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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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New York and It Likes Me Okay"

"I Love New York and It Likes Me Okay"

City Girl Writes|2013년 5월 30일

뉴욕을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을 받는데 지금 심정으론 그런 거 없다. 타의 2/3, 자의 1/3으로 출국 전날까지 회사에 나오기로 했고, 그러면서 이사 준비도 하고 있어서 참으로 정신이 사납다. 일이 엄청 많은 건 아니고 소소한 일뿐인데 하여튼 그렇다. 오늘은 사흘 만에 운동을 하고 구두 중에 좋은 걸 추려 하우징 워크스에 다시 다녀왔다. 그러고 회사까지 걸어왔는데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삐질삐질.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을 때마다 길에서 말거는 사람이 참 많다. LOL 내 farewell drink는 지난주에 했지만 오늘은 또 다른 친한 동료 송별회라 회사 근처 Library Hotel에 있는 Bookmarks Lounge (이름이 귀엽기도 하지)에 들렀다가

The Place Beyond The Pines

The Place Beyond The Pines

City Girl Writes|2013년 5월 27일

짐정리하겠다고 주말을 비워두고 왜 굳이 이 우울한 영화를 훌쩍거리면서 봤는지 모르겠다. 아 정말 모르냐고? 그래, 이 시대의 아름다운 얼굴+섬세한 감성의 아이콘 Ryan Gosling씨가 얼굴에까지 문신하고 거칠거칠한 캐릭터로 나오는 거 보러갔다. So what. 영화는 Blue Valentine의 다음 얘기 정도 된다고 하는데 블루 발렌타인을 놓치고 못 본 나는 잘 모르겠고, 하여간 시종일관 우울하고 웃긴 장면도 거의 없다. 그렇다고 대놓고 눈물을 쥐어짜려고 만든 영화(tear jerker)도 아닌데 나는 왜 그렇게 울었는지 모르겠다. 영화 끝나고 거울 봤더니 눈밑이 막 빨개. 영화는 야심차게 세 이야기를 다룬다. 라이언 가슬링의 Luke, Bradly Cooper의 Avery, 그리고

The Mindy Project, 복잡한 감정(mixed feelings)에 대하여

The Mindy Project, 복잡한 감정(mixed feelings)에 대하여

City Girl Writes|2013년 5월 26일

이번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 "Take me with you"로 민디 프로젝트가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새로 시작한 두 드라마 중에서 New Girl은 처음에 힘이 들어갔다가 좀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 반대로 The Mindy Project는 점점 탄력을 받는 느낌이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감상이지만. 이번주 에피소드에서도 역시 발구를 정도의 재미있는 장면(이건 내 기준으로 많이 웃기다는 뜻'ㅅ')이 많았다. 오피스의 동료 작가이자 동료 연기자였던 BJ Novak, 대니 카스텔라노의 전 부인으로 출연했던 Chloe Sevigny 둘다 마지막 에피소드에도 출연했다. 파티에서 왜 남자를 믿지 못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나는 민디 케일링씨가 이 드라마를 자기 판타지 충족을 위해 만든 게

The Great Gatsby

The Great Gatsby

City Girl Writes|2013년 5월 14일

일요일 조조 상영으로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려는 목적은 딱, 현란한 파티씬, 플래퍼의 의상과 아름다운 수츠(참고로 내 취향은 Leonardo DiCaprio보단 Tobey Maguire씨)를 보려는 거였다. 충분히 만족했고 티켓값,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두 시간 넘는 러닝타임동안 극장에 앉아있었던 본전은 뽑고도 남았다. 생각보다 훨씬 훨씬 좋았던 건 음악이었다. 뭐랄까, 논란이 되고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내 취향은 말이지... 파티 장면에서 바텐더들이 현란하게 술을 따르는 장면에서 Jay-Z씨의 랩 "no prohibition from coalition" 이런 가사가 흘러나오는 게 한숨이 나올 정도로 좋았다. 음악 감독 Anton Monsted씨의 설명은 이렇다.

Law and Order: SVU가 왜 불편한지 (그래서 왜 좋은지)

Law and Order: SVU가 왜 불편한지 (그래서 왜 좋은지)

City Girl Writes|2013년 5월 11일

이하, 지난주 방영된 Traumatic Wound 에피소드의 내용 포함. 누누히 말했지만 Law and Order: Special Victims Unit의 미덕은 찝찝함과 불편함이다. 범죄 한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데, 거기에 불편함을 몇 가지 꼭꼭 더해준다. 이번주의 범죄는 락밴드 공연장에서의 성폭행. 거기에 퇴역군인 프랭크 (사진 가운데, 이 분 멍한 눈빛 연기가 끝내줬다)의 PTSD, 고등학생들의 사악함과 빈부격차, 그리고 닉 아마로 형사의 프랭크에 대한 감정 이입과 동료 아만다 롤린스 형사의 반발 (거기에는 닉의 결혼생활, 역시 이라크에 다녀온 군인인 부인과의 관계도 얽히고 설켰음) 이 정도 되시겠다. 로앤오더 에피소드론 드물게 그럭저럭 해피엔딩. 범죄 피해자 고등학