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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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New York and It Likes Me Okay"
뉴욕을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을 받는데 지금 심정으론 그런 거 없다. 타의 2/3, 자의 1/3으로 출국 전날까지 회사에 나오기로 했고, 그러면서 이사 준비도 하고 있어서 참으로 정신이 사납다. 일이 엄청 많은 건 아니고 소소한 일뿐인데 하여튼 그렇다. 오늘은 사흘 만에 운동을 하고 구두 중에 좋은 걸 추려 하우징 워크스에 다시 다녀왔다. 그러고 회사까지 걸어왔는데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삐질삐질.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을 때마다 길에서 말거는 사람이 참 많다. LOL 내 farewell drink는 지난주에 했지만 오늘은 또 다른 친한 동료 송별회라 회사 근처 Library Hotel에 있는 Bookmarks Lounge (이름이 귀엽기도 하지)에 들렀다가

The Place Beyond The Pines
짐정리하겠다고 주말을 비워두고 왜 굳이 이 우울한 영화를 훌쩍거리면서 봤는지 모르겠다. 아 정말 모르냐고? 그래, 이 시대의 아름다운 얼굴+섬세한 감성의 아이콘 Ryan Gosling씨가 얼굴에까지 문신하고 거칠거칠한 캐릭터로 나오는 거 보러갔다. So what. 영화는 Blue Valentine의 다음 얘기 정도 된다고 하는데 블루 발렌타인을 놓치고 못 본 나는 잘 모르겠고, 하여간 시종일관 우울하고 웃긴 장면도 거의 없다. 그렇다고 대놓고 눈물을 쥐어짜려고 만든 영화(tear jerker)도 아닌데 나는 왜 그렇게 울었는지 모르겠다. 영화 끝나고 거울 봤더니 눈밑이 막 빨개. 영화는 야심차게 세 이야기를 다룬다. 라이언 가슬링의 Luke, Bradly Cooper의 Avery, 그리고

The Mindy Project, 복잡한 감정(mixed feelings)에 대하여
이번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 "Take me with you"로 민디 프로젝트가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새로 시작한 두 드라마 중에서 New Girl은 처음에 힘이 들어갔다가 좀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 반대로 The Mindy Project는 점점 탄력을 받는 느낌이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감상이지만. 이번주 에피소드에서도 역시 발구를 정도의 재미있는 장면(이건 내 기준으로 많이 웃기다는 뜻'ㅅ')이 많았다. 오피스의 동료 작가이자 동료 연기자였던 BJ Novak, 대니 카스텔라노의 전 부인으로 출연했던 Chloe Sevigny 둘다 마지막 에피소드에도 출연했다. 파티에서 왜 남자를 믿지 못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나는 민디 케일링씨가 이 드라마를 자기 판타지 충족을 위해 만든 게

The Great Gatsby
일요일 조조 상영으로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려는 목적은 딱, 현란한 파티씬, 플래퍼의 의상과 아름다운 수츠(참고로 내 취향은 Leonardo DiCaprio보단 Tobey Maguire씨)를 보려는 거였다. 충분히 만족했고 티켓값,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두 시간 넘는 러닝타임동안 극장에 앉아있었던 본전은 뽑고도 남았다. 생각보다 훨씬 훨씬 좋았던 건 음악이었다. 뭐랄까, 논란이 되고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내 취향은 말이지... 파티 장면에서 바텐더들이 현란하게 술을 따르는 장면에서 Jay-Z씨의 랩 "no prohibition from coalition" 이런 가사가 흘러나오는 게 한숨이 나올 정도로 좋았다. 음악 감독 Anton Monsted씨의 설명은 이렇다.

Law and Order: SVU가 왜 불편한지 (그래서 왜 좋은지)
이하, 지난주 방영된 Traumatic Wound 에피소드의 내용 포함. 누누히 말했지만 Law and Order: Special Victims Unit의 미덕은 찝찝함과 불편함이다. 범죄 한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데, 거기에 불편함을 몇 가지 꼭꼭 더해준다. 이번주의 범죄는 락밴드 공연장에서의 성폭행. 거기에 퇴역군인 프랭크 (사진 가운데, 이 분 멍한 눈빛 연기가 끝내줬다)의 PTSD, 고등학생들의 사악함과 빈부격차, 그리고 닉 아마로 형사의 프랭크에 대한 감정 이입과 동료 아만다 롤린스 형사의 반발 (거기에는 닉의 결혼생활, 역시 이라크에 다녀온 군인인 부인과의 관계도 얽히고 설켰음) 이 정도 되시겠다. 로앤오더 에피소드론 드물게 그럭저럭 해피엔딩. 범죄 피해자 고등학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