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s a la carte: The Songs of Rogers & Hart, 오늘의 뉴욕 걷기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10월 14일 |
작년에도 딱 그랬다. 프로빈스타운 플레이하우스는 유서깊은 극장이지만 너무 작고 출연진 오가는 게 적나라하게보인다. 학생들 공연이라 아무래도 셋트나 의상이 정교하지 못하다. 그래도 재능있는 어린 학생들 노래하는 걸 보는 게 좋군, 흐뭇하군, 이렇게 보다가 후반이 되면 아니아니 이거 정말로 좋잖아, 하고 허를 찔린 기분. 오늘 다녀온 건 Beguiled Again: The Songs of Rodgers & Hart. 두세 곡 정도 아는 곡이 있고 나머지는 모르는 곡, 미니 뮤지컬. 출연한 학생들도 피아니스트 둘도 깨알같이 좋았다. 이 곡을 이번엔 합창으로 불렀다. 이 영상의 학생은 쑥쓰러워하면서 불렀는데 이번 출연진은 그런 거 없었음. 흔히들 "흥"은 우리나라 문화의 유니크함이
석양의 뉴욕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12월 23일 |
아파트 건물의 피트니스룸에서 보이는 다소 쓸쓸한 맨하탄 섬 서쪽의 정경도 해질녘이 되어서 그런가, 좀 운치있어 보였다. 스카이라인이 예뻐서 음악 듣다가 말고 카메라 모드로 바꾸어 사진을 찍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다. 이 동네는 예전에 바시험 볼 때 처음 와보고 (정확하게 말하면 좀 남쪽이지만) 아니 이런 썰렁한 동네가 다 있나 싶었지만 정드는 게 무섭다. 엊그제 이스트빌리지쪽에 내려갔다 왔지만 이제 오히려 그곳이 신기하게 느껴지니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곳의 공통점이라면, 복작복작 사람이 많고, 복잡하고 또 정신없는 도시이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대도시의 얼굴은 언제나 흥미로울 따름이다.
[여자혼자 뉴욕여행] 뉴욕대학교(NYC)_멋지다!
By 그녀가 사는 세상 -그.사.세- | 2013년 2월 16일 |
뉴욕대학교 NYC 구경뉴욕대는 캠퍼스가 없다. 그냥 건물건물 깃발이 꽃혀있는 곳은 뉴욕대 건물이었다.신기하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고. 음 캠퍼스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다녀보질 않아서 잘은 모르겠다. ㅎㅎ그나저나 저 보라색 뉴욕대 깃발은 예쁘긴 하다. 뉴욕대 건물들을 구경하다보면NYC Bookstore가 나오는데, 이곳에 가면 뉴욕대기념품들을 살수 있다. 음.. 사진찍지 말래서 흔들렸음;ㅋㅋ이렇게 잔스포츠 가방에 떡하기 뉴욕대 이름을 새기며. 역시 하버드도 그렇고 서울대도 그렇고 대학교 이름이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거 보면 ㅎ 난 티한장 사왔따.뉴욕대 상징 보라색말고 핫핑크.사온날 사진용으로 한방 찍어보고 한국와서 단한번도 들춰본적 없다. ㅋㅋㅋ뭐 세일해서 8.9$~ 질은 그럭저럭의미를 뒀
서울-NYC 1993
By City Girl Writes | 2013년 3월 2일 |
"Bowery가 어느 쪽이지?" 놀리타 정도에서 살짝 길을 잃어서 지나가는 앳된 얼굴의 청년한테 물었다. 아이폰을 꺼내들고 지도검색을 시작하길래 미안해져서 황급하게 나때문에 찾아볼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청년은 구글 맵 검색으로 방향하고 마일수를 알려줬다. 전시장에 들어서서 제일 첫 화면에선 커트 코베인의 언플러그드 인 뉴욕 콘서트 장면이 나왔다. 감동하자면 감동할 수도, 뭐 그럴 수도 있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이 전시 중 Charles Ray의 패밀리 로맨스와 Kiki Smith의 몇 작품은 서울에서 어린이 시절에 관람했었다. 밀랍 작품 패밀리 로맨스는 미술관 어디 정도에 있었는지도 기억할 정도이다. 현대 미술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꽤나 시각적 충격을 받아서 미술관 다녀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