 놓여있습니다. 쓰고 싶은 사람은 들고갔다가 내려오면서 반납하라는 것이지요.(근데 정말로 이게 안 없어지는 건가 궁금해지는.....무례함에 익숙해진 동양인 1인.) 폭포

2013, Lauterbrunnen, Switzerland

2013, Lauterbrunnen, Switzerland

라우터브루넨의 이미지, 라고 하면 마을에 쏟아지고 있는 거대 폭포! 베른 알프스의 양대 마을 중에 하나(마음대로 정해버림)인 라우터브루넨은 이곳을 경유해 더 깊은 마을을 갈 수 있는 길목에 있는, 또하나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마을이 쉴트호른으로부터 내려온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300미터의 높이에서 쏟아지는 거대 폭포가 마을 어디서든 잘 보입니다.(웃음) 라우터브루넨에서 인터라켄으로 나가는 열차 시간표. 한 시간에 겨우 두 대.... 피르스트에서 내려오곤 쫄랑쫄랑 숙소에 돌아가 장비 점검하고(빌어먹을 비...), 그간 샀던 기념품을 수납하고 융프라우를 갈까 말까 심히 갈등하며 계단을 내려오는데 현관에 있던 할머님이 묻더군요. - 젊은이, 어디 가려고? - 산을 오르려고요. 방금 피르스트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